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 성경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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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하나님의 말씀을 개인이 주관적으로 해석할 수는 없는가?
성경절
문제
 하나님의 말씀은 개인이 주관적으로 해석할 수 없고 다만 어떤 교회나 성직자만 해석할 권한이 있는가?
해석
 A.

 본문 말씀을 설명하는 몇 가지 견해가 있다.

 첫째, 성경 말씀은 개인이 사사로이 해석할 권한이 없고 어떤 특별한 직분을 가진 사제나 성직자들만이 할 수 있다는 학설이다. 성경 해석권을 교회나 사제에만 제한시키는 가톨릭 교회가 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둘째, 모든 예언은 예언자 자신의 해석(prophet' s own interpretation)에 의해 기록된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이기 때문에 사람이 함부로 해석할 수 없다는 견해가 있다. 「새국제역」(New International Version)을 비롯한 몇몇 학자들이 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셋째, 성경의 모든 말씀은 개인이 해석할 수는 있지만 개인의 생각대로 사사로이 해석하고 가르칠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성경이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 으로 성경을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B.

 성경의 해석권은 오직 교회와 사제에만 있다는 가톨릭 교회의 주장은 성경 해석이 기본적으로 교회의 검증과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맞는 말이지만 개인이 성경을 연구하고 해석할 수 있는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성경적이 아니다. 성경은 예언자 자신의 해석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된 것이므로 사람이 사사로이 해석할 수 없다는 두 번째 견해도 틀리는 말은 아니지만 전체적 문맥으로 보아 세 번째 설명이 제일 합리적이라고 하겠다. 베드로후서 1:19에서 베드로는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 기까지” 주의하여 성경을 연구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성경을 연구할 것에 대한 권면이다. 그러므로 성경 말씀은 교회나 선지자나 개인이나 누가 해석하든지 간에 사사로이 개인의 의견을 주장하지 말고 반드시 성령의 감동하심을 구하고 성령의 조명을 받아 성경이 성경을 해석하도록 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요약
 이 말씀은 일부 교회가 주장하듯이 성경 해석권이 개인에게는 없고 오직 교회에만 있다는 뜻이 아니다. 각 개인이 “샛별이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주의하여 성경을 연구할 필요가 있지만 개인이나 교회나 사제를 막론하고 사사로운 해석을 주장하기 전에 반드시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아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성경이 성경을 해석하도록 해야 한다. 이것이 성경해석의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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