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대의 교회가 정신이 해이하고 미지근할 것이란 사실을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뿐만 아니라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눅 18:8)고 하신 그리스도의 고민어린 질문에도 예시되었다. 그리고, 잠든 열 처녀의 비유에도 나타나 있다. 이 열 처녀 중 다섯은 등불에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처녀라 하셨다. 그러나, 이 열 처녀들을 하나로 묶어서 생각해 본다면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이 열 처녀는 마음이 반반으로 갈라진 처녀였다. 사도 바울이
“말세의” 교인들에 대해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
딤후 3: 1, 5)한다고 했을 때에도 같은 의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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