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 성경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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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다는 말은?
성경절
문제
 하나님은 죽은 자에게는 하나님이 아니요 오직 살아 있는 자에게만 하나님인가?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해석
 A.

 이 말씀은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개인들에게 부활의 확실성을 결론적으로 강조한 말이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는 말은 부활의 확실성을 드러내는 말이다. 아브라함이 죽어 티끌로 돌아가고 모든 것이 끝나 버렸다면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라고 불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것이다. 이삭과 야곱이 죽어서 아무것도 아니라면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칭호가 아무 소용도 없다는 말씀이다. 그들이 부활의 날에 다시 살 것이고 우리도 그들을 만날 것이기 때문에 아브라함이나 야곱은 지금도 살아 있는 것이다. 그런 뜻에서 그들의 이름은 지금도 우리에게 의미가 있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라고 불리는 것이 자연스런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다.


 B.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는 말씀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해야 한다. 이 말씀은 다른 복음서에는 나타나지 않는 누가만의 독특한 표현이다. 지금 죽어 있는 모든 사람들도 하나님 앞에서는 살아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잠시 후 부활의 날에 다 살아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잠깐 잠들어 있을 뿐 곧 일어날 사람들이다. 깊이 잠들어 있는 자녀들이 부모의 눈에는 내일 아침에 만날 살아 있는 생명체인 것처럼, 지금 죽어 있는 사람들도 부활의 날에 다시 만날 것이기 때문에 생명을 주실 수 있는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다 살아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요약
 부활이 확실하기 때문에, 지금 잠시 잠들어 있는 사람도 영원하신 하나님에게는 살아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산 자의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말씀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시요 이삭의 하나님이시요 야곱의 하나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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