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의 요한계시록 연구 요한계시록 15, 16 — 마지막 일곱 재앙
 

마지막 일곱 재앙은 짐승을 경배하거나 그 표를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내릴 것이다. 하나님께 계속 충성하는 사람들은 그 재앙들로부터 보호함을 입을 것이다.
 서론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경고의 상징들 중 에서 어느 것을 가장 무섭게 느끼는가? 많은 사람들은 짐승의 표와 일곱 재앙을 가장 걱정한다. 짐승의 표에 대해서는 이미 앞에서 취급했고 여기에서는 일곱 재앙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 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계 15: 1). (415.1)
 「새 영어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하나님의 진노가 .. 이것으로 극점에 도달하리라”로 번역되었 다. 여기에 사용된 똑같은 희랍어 원어가 히브리서 11장 40절에서는 “완전하게 되었 다”로 번역되었다. 요점은 일곱 재앙이 형 벌의 극점을 이룬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재앙들은 “섞인 것이 없이”(계 14:10), 즉 이전에는 늘 고통을 제한하셨던, 하나님의 자비가 전혀 섞여 있지 않은 채 쏟아질 것 이다. 천년 후에는 또 하나의 형벌이 있을 것이다(계 20:11~15). (415.2)
 요한계시록의 후반부
 일곱 재앙에 관한 장(章)들과 더불어 우리는 전적으로 마지막 시대만을 취급하는 요한계시록의 후반부로 진입한다. (415.3)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 왔듯이 요한계시록의 전반부의 네 부분은 각기 요한의 시 대로부터 마지막 시대에 이르는 사건들을 취급하는 것들이었다. 각 부분들은 그 나 름대로 1,260 년에 이르는 배교(背敎)를 경고하고 있다. (415.4)
 일곱 교회 중 첫째 교회는 충성스러운 교회이지만, 1,260 년 기간의 중심적인 교 회였던 두아디라 교회는 깊은 배교에 빠져 있다. (415.5)
 네 기사(騎士) 중 첫째는 백마를 타고 있으나 나머지 셋은 전쟁과 기근과 악한 질병들을 상징하였다. 이들이 지나간 1, 260 년의 세월에는 박해당하는 순교자들의 신 음과 울부짖음만이 가득하다. (415.6)
 일곱 나팔은, 유대 백성들과 그리스도인들과 모슬렘들의 하나같은 배교를 경고하고 1,260 년 동안 베옷을 입고 예언하는 두 증인에게 주의를 집중시키고 있다. (415.7)
 대쟁투의 장면은 예수님의 탄생과 순결하고 고매한 어머니와 관계된 사건들을 보여 준다. 그런데 곧 이어 이 어머니가 1, 260 년간 광야로 도피하는 광경과, 마지막 때에 그녀의 “남은 자손” 이 용과 새끼 양같이 두뿔 가진 짐승에게 고통당하는 장면이 나타난다. (415.8)
 장면이 앞으로 전개되면서 일곱 나팔과 대쟁투의 장면은, 앞서의 일곱 교회와 일곱인의 경우에서보다 깊고 무겁게 마지막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415.9)
 
일곱 교회
(1:10~3:22)
일곱 인
(4:1~8:1)
일곱 나팔
(8:2~11:18)
대쟁투
(11:19~14:20)
마지막 일곱 재앙
(15:1~16:21)
바벨론의 멸망
(17:1~19:10)
천년기
(19:11~21:8)
새예루살렘
(21:9~22:9)
🡸 역사적 절반
진행중인 대쟁투
🡺 🡸 종말론적 절반
대쟁투가 끝남
🡺

마지막 일곱 재앙
(15:1~16:21)
극심한 심판으로 세상을 벌하심
1. 땅 16:2
2. 바다 16:3
3. 강들, 샘 근원 16:4
4. 해 16:8, 9
5. 짐승의 보좌에 흑암이 임함 16:10, 11
6. 유브라데 강 16:12, 16
7. 큰 음성:다 되었다! 16:17~21

마지막 일곱 재앙은 계시록의 후반부 첫 머리에 나온다. 여기서 나오는 예언들은 마지막 때에 곧 일어날 사건들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416.1)
 그러나 일곱 재앙과 바벨론의 멸망, 그리고 천년기와 새예루살렘을 다루고 있는 요한계시록 후반부의 네 부분은 전적으로 마지막 사건만을 취급하고 있다. (416.2)
 우리는 모두 마지막 시대에 살고 있으므 로 마땅히 요한계시록의 후반부 특히 일곱 재앙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416.3)
 예비적인 성소 장면
 요한계시록 전반부의 네 부분이 각각 그랬듯이 일곱 재앙의 부분도 예비적인 성소 장면과 함께 시작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이 사실을 알아보기 전에 앞서 공부했던 몇 가지 사실들을 상기해 보자. (416.4)
 일곱 교회의 기사는 촛대 사이를 걷고 계시는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시작되고 있다. 일곱 인의 이야기는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는 어린 양과 더불어 시작되고 있다. 일곱 나팔은 금향단에 향을 올리는 한 천사와 더불어 시작되고 있다. 대쟁투의 장면은 하늘 지성소에 십계명을 담고 놓여 있는 법궤의 모습과 함께 전개 되기 시작한다. 이 모든 사건에 있어서 도입부의 장면은, 그 부분을 통해 전하려는 기별과 특별한 방식으로 연관되어 있다. (416.5)
 요한계시록 후반부의 첫째 부분에서는 그 도입부의 성소 장면이 몇 가지 중요한 형태를 띠고 색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즉,

 (1) 이것으로 성소 장면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 성소 장면으로는 마지막이다.

 (2) 여기서는 성전이 일곱 재앙을 내리는 천사를 내보내기 위하여 열렸다가 곧 닫혀 버린다.

 (3) 이 장면에 뒤이어 구속받은 성도들이 유리 바닷가에서 노래 부르는 광경이 따르고 있다. (416.6)
 두 개의 예비적인 장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