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회를 치유하기 위한 유일한 처방은 진정한 회개이다. 그 신도들에게 예수님은 나태한 상태에서 돌이켜 새로운 출발을 할 것을 촉구하신다. 예수님은 그들에 대한 호소를 가장 인상적인 광경 중의 하나로써 결말을 짓는데, 예수님은 자신을 문 앞에 서서 두드리시는 분으로 묘사하셨다(
계 3:20). 이러한 광경은 아가(雅歌)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그의 애인의 집 문을 두드리면서 들어가게 해달라고 애원하는 광경을 떠오르게 한다(
아 5:2-6). 여기까지는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 전체에게 권면을 주셨으나 이제는 그 교회의 개인들에게 말씀하신다. 문을 열고 그분을 영접해 들이는 사람은 모두 그분과 함께 친밀한 사랑의 식사를 나눌 것이다(
계 3:20).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은 친밀한 관계를 나누는 것을 뜻한다. 여기서는 예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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