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한켠에 씨를 뿌리는 시기가 아니지만 5월말에 혹시나 하고 들깨씨를 좀 뿌려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혹시나가 기적을 일으키며 정말 촘촘히 씨가 다 발아를 해서 싹이 올라왔습니다. 인 간이 흉내낼수 없는 창조주의 섭리는 작은 씨앗 하나하나에도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자주 물도 못 주고 신경을 많이 쓰진 못했는데 어저면 잎이 저리도 충실하게 잘 자라는지 여름내내 토마토 못지않게 여러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복을 누립니다 생으로도 좋지만 살짝 데쳐서 쌈으로 내 놓으면 다른 반찬 필요없이 한끼를 해결해 주는가 하면, 깻잎만두, 깻잎 장아찌, 깻잎김치등, 다 인기가 좋지만 깻잎전은 또 다른맛으로 입맛을 즐겁게 해 줍니다. 어쩌면 공터로 놀리는 땅이 될뻔한 자리에 자렇게 푸른 들깨잎으로 가득채워 주심에 감사합니다. 깻잎전을 깻잎 모양 그대로 해서 전을 부치면 팬에 서너장 겨우 부치지만 돌돌 말아서 전을 부치니 한번에 20장의 깻잎전을 할 수 있어 시간도 절약되고 덕분에 기름도 덜 쓰게 되어 건강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침가루는 건강요리교실에서 사용하는 레시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바싹하고 고소한 맛이 나는 건강부침가루입니다. 쉽게하는 조리법으로 여러분들의 건강식단이 더 풍성해 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