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기를 하루는 일년으로 계산하는 원칙에 근거하여 365,000년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년/일 원칙은 근본적으로
다니엘 8장 14절의 2,300주야와(2,300주야라 했는데 주야는 한 날을 뜻한다),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의 1,260일(다니엘과 요한계시록에서 일곱 번이나 언급되었으며 두 번은 정확히 1,260일로 기록했다)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20장의 예언은,
“1,000 일”에 대해서, 더우기
“365,000 일”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에 하나의 유일한 예언적 실재로서
“천 년”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시편 90장 4절의 말씀도 여기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 이 말씀은 특정한 천년기에 해당되는 말씀이 아니라 일반적인 의미의 모든 천 년 기간들에 해당된다. 또 천 년이 실제로 하루라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는 모든 세월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말하고 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지 거의 2,00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영원하시고 무한하신 하나님께는 단지 한 이틀 정도로 여겨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상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이후로 이틀 밖에 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은 무의미 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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