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의 요한계시록 연구 요한계시록 10:1~11:18 — 한 천사가 마지막 때를 선포함
 서론
 축구 경기의 후반전이 거의 끝나게 되도록 우리가 응원하는 팀이 계속 몰리기만하는 그런 경기를 텔리비전으로 관전한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이제는 가망이 없다 싶어서 막 텔리비전을 끄려하는데 우리편 팀이 볼을 받아 패스하고 제쳐 나가더니 드디어 번개같이 골을 터뜨리는 것이다. 관중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고 야단 법썩이다. 득점 판의 수자는 달라졌다. 그때 게임의 종료를 알리는 호각이 울렸다. 우리 편이 이긴 것이다. (265.1)
 요한계시록의 이야기는 꼭 이렇게 되어 있지는 않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에는 수많은 심판들과 그 심판들에 대한 경고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 심판들과 심판의 경고들은 때때로 하나님의 충성스럽고 순종하는 백성들을 포함하여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는, 슬픔과 파괴와 폭력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인상을 준다. 그러나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은 순간순간 이같은 진행에 개입하셔서 우리 팀을 항상 지켜 보고 계시며 끝내 영광스럽게 승리하게 하실 것이란 기별로 우리를 격려하신다. (265.2)
 이같은 보증의 순간들이 요한계시록의 중요한 대목마다 반복해서 나타난다. 어떤 학자들은 이러한 순간들을 “삽입부”, 또는 “간주곡” 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그것들을 “마지막 때의 과제와 보장의 장면들”이라고 칭해 왔다. (265.3)
 우리는 여섯째 인과 일곱째 인의 사이에 이같은 장면이 개재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장면은 그의 종들이 “인침”을 받고 감히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보좌에 쇄도하는 동안 하나님이 “네 바람”을 완전히 붙들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이제 우리는 그 다음에 나타나는 그같은 장면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지금은 요한계시록 10장 1절~11장 14절, 즉 여섯째 나팔과 일곱째 나팔 사이에 나타나는 한 장면을 살피려고 한다. (265.4)
 그 첫 장면은 요한계시록 10장의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서 거기에는 펼쳐 있는 두루마리 책을 들고 바다와 육지 위에서 있는 힘센 한 천사가 등장한다. 그는 오른손을 쳐들고 맹세하여 외치되, “결코 지체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흠정역 성경의 번역대로 한다면 “남은 때가 더 없으리라” 하였다. 이것이 첫번째 보증이다. 예언의 때는 마지막에 다달았다. 종말의 때가 이미 시작되었다! (265.5)
 요한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 하나를 받아서 먹으라는 지시를 받는다. 이것이 첫번째 과제이다. 에스겔 선지자도 환상 중에 책을 먹은 일이 있었다(겔 2:8~3:3).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기쁨을 경험한 이야기를 했다(렘 15:16). (265.6)
 그러나 요한의 경우에는 작은 책이 입에는 달 것이나 먹은 후에는 배에서 쓰디 쓸 것이라는 경고를 받는다. 요한은 지시대로 그 책을 받아 먹었는데 과연 입에는 달았으나 배에서는 쓰디썼다. 이때에 두번 째 과제가 선언되었다. “네가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266.1)
 11장에서는 요한에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척량하라는 세번째 과제가 부여된다. 그는 “성전 밖 마당은 척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 이유는 “이것을 이방현에게 주었은즉 저희가 거룩한 성을 마흔 두 달 동안 짓밟을 것”(계 11:2)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266.2)
 그러면서 또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 옷을 입고 일천 이백 육십 일을 예언하리라”(계 11:3)고 하셨다. 이방인 에게 배당된 마흔 두 달의 기간과 두 증인에게 배당된 일천 이백 육십 일은 동일한 기간이다. 이방인들이 거룩한 성을 짓밟는 동안 두 증인은 거룩한 성 안에서 예언하는 것이다. 베옷은 슬픔과 회개를 나타낸다(렘 4:8; 에 4:1; 욥 16:15). (266.3)
 두 증인의 신원이 요한에게 확인되었다. 그들은 “두 감람나무”, “두 촛대”, “두 선지자”이다. 그들은 입에서 “불”을 토하여 원수들을 소멸하고 “모든 재앙”을 유발시킨다. 그러나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에 의해 살해된다. 우리는 이제 이 예언이 프랑스 대혁명의 사건들을 통하여 어떻게 성취되었는지를 살피게 될 것이다. 그 거대한 시체는 큰 성의 길가에 그대로 방치된다. 그리고 광란의 축제가 잇따른다. 그런데 “삼일 반 후”에 그 시체들에게 생기가 돌아온다. 그들은 다시 살아나고 하늘로부터 “이리로 올라오라”는 음성이 터져 나온다. 모든 사람들이 놀라 주목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그들을 하늘로 끌어올려 구름에 태워 하늘로 데려간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에 그리스도교는 대 호기를 맞았다. (266.4)
 두 증인의 경험은 하나님의 기별이 언제나 안전하다는 보증을 나타내 주고 있다. 하나님의 원수들은 최악의 사태를 야기시킬 수 있지만 그것은 결국 더 큰 영광을 위한 전주곡으로 끝나고 마는 것이다. (266.5)
 뒤이어 일곱째 나팔이 뒤따른다. 이것은 또 셋째 화로 일컬어진다. 거룩한 성을 짓 밟아 왔던 이방 민족들이 일곱째 나팔로 말미암아 격노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방인들이 분노한다.” 이것은 마지막 세계 대 전쟁과 아마겟돈 전쟁을 예언한 것인가? 하나님의 진노의 잔도 분량에 도달했다. 그리고 “주의 진노가 임했다” 이것은 마지막 일곱 재앙을 말하는 것인가?(계 16장을 보라). (266.6)








