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데를 비유적으로 이해할 때는 일찌기 라디오 방송 설교가인 도날드 그레이 반하우스(Donald Grey Barnhouse)의 말을 상기하게 된다. 그는 말하기를
“의학적으로 보아서 헌데는 내적인 부패의 외적인 표징이다. 따라서 이 반역자들의 부패한 심령이 이제 모든 사람들의 이목 앞에 드러나게 되었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인 것이다.” “진노의 첫째 대접이 쏟아지면 안에 감추어져 있던 모든 것이 밖으로 노출될 것”3이라 하였다. 이같은 해석은
요한계시록 16장 15절에서 하신 예수님의 권고의 말씀에 가능한 의미를 덧붙여 주고 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고 하셨다. 이 지구상의 최악의 위기 때 반역자들은, 그리스도의 의로 옷 입기를 거부한 결과 영적 근원을 잃게 된다. 특히 하나님의 계명을 유린하도록 가르쳐 온 종교 지도자들은 부패하고 파산한 모습으로 노출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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