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자칭 재림 예수들은
“해 돋는 곳”(rising of the sun)이 한국이라고 말하면서 자기를 신격화한다. 만일 한국이 아니라면, 해 돋는 곳은 어디인가? 왜 해 돋는 곳에서 인을 가진 천사가 나타나는가?
A. 우리나라에는 자기가 한국에 태어난 재림 예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30명이 넘는다. 그들이 그 근거로 신도들에게 제시하는 성경절은
요한계시록 7:2과
이사야 41:25이다. 인 치는 천사가 오는
“해 돋는 데” 와,
“내가 내 이름을 부르는 자를 해 돋는 곳에서 오게 하였다”는 그 해 돋는 곳이 한국이라는 것이다. 정말 그런가? 인 치는 천사가 한국에서 나올까?
B. 성경에서 해 돋는 곳이란 두 가지 의미로 쓰인다.
하나는 어떤 특수한 장소를 의미하지 않고, 그냥 해가 솟아오르는 동쪽 방향을 의미하는 것이다(
민 2:3; 3:38; 신 4:41; 수 1:15; 12:1; 19:27; 시 50:1; 사 41:25; 45:6; 말 1:11).
다른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으로 쓰이는 것이다. 침례 요한의 부친 사가랴는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그리스도에 대해 예언하기를
“이로서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추었다고 하였다. 동편은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상징 이기도 하였다(
마 24:27).
C. 그러므로 인 치는 천사가 해 돋는 곳으로부터 왔다는 것은 동편에서 왔다는 말이든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한이 인 치는 천사가 아무런 의미 없이 동편에서 왔다고 단순히 방향만 기록할 리가 없다. 인 치는 천사들은 하늘의 중대한 사명을 띠고 왔으므로 그리스도께서 파견했다고 해석하는 것이 성경적이다.
성경에 나오는 해 돋는 곳은 한국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어떤 성서적 근거도 없다. 성경에 의하면 그것은 단순히 동쪽을 가리키든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온 것을 가리킨다. 인 치는 천사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파견했으며 마지막 시대에 구원받은 성도들을 구별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