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왕과 상인들과 뱃사람들은 애곡은 하고 있으나, 바벨론 죄의 공범자로서 그들 자신의 죄악들을 애통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왕들은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
계 18:8)른 것, 즉 바벨론에 대한 심판의 갑작스러움을 애통하고 있는 것이다. 상인들과
“배 부리는 모든” 사람들은 그(바벨론)의
“보배로운 상품”으로 부요하게 되고,
“바벨론을 인하여 치부” 하였었는데 이제 그 엄청난 상품들이 일시에 잿더미가 되었으므로 애통하였다(
계 18:18, 15).(이 인용 구절의 시적(詩的)인 표현들은 구약 성경의 표현에서 빌어 온 것으로서 상업적인 이들을 뜻하는 하나의 단위로 취급되어야 한다). 왕과 상인과 뱃사람들 중 어느 하나도 그녀(바벨론)의 죄악들과 악마적 행위에 대해서, 또는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
계 18:24)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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