일곱 교회
(1:10~3:22)
일곱 인
(4:1~8:1)
일곱 나팔
(8:2~11:18)
대쟁투
(11:19~14:20)
마지막 일곱 재앙
(15:1~16:21)
바벨론의 멸망
(17:1~19:10)
천년기
(19:11~21:8)
새예루살렘
(21:9~22:9)
🡸 역사적 절반
진행중인 대쟁투
🡺 🡸 종말론적 절반
대쟁투가 끝남
🡺

일곱 나팔
(8:2~11:18)
혹심한 심판으로 세상에 경고한다
1. 땅 8:7
2. 바다 8:8, 9
3. 강들과 샘 근원 8:10, 11
4. 해, 달, 별 8:12
5. 흑암, 무저갱, 메뚜기 9:1~11
6. 유브라데 강 9:13-21
7. 큰 음성: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었다! 11:15-18

일곱 나팔을 공부해 가면서 일곱 재앙과 비교해 보라.
(266.7)
 일곱 나팔 : 심한 심판으로 세상을 경고함. (8:2~11:18).

 1. 도입부의 성소 장면 : 천사가 제단에서 향을 드리며, 불을 던짐. (8:2~5).

 2. 처음 여섯 나팔. (8:7~9:21).

 3. 마지막 때의 할 일과 보증의 장면. (10:1~11:14).

    a. 할일 : 요한은 작은 두루마리를 먹으라는 명을 받음.

       한 천사가 말하기를 다시 예언하라(땅에서).

       요한은 성전을 척량하라(하늘에서)는 명을 받음.

    b. 보증 : (땅의) 천사가 종말을 확인함.

       두 증인이(하늘로) 취하여 감. 하나님의 비밀이 성취됨.

 4. 절정 : 일곱째 나팔, 그리스도의 통치하심, 심판이 이르렀다! (11:15~18).

 3, 4 항은 이 장에서 다룰 것이며 1, 2항은 이미 앞 장에서 다루었다. (267.1)
 그리고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 자신이 드디어 멸망을 당한다(계 11:14~18). (267.2)
 그러나 일곱째 인 마지막 나팔 기간의 특징이 단지 그 화(禍)에만 있는 것이 아니 다. 작은 책을 들고 있는 천사는 요한에게 말하기를 일곱째 천사가 그 나팔을 불게 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 게 전하신 복음과같이 이루리라”고 하였다.(계 10:7). 여기에 복음이 모든 반대를 물리치고 이길 것이며, 실제로 복음의 최대 호기(好期)는 끔찍스러운 마지막 때라는 또. 하나의 보증이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우 리가 바로 그러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267.3)
 그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모든 종들 즉 “무론 대소하고” “선지자들과 성도들”(계 11:18)이 상을 받을 것이다. (267.4)
 하나님은 “선지자들과 성도들을”, “무론 대소하고” 돌보신다. 이러한 약속에는 명성 있는 성도들과 함께 그 숱한 이름없는 성 도들이 포함되어 있다. 영걸한 성도들과 함께 소심한 성도들이 포함되어 있다. 법인 회사의 행정부 위원들과 함께 어린 소년, 소녀들이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의 거대한 “축구 팀”과 함께 충성을 다하기로 작정한 모든 사람들은 상급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그 때는 이제 그리 멀지 않았다. 선악의 싸움은 그 종반전도 거의 마쳐지는 단계에 와 있기 때문이다. (267.5)
 

성경의 긴 시간 예언들이 끝나자 한 천사가 손을 들어 “지체하지 아니하리”라고 맹세하였다. 세상의 종말이 가까이 이르렀다!
(2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