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 문제는 온 세계가 한 몫을 담당할 대쟁투에서 쟁점이 될 것이다.〔계 13:4-8, 10 인용〕이 장 전체가 분명히 일어날 일에 대한 계시이다〔계 13:11, 15-17 인용〕.” — Ellen G. White
Comments, 7BC 979;MS 88(1897)(강조 첨가).
주장: 이 구절은 엘렌 화잇이 예언의 이중 해석을 승인했다는
“결정적인 논증”(
“the clincher”)으로 인용되고 있으며, 이럴 경우에 1260 년 예언의 재연을 문자적인 1260 일로 보는 것이다.
독자들은 이 구절에서 엘렌 화잇이
요한계시록 13:4-8, 10을 인용하고 있는 것에 유의하기 바란다. 본문은 일곱 머리에 열 면류관을 쓴 표범같은 짐승으로 상징된 교황권을 묘사하고 있다. 이 구절은 또한 그것이 상처를 입기 전에 지상권을 행사하는 시간적인 요소, 즉 예언적인 마흔 두달 또는 예언적인 1260 일에 대한 것도 포함하고 있다. 그러면 독자들의 주의는 그 성경 구절에 뒤따라 나오는 진술에 이끌리게 된다:
“이 장 전체가 분명히 일어날 일에 대한 계시이다”(강조 첨가).
이 두 가지 점의 연결로부터 다음과 같은 입장이 추론된다: 교황권의 1260 년간의 이력은 지나갔다. 그러나
지금 엘렌 화잇은 이
“장 전체” —마흔 두 달이라는 시간적인 요소도 포함하여一가 분명히 일어날〔미래 시제〕것이라고 우리에게 말한다.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을 우리 시대에 연관성이 있게 하는 방법으로 그 책들을 해석하기 위하여 이중 성취 원칙을 사용하기 위한 명확한 증거가 여기에 있다.
답변: 엘렌 화잇의 이 진술이
요한계시록 13:1-10이나 그 기간에 대한 이중 성취에 어떠한 근거도 제공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기 위해서는 이 진술을 그 배경 안에서 읽기만 하면 된다. 만약 독자들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 주석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가
요한계시록 14장에 대한 언급으로 기록된 이 두 문단의 인용문 내용을 훑어 내려갈 때 함께 따라서 보기 바란다.
소위
“결정적인 논증”이라고 하는 것의 문맥은 그 앞 문단에서 시작하는데, 거기서 엘렌 화잇은 먼저 짐승의 표와 우상에 대한 셋째 천사의 경고인
요한계시록 14:9-10을 인용하고 있다. 그러고 나서 그는 그의 요점을 이렇게 말한다:
“짐승의 표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두려운 위협을 피할 수 있을지를 이해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이 된다. 왜 사람들은 짐승의 표와 그의 우상을 구성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데에 관심이 없을까?〔강조 첨가〕. 그것은 하나님의 표와 직접적으로 대조되는 것이다.” 그는 그러고 나서 안식일이 하나님의
“표지”(
“sign”) 또는 표(mark)라고 하는
출애굽기 31:12-17을 인용하고, 이렇게 함으로써
“짐승의 표”란 안식일과 반대되는 어떤 것임을 암시한다. 그는 계속하여 이렇게 말한다:
“안식일 문제는 온 세계가 한 몫을 담당할 대쟁투에서 쟁점이 될 것이다”(강조 첨가). 바로 여기서 그는
요한계시록 13:4-8, 10을 인용한다.
이 구절은 사람들이 짐승의 정체를 알 수 있게 하는 정보를 다음과 같이
제공해 준다: 그것의 기원/권세는 용으로부터 나옴; 그의 마흔 두 달 간의 특별한 통치 ; 그 기간 동안 그것이 성도를 핍박함; 하늘(Heaven)에 대한 그것의 참람됨: 그것의 사로잡힘; 그리고 세계가 다시 그의 지도를 숭상하고 따를 것이라는 사실, 등이다. 이러한 자료에 기초하여 사람들은 그 짐승이 교황의 세력임을 확실하게 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독자들로 하여금 엘렌 화잇이 그의 진술의 첫 문단에서 그들에게 촉구한 바대로 짐승의 표와 우상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는 위치에다 갖다 놓는다.
요한계시록 13:4-8, 10(짐승의 정체를 알려주는 정보를 제공하는)을 인용하고 나서, 엘렌 화잇은
“이 장 전체가 분명히 일어날 일에 대한 계시이다”라고 말한다. 그러고 나서는 곧바로(
설명을 통하여)
요한계시록 13:11, 15-17을 인용한다. 이 성경절들은 두 뿔 가진 짐승(
11절)이 일어날 것과, 그 짐승의 우상의 기구, 그리고 불매(不買) 동맹과 죽음의 형벌로써 짐승의 표를 강요할 것을 예언하고 있다.
이리하여, 엘렌 화잇이
“이 장 전체가 분명히 일어날 일에 대한 계시이”다라고 말한 것이
요한계시록 13:4-8, 10에 이중 성취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님이 매우 확실하다. 그러한 의미를 강요하는 것은 이 진술을 그 문맥에서 억지로 떼어내는 것이다.
그녀의 화제는 요한계시록 13:1-10 또는 그 해당 기간의 이중 성취가 아니다. 오히려 그녀의 주제는 “짐승의 표”와 마지막 때에 있을 그것의 강요이다. 그것이 이 인용문의 두 문단이 말하는 핵심이다.
요한계시록 13:4-8을 인용하는 유일한 목적은 독자들이 짐승의 정체를 알게 하는 것이다. 만일 독자들이 짐승의 정체를 알 수 있다면, 그의 표가 무엇인지도 알아낼 수 있을 것인데, 그녀는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표지와 반대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와같이 짐승과 그의 표에 대해서 말하고 나서, 그녀는 짐승의 우상과 그의 표의 강요, 그리고 미래에 그 문제를 둘러쌀 위기, 등을 다루는 예언적인 예측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