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은 한 철에만 물이 흐르다가 일년 내내 물이 말라 있는 팔레스틴의 강들을 잘 알고 있었다. 오늘날도 그러한 건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우기에만 물이 흐르다가 그것이 지나면 바싹 말라 버리는 강이나 호수들을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불못은 다분히 한 철에만 물이 고여 있는 호수와 비슷하다. 이 못은 새로 불을 붙일 때에만 불타는 못이다. 예수님은 재림 때 이 못에 불을 붙이셨다. 천년기의 끝에는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잠시 동안 이 못에 불이 붙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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