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학의 존재를 의식하는 자들은 구약이 율법 준수에 의한 구원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배의 형식주의에 대해 책망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 아이히로트(Eichrodt), 폰 라트(von Rad), 브라이트(Bright), 프리젠(Vriezen), 요츠(Jocz), 카이저(Kaiser), 페인(Payne), 하젤(Hasel) 등등의 대표적인 구약학자들 모두가 그리스도인들이
‘새 언약’의 관계라고 부르는 것이 구약을 통해 설명되고, 예증되고, 경험된 것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었다. 신약은
히브리서 11장에서 하나님이 수많은 옛 성도들을 그들의 신뢰하는 믿음과 하나님과 겸손히 동행한 것에 대해 칭찬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의 언약을 균형지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구약 둘 다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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