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히브리서 연구) 제 4 장 하나님의 안식 (2부)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히 4:14) (106.1)
 바울은 3장 1~6절에서 모세와 그리스도를 비교하였다. 모세는 사환(종)으로 하나님의 온 집에서 충성하였고 예수님은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다. 모세는 여러모로 장래에 그리스도를 통하여 말할 것의 모형과 그림자였다. 모세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온 집 사이에 선 중보자였지만 이스라엘을 안식으로 이끌지는 못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3:6)서 죽기까지 충성을 다하시고 하늘 성소에 들어가셨다. 우리는 모형의 여호수아가 아닌 참된 대제사장이신 구주 예수의 인도로 말미암아 가나안이 아닌 하늘 성소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106.2)
하나님의 아들 예수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호칭은 신성의 대표자로서의 이름으로 사도적인 이름이며, “예수”는 인성의 대표자임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이 이름은 예수님께서 신성과 인성을 대표하는 분이심을 분명히 하고 있다. (106.3)
예수
 ‘인성 속에 계신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다. 15절에는 우리의 연약함을 한결같이 체휼하신 사람의 대표로서의 대제사장이라고 말하고 있다. (106.4)
우리의 믿는 도리
 완전한 신성과 완전한 인성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하늘 성소봉사,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은 안식 등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믿는다고 공언하고 선언하는 “믿는 도리”가 되어야 한다. (106.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 (106.6)
 “그는 우리와 같은 인성을 입으시고 힘 없는 어린 아기로 세상에 오셨다.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속’하셨다. 그는 천사의 모습으로 오실 수가 없었다. 이는 그가 만약 사람으로서 사람을 만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그분에게도 주어진다는 것을 하나님과 연합함으로 증명해 보이지 않으면 그는 우리들의 완전한 모본이 될 수가 없으셨기 때문이었다.”7 (107.1)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헬, 쉼파쎄오)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문자적으로는 ‘우리 연약함을 함께 경험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또는 킹제임스 성경의 번역처럼 “우리 연약함을 동정할 수 없는 분이 아니요”가 된다.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 받”“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2:18)기 위함이다. (107.2)
모든 일에
 그리스도는 “모든 점에서”(in all points, KJV)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으셨다. (107.3)
 “한결같이”(헬, 호모이오테스)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 ‘똑같은’ 시험인가? 아니면 ‘비슷한’ 시험인가? (107.4)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므로 오늘날의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것처럼 시험거리를 갖지 않으셨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성경 말씀은 그분이 모든 면에서 우리와 동일하게 시험을 받으셨다고 말한다.”8 (107.5)
 [모든 면에서 우리와 같이 되신 그리스도] (107.6)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히 2:17) (107.7)
범사에
 “모든 점에서”(in all things, KJV)라는 말로 ‘전체’, ‘전부’를 나타내는 말이다. 그분의 육신과 태어난 환경은 모든 점에서 형제들과 같으셨다. (108.1)
같이 되심
 “같이 되심”(to be made like)에 사용된 단어는 헬라어 동사형 호모이오오‘같게 만들다’, ‘동화시키다’, ‘닮게 하다’라는 뜻이 있다. 특별히 수동태로 ‘같아지다’라는 뜻이 있다.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셨다고 하는 것은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기 위해 아브라함의 자손과 인성의 모든 면에 있어서 꼭 같이 되셨다는 의미이다. (108.2)
 예수님의 시험은 우리의 시험과 한결 같은 시험
 사단은 인간의 연약성을 통해 시험한다. 모세도 40년 간 유리함으로 피곤해졌을 때 넘어지고 말았다. (108.3)
 예수님의 40일 간 금식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을 섬기면서 동시에 자기의 세상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없는 입장에 처하게 되는 때가 자주 있다. 아마도 하나님의 어떤 명백한 명령을 순종하면 생계의 수단이 다 끊어질 것처럼 보일 것이다. 사단은 그로 하여금 자기의 양심적인 신념을 희생시킬 도리밖에 없다고 믿게 만드려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오직 한 가지는 하나님의 말씀이다.”9 (1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