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의 요한계시록 연구 요한계시록 15, 16 — 마지막 일곱 재앙
 요한계시록의 후반부가 두 개의 장면과 더불어 시작되고 있는 것은 적절한 일이다. 우리는 이 후반 부에서 최후의 형벌과 최후의 상급을 읽게 된다. 여기에서 완강한 반역자들은 일곱 재앙의 형벌을 받고 불 못에 던지우는 형벌을 선고받는다. 또 여기에서 대쪽같이 충성스러웠던 성도들이 보좌에 앉고 또 새 예루살렘에서 영원히 거주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416.7)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가 펼쳐지는 이야기 중 가장 영광스럽고 가장 비참한 두 에피소드가 앞으로의 몇 장(章)들에서 소개 될 것이다. (416.8)
 그런데 이 두 개의 예비적인 장면은 하나님께 끝까지 충성한 무리들의 기쁨으로 우리를 격려하며, 또 한없이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도 결코 죄인들의 비열한 행위를 영원히 허용치는 않으실 것을 우리에게 경고한다. 요한계시록의 후반부가 시작되면 예수님께서 오랫동안 죄인들을 위해 중보해 오신 하늘 성소의 문은 닫혀지고 그 후로는 아무도 그 안에 들어갈 수 없다. (417.1)
 요긴한 문학적 배열
 우리는 이 책의 각 구분에서 서론을 다룰 때마다 두 개의 개괄적인 도표를 즐겨 사용했다. 그 하나는 요한계시록 전체의 교차 대구 도표였고 다른 하나는 토의 중인 부분의 개괄에 관한 도표였다. (417.2)
 이번에는 요한계시록 후반부의 배열을 밝히는, 세번째의 도표를 만들어 볼까 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토의하는 작품의 문학적 구조 자체에 대한 이해는 그 글의 기별을 이해하는데 대단히 요긴한 사항이 아닐 수 없다. 15~22장은 다음과 같이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417.3)
   A 서술: 일곱 재앙(15:1~16:21).

      B 이야기:일곱 재앙에 관련된 상황들(17:1~19:10).

      B' 이야기:거룩한 도성과 관련된 상황들(19:11~21:8).

   A' 서술:거룩한 성(21:9~22:9). (417.4)
 이미 앞에서 요한계시록의 문학적 구성에 대해 익힌바가 있으므로 위의 도표를 보기가 바쁘게 대번에 이것도 교차 대구의 하나라는 것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교차 대구에 구성에 친숙해 있기 때문에 그 형태의 진일보된 현상을 다음에서 발견하게 될 때에도 그리 놀라지 않을 것이다.1 (417.5)
 다음 두 페이지에 걸쳐 요한계시록 17장 1~3절과 21장 9, 10절을 배열해 놓았는데 이것을 주목해 보라. 이것들은 바로 위에서 소개한 작은 도표의 B'와 A'의 부분의 시작을 나타내는 구절들이다. 그 두 부분이 어느 정도나 서로 유사한지를 눈여겨 보라. (417.6)
 여기에 나타난 유사점들은 처음부터 의도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이미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의 문학적인 구성이 우연히 이 루어진 것이 아님을 확인했다. 이같은 문 학적인 구성들을 주목함으로써 우리는, 요한계시록이 당초 요한의 심중에서 어떻게 조직화되었으며 각기 다른 부분들이 어떻게 하나로 묶여진 것인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얻는다. (417.7)
 마지막 일곱 재앙 : 매우 극심한 심판이 세상을 벌한다(15:1~16:21)

 1. 두 개의 예비적인 장면들( 15:1~8).

   (1) 구속받은 자들이 유리 바다 위에서 모세와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른다.

   (2) 도입부의 성소 장면: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대접에 받는다.

 2. 처음 여섯 재앙들(16:1~14, 16).

 3. 마지막 시대의 과제와 보증(16:15).

   (1) 하늘로부터의 보증:내가 오리라!

   (2) 땅에서의 과제:깨어 자기 옷을 지키라!

 4. 절정:일곱째 재앙(16:17~21). (417.8)
계 17:1, 2 계 21:9, 10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일곱 대접을 가지고 마지막 일곱 재앙을 담은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하고 “이리 오라 내가 신부 곧 어린 양의 아내를 네게 보이리라” 하고,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이제 각 부분의 마지막 구절들을 비교해 보라.
계 19:9, 10 계 22:6~9
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 하고. 또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된지라∙∙∙.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으리라”하더라.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 신 말씀이라” 하기로. 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이 일을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그가 나더러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하더라. 저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책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하더라.
(418.1)
 그리고 요한의 기별 자체를 이 해함에 있어서도 크게 도움이 된다. (418.2)
 이제 우리는 앞 페이지의 작은 교차 대구의 도표를 다시 고치고 거기에 새로운 정보를 추가할 수가 있게 되었다. 즉 그 교차 대구 속에 감추어 있었던 동의어 대구를 들춰낼 수가 있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다음 페이지에 “요한계시록의 후반부” 도표가 나오게 되었다. (418.3)
 이제 우리는 64페이지에서 사건들을 소개한 연쇄 도표의 오른쪽 절반을 좀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채비를 갖춘 셈이다. 아마도 수 초 후에는 그것을 직접 확인하게 될 것이다. (418.4)
 지금까지 우리는 64 페이지에서 세로의 화살표로 표시된 예언들을 연구해 왔다. 이제부터는 가로의 화살표로 표시된 예언들을 연구할 차례이다. (418.5)
 이 서론은 15~22장에 걸친, 요한계시록 후반부 전체를 위한 것이다. 15장과 16장 부터 시작하기로 하자. (418.6)
 요한계시록의 후반부 : 마지막 시대에 반역자에게 임할 궁극적인 형벌과, 의인에게 주어질 최후의 보상에 맞추어진 두 개의 초점


 1. 형벌에 맞추어진 초점

    (1) 재앙들(15:1~16:21)

   (2) 재앙에 관련된 상황들 : 바벨론의 멸망, 거짓 어미(17:1~19:10)

      ● 재앙을 내리는 천사가 요한에게 큰 음녀를 보여 줌(17:1~19:8)

      ● 이후 요한이 천사에게 경배하려고 함(19:9, 10)


 2. 보상에 맞추어진 초점

   (2) 거룩한 도성에 관련된 상황들 : 천년기(19:11~21:8)

   (1) 거룩한 도성 : 땅에 내려오는 새예루살렘, 어린 양의 신부(21:9~22:21)

      ● 재앙을 내리는 천사가 요한에게 어린 양의 신부를 보여 줌(21:9~22:7)

      ● 그 후에 요한은 천사에게 경배하려고 엎드림(22:8, 9)

 (419.1)
 계시록15장

   (15:1)


 두 도입부 장면들

   승리의 장면 : 모세와 어린 양의 노래 (15:2-4)

   성소 장면 : 일곱 천사가 일곱 대접을 받음; 성소가 열리고, 닫힘 (15:5-8)


 마지막 일곱 재앙

 계시록 16장

   수행 명령 (16:1)

   첫 세 재앙 (16:2-3)

   네째와 다섯째 재앙 (16:4-9)

   여섯째 재앙 : 아마겟돈 준비 삽입적인 사명 과 보증의 말씀 (16:10-16)

   일곱째 재앙 (16:17-20) (4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