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미 앞에서 세째 원칙을 밝힌 바 있다.
(3) 그것은 즉 나팔들의 기사에서 사용된 인상주의적인 언어들은 성경의 여타 부분에 나타난 동일한 언어들과 비교해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을 적용함으로써 첫째 나팔에 대한 우리들의 이해를 확인할 수 있다. 구약 성경에서는 푸른
“풀”이 의(義)로 번영하는 하나님의 백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사 44:3, 4),
“나무” 역시 하나님의 백성을 대신하고 있다(
시 1:3, 52:8, 9:12). 예레미야 선지자는 유대 민족을 감람나무라고 일컬었으며 바벨론 사람들이 내려와서(그들은 기원전 587 년경에 침략해 왔다) 산불처럼 그 가지를 불태울 것이라 하였다(
렘 11:16: 17). 예수님께서는 그 당시의 유대 민족을 과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로 요약하셨다. 한 비유(
눅 13:6~9)에서 예수님은 하늘 나라로 열매 맺지 않은 무화과나무에게 한 번 더참고 또 한차례의 기회를 주어 열매 맺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비유하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에 앞서 이 비유를 완성하셨다. 예수님은 길가에서 한 무화과나무가 열매도 없이 잎만 무성히 자란 것을 보시고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게 열매가 맺지 못하리라”고 하셨다. 그 나무는 곧 시들어 말랐다(
마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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