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 성경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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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주께 받은 기름부음이란 무엇인가?
성경절
문제
 거룩하신 분으로 말미암아 우리 안에 거하며, 모든 것을 가르치는, 참되고 거짓이 없는 기름부음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해석
 A.

 요한은 요한일서 2장에서 적그리스도에 대해 말하고 있다.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나 성도들은 거기에 속아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주께로부터 받은 기름부음이 우리 속에 거하기 때문이다. 기름부음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요한 일서 2장에 나오는 기름부음에 관한 기사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우리는 거룩하신 자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았다(2:20).

 (2) 주께로부터 받은 기름부음이 우리 안에 거한다(2:27).

 (3) 그의 기름부음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친다(2:27).

 (4) 그의 기름부음은 참되고 거짓이 없다(2:27).

 (5) 그의 기름부음이 가르치신 대로 주 안에 거하라(2:27).


 B.

 성경의 문맥을 분석한 결과 “기름부음” 이 단순한 기름을 붓는 행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인격을 말하는 것임을 우리는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 기름부음이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기도 하며 참되고 거짓이 없으며 우리 안에 거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두 가지 이유에서 기름부음은 성령의 내재하심을 가리킨다.

 첫째로 성경에서 기름은 성령을 상징한다. 베드로는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행 10:38)다고 말하였으며, 바울은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저가 또 한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 (고후 1:21, 22)고 말하여 기름부으심과 성령을 주신 것을 동일시했다.

 둘째로, 모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분은 성령이시라고 신약은 말해 준다. 예수께서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시면서 말씀하시기를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라고 하셨다(요 14:26). 그러므로 요한일서 2장의 기름 부음은 성령을 주시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요약
 적그리스도에 대항하여 우리가 굳게 서고 속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주님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 기름부으심은 우리 안에 거하여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며 깨닫게 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기름부으심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가르치며 깨닫게 해주시는 인격체인 성령을 부어 주심을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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