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1945년 9월 2일 미주리 함 위에 선 맥아더 장군이 아마겟돈 전쟁을 치열한 군사적 대결 정도로 생각했다면 그의 인식은 정확치 못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의 연설 중 다음의 두 구절은 대단한 통찰력을 지니고 있다.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 성품”의 실질적인 개선이 나타나야 한다고 그는 호소하였다. 2,000여 년의 역사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과학, 예술, 문학의 발전에 상응하는 인간 성품의 개선이 뒤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우리가 육체를 구원해야 한다면 인간 문제의 해결책은 마땅히 영적인 것이어야 한다고”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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