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의 생애
부도의 절저한 교육
 “예레미야가 봉사하던 시대에 다니 엘과 그의 동료들이 세상의 열국 앞에 참 하나님을 드높이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그들이 성경의 명령을 양심적으로 준수했기 때문이다. 이 히브리인 자녀들이 그들의 부모의 집에서 받은 교훈은 그들을 믿음에 굳게 서게 하였고, 천지의 창조주이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끊임없이 섬기게 하였다.”—PK 428.

다니엘의 가정 훈련의 감화가 평생 지속됨
 “인간 사회의 제도들은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그 최선의 본보기들을 찾을 수 있다. 특히, 교육 제도에 있어서도 그에 대한 지침과 실례가 없지 않다. 교육적으로 진보된 이 시대에 있어서도 크게 유익을 주는 교훈들을 고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의 역사에서 발견할 수 있다. ∙∙∙”

 “하나님께서는 히브리인들이 저들의 자녀들에게 그분의 요구들을 가르치고 또한 그들에게 백성들을 취급하는 방법들과 친숙하게 하도록 명령하셨다. 가정과 학교는 하나였다. 낯선 입술들 대신에 부모의 사랑어린 마음이 저들의 자녀들에게 교훈을 주어야 했다. 하나님께 대한 생각들이 가정에서의 일상 생활의 제반사(諸般事)와 연결되어 있었다.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심에 나타난 하나님의 강력한 역사들은 큰 소리와 경건한 두려움으로 낭송되었다. 하나님의 섭리와 내세에 관한 위대한 진리들이 젊은이들의 마음에 새겨졌다. 그리하여 그들은 참된 것, 선한 것, 아름다운 것들과 친숙해졌다.”

 “주어진 교훈들은 표상과 상징들을 사용함으로 예증되었으며, 이렇게 함으로써 기억 속에 더욱 굳게 고정되었다. 이러한 생생한 영상을 통하여 자녀는 거의 영아기로부터 오묘들과 지혜와 조상들의 희망들을 전수(傳受)받게 되었으며, 이것들은 사고와 감정과 기대를 통하여 지도를 받음으로써 보이고 일시적인 것들을 넘어서 보이지 않고 영원한 것들에게로 연결되었다.”

 “이러한 교육으로부터 이스라엘의 많은 청년이 그 심신이 강인하고 감성이 민첩하며 행동이 힘있는 모습으로 배출되었으며, 그 마음은 귀중한 씨앗이 성장하기에 좋은 땅처럼 준비되었고, 그 지성은 계시의 역사들과 천연계의 장면들에서 하나님을 보도록 훈련되었다. 하늘의 별들, 들의 초목과 꽃들, 높은 산들, 졸졸 흐르는 시냇물, 이 모든 것들이 그들에게 말하였으며, 온 땅에 들린 선지자들의 음성은 그들의 마음 속에서 반향(反響) 