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할 줄 모르는 사람들, 원한을 품고 있는 사람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기 위하여 자신들의 욕망을 극복할 줄 모르는 사람들도 물리침을 당할 것이다.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면 너희 천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마 6:14). 베드로후서 3장 11절에서는 강조하기를,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고 하였다. (505.8)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거룩하고 경건한 사람이 될 수 없다. 우리는 너무나 쉽사리 약점에 굴복한다. 우리는 반복해서 야비하게, 싸구려로 행동한다. 우리 자신이 새로워지기 전에는 새 땅에 적합할 수가 없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 3:3)고 하셨다. (505.9)
그러나 우리가 그의 화려한 새 땅을 즐기기를 매우 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존재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언약을 마련해 주셨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새언약을 활성화하기 위해 죽으셨다. (505.10)
이는 우리가 그의 눈에 얼마나 귀한 존재인가를 보여 주는 행위였다. 하나님은 새언약에서, 만일 우리가 그와 협력만 한다면
(1) 우리의 모든 죄를 완전히 사유해 주시고,
(2) 그의 사랑의 율법을 우리의 심령과 정신에 기록하기 위해 성령을 보내시며,
(3) 우리의 하나님이 되셔서 우리 각 사람을 그의 백성의 일원으로 이끌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렘 31:31~33; 겔 36:26). (506.1)
요한계시록 21장 3절은 이 새언약을 인용하여 말하기를,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신다고 하였다. (506.2)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계 21:5, 6)라. (506.3)
“처음과 나중이라”(506.4)
하나님께서는 인간 역사가 시작될 때 이 땅을 “심히 좋게” 만드셨다.(창 1:31). 그런데 이 땅이 곧 죄로 심히 상하게 되었다. 그러나 죄의 종국에 이르러서는 하나님이 다시 새 땅을 만드실 것이다. 그리고 그 땅은 실로 “심히 좋을” 것이다! (506.5)
“처음과 나중이라”(506.6)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 1:6). (506.7)
“시작과 끝이라”(506.8)
이 땅에서 값없이 우리에게 제공된 영적 생명수를 믿음으로 마시는 모든 사람들 곧, 우리가 의롭게 여겨져 성화되고 영광으로 옷 입혀지기까지 이 생명수를 마시는 사람들은, 새로 창조된 땅에서 상징이 아닌 글자 그대로의 생명수를 마시고 불멸의 생명력으로 채워질 것이다. (506.9)
(506.10)
원한다면 이 항목을 건너 뛰어서 다음 장으로 넘어가 계속 전진해도 무방하다. (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