크림&머쉬룸숩 자주 사용하시나요? 저는 처음에 미국에 와서 서양요리할때 이 숩을 사용하니까 너무나 손쉽고 맛도 좋아 자주 사용했었지요 특히 케셔롤 할때 많은 요리 쉽게 할수 있어 손님 초대라든지 아이들이 어릴때 감자 케셔롤을 이 숩을 이용해 많이 해 줬어요 아이들은 엄마가 해 주면 뭐든 먹으니까 잘 먹었는데, 언제부턴가 제 입맛이 미끼한것에 더 예민해 지면서 그 내용물을 들여다 보게 되었어요 다량의 버터와 밀가루가 주 재료인걸 알면서 부터는 안 사먹게 되었는데요 몇년전 부터 이 숩을 건강식으로 해 봐야 겠다고 고민을 늘 해 왔었는데 딱히 그렇게 마음에 흡족하지 않아 공개를 못했었습니다 어제 아들집에서 추수감사절이라 가족들과 몇 친지들이 모임에 그린빈 케셔롤을 하면서 언뜻 아이디어가 떠 올랐어요. 그렇지! 오트밀이다! 케슈넛은 늘 사용해 왔지만 밀가루 대용으로 걸죽한 맛을 고민했는데 오트밀이 좋지 않을까? 순간 마음이 다급해 지면서 오트밀을 넣고 케셔롤과 이 숩을 해 보았어요 한 술 맛을 보는순간, "아 이 맛이야" 하는 느낌과 함께 만족감이 차 올라 왔어요 이 숩은 끓여서 맛을 봐야 그 진짜를 알수 있지요. 정말 권해 드리고 싶은 메뉴입니다, 꼭 한번 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