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 성경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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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만삭의 마리아가 호적하러 간 이유는 무엇인가?
성경절
문제
 요셉이 호적하기 위하여 갈 경우 그 부인인 마리아까지 같이 갈 필요는 없었다. 더구나 그녀는 만삭이었기 때문에 구태여 먼 길을 가지 않아도 되는 많은 이유가 있었다. 그런데도 베들레헴까지 함께 간 이유는 무엇인가?
해석
 A.

 당시의 로마법에 의하면 12세 이상의 여자들도 납세의 대상이었고 호적을 해야만 했다. 그 러나 본적지에 호적하러 전 가족이 모두 갈 필요는 없었다. 세대주인 가장이 대표로 가서 해도 되었다. 따라서 마리아가 베들레헴에 반드시 가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더구나 마리아는 출산 일이 거의 되어서 언제 해산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해산을 이유로 마리아를 데리고 가지 않아도 되는 형편이었는데도 만삭인 마리아를 힘들고 긴 여행에 데리고 가서 객지에서 아기를 출산하도록 한 이유는 무엇일까? 10개월 전, 그들은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하나님의 아들 즉 메시야가 탄생할 것을 통지 받았다.

 그것은 그들에게 깊은 인상과 감격을 주었을 것이고 메시야의 탄생에 대한 성경의 예언들을 깊이 연구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미가서에 의하면 메시야는 유대 땅 베들레헴에 태어날 것이었다 (미 5:2).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널리 알고 있는 예언이었다(마 2:4, 5), 요셉과 마리아는 만일 가브리엘 천사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 아기는 반드시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야 된다는 엄숙한 책임을 느꼈을 것이다.


 B.

 또 하나의 가능한 추측은 요셉과 마리아가 출산 전에 나사렛을 떠난 것은 결혼하기 전에 수태한 마리아가 고향 마을 나사렛에서 출산하는 수치를 면해 주려는 남편 요셉의 배려라는 것이다. 그래서 출산일이 가까워 오자 마리아를 데리고 나사렛을 떠났을 것이다.
요약
 만삭의 임산부를 데리고 먼 여행을 해서 마침내 객지에서 아기를 낳은 요셉 부부의 행동은 무슨 이유가 있어 보인다. 호적은 남편이 대신할 수도 있고 또한 출산을 피해서 날짜를 조정할 수도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요셉과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의 말을 마음에 깊이 두었다가 메시야가 탄생하리라고 예언된 베들레헴에서 예수를 출산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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