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 성경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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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사망에 이르는 죄란 무엇인가?
성경절
문제
 죄의 삯이 사망이라면 모든 죄가 다 사망에 이르게 한다고 알고 있는데, 요한이 말하는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죄와 또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란 무엇인가?
해석
 A.

 사하심을 얻을 수 있는 죄는 용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망에 이르는 죄가 아니다. 그러므로 사망에 이르는 죄란 사하심을 얻지 못하는 죄이다. 마태복음 12:31에 보면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고 했다. 따라서 성령을 훼방하는 죄가 사망에 이르는 죄이다. 성령을 훼방하는 죄란 무엇인가?


 B.

 성령을 훼방하는 죄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도대체 성령께서 무슨 일을 하시기에 그를 거역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가 되는가? 올바른 해석을 위해서는 성령이 하시는 일을 알 필요가 있다. 성령을 소개하시면서 예수께서는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요 14:26)라고 하셨으며,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 16:8)라고 하셨고,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요 16:13)라고 하셨다. 따라서 이런 성령의 사역, 즉 생각나게 하시고 책망하시고 알려 주시는 모든 성령의 역사를 거역한다는 것은 의도적으로 모든 영적 호소를 거절하고 떠나는 것이 된다. 다시 말하면 회개 자체를 거절하는 것이다. 성령을 거역한다는 것은 성령께서 하시는 회개의 호소를 거역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용서받지 못하는 죄는 “회개하지 않는 죄” 뿐이다. 성령의 거듭되는 호소를 거역하기를 반복하면 마침내 마음은 굳어지고 성령의 호소도 자각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어 회개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죄인은 용서받을 수도 없게 되고 마침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구원을 얻지 못하게 된다.


 C.

 그렇다면 사망에 이르지 않는 범죄자들이란 누구인가? 죄의 삯은 사망이며 모든 범죄자들 의 마지막은 사망인데 사망에 이르지 않는 범죄자도 있단 말인가? 아무리 작은 불의도 죄이며 그 값을 치러야 한다. 만일 우리가 죄 없다하면 스스로 속이는 것이다(요일 1:8).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범죄했다 하더라도 사망으로 갈 필요가 없다. 우리가 죄를 범하더라도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 (요일 2:1)시다. 아무리 큰 범죄라도 우리가 성령의 호소하심을 거역하지 않고 그 죄를 회개하면 그리스도께서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이” (요일 1:9)다. 이렇게 하는 것이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이다.
요약
 사망에 이르는 죄는 성령을 훼방하는 죄다. 성령을 훼방한다는 것은 성령의 역사를 거역한다는 말이다. 즉 “생각나게 하시고 책망하시고 알려 주시는” 성령의 회개하라는 모든 호소를 의도적으로 거절하고 떠나는 것이 된다. 다시 말하면 회개 자체를 거절하는 것이다. 성령의 거듭되는 회개 의 호소를 묵살하면 마침내 우리는 성령의 호소를 들을 수 없게 되고 회개할 수 없고 용서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란 그 반대 개념이다. 즉 성령의 부드러운 호소를 받아들이고 자백하고 회개하여 용서를 받는 것이다. 그러면 아무리 큰 범죄라도 그리스도의 피로 용서 받고 사망에 이르지 않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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