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 성경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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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무엇인가?
성경절
문제
 지금 있는 예루살렘은 무엇이며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해석
 A.

 갈라디아서 4:21-31은 계집종의 자녀와 자유하는 여자의 자녀를 율법과 복음으로 비교하고 있는 유명한 이야기이다. 사라가 난 아들은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얻은 언약의 자녀였다. 그러나 하갈의 자녀는 약속을 따라 난 것이 아니라 육체를 따라 난 종의 자식이었다. 그는 주인에게 종속되어 있었으며 자유가 없었다. 육체를 따라 났다는 것은 영적인 것을 따라 혹은 약속을 따라 났다는 것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인간의 행위 혹은 의지를 따라 일어난 일이란 뜻이다.


 B.

 바울은 또한 하갈을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산으로 나타내고 있다. 율법이 주어진 곳은 약속의 땅이 아니라 시내 반도에 있는 시내산이었다. 시내산을 아라비아에 있다고 말한 것은 넓은 의미의 아라비아를 말한 것이다. 이 하갈은 또한 “지금 있는 아라비아와 같은” 데라고 기록되었 다. “지금 있는 예루살렘” 이란 표현은 율법의 수호자로 자처하며 성전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서 조석으로 의식법에 따라 제물을 바치는 예루살렘을 율법의 대표적인 화신으로 상징한 것이다.


 C.

 “지금 있는 예루살렘”을 하갈과 동일시하여 율법 아래 매어 종노릇하는 율법주의자들 혹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나타냈다면 “위에 있는 예루 살렘”은 그것과 대조되는 것으로 율법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그리스도인들 혹은 교회를 말한다. 그러므로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하는 표현이 가능한 것이다. 예수께서 머리이신 교회는 우리를 믿음으로 약속의 자녀로 낳아준 어머니인 것이다.
요약
 “지금 있는 예루살렘”이 율법 아래 매여 종노릇하는 율법주의자들 혹은 이스라엘 백성을 나타냈다면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그것과 대조되는 말로서 율법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그리스도인들 혹은 교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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