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인에 우리는 하늘 성소의 휘장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상 가운데 요한은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충성 때문에 멸망한 순교자들의
“영혼들”을 보게 된다. 이들은 1,260년의 긴 핍박 기간 동안에 하나님의 교회를 구성하고 있었던 사람들이다. 아벨의 피조차도 공의를 호소하고 있으며(
창 4:10), 그와 같이 이 긴 기간의 끝에 순교자들의 참을 수 없는 음성이 하나님께 부르짖기를
“거룩하고 참된 주여, 당신께서 우리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한 사람들로부터 나오는 이러한 탄원은 확실히 신속한 구원을 가져와야만 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이 그들과 동일한 헌신을 그리스도께 나타내기까지 잠시 동안 기다리라는 말을 듣는다. 순교자들이 그들이 가진 모든 것을 바쳤듯이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게 하고 그 이마에 표를 받게 하는 명령 앞에서 충성되도록 부르심을 받는 모든 사람들도 그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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