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말했던 세 규칙들을 여기에 적용해 보자. 그 중
“망한” “다섯”을 포함한 일곱 머리에 대해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다.
(1) 바벨론,
(2) 바사(페르시아),
(3) 희랍,
(4) 로마 제국,
(5) 기독교 로마가 그들이다. 요한의 묵시에 나타나는 시대인 1798/1844의
“심판”의 때에 이르러서는 기독교 로마(로마 교회)가
“죽게 된 상처”로 말미암아 중병을 앓고 있다. 이 때가 바로,
(6) 여섯째 머리의 시대이다. 즉 여섯째 머리는 상처 입은 기독교 로마(로마 교회)이다. 이 때는 교회와 국가의 분리가 유례없이 확고했던 시대이다. 마지막 머리 즉,
(7) 일곱째 머리는 다시 소생된 기독교 로마(로마 교회)이다. 이로써 짐승의 몸 전체(즉 여덟째 머리)가 최후로 자기 실현을 완성하게 된다.
“열 뿔은”은 한때 유럽의 비관용적인 국가들을 상징했는데 이제는 다소 관용적인 민주 국가들을 상징한다. 미래에는 열 뿔이 잠정 기간 동안 비관용적인 전제주의 국가로 행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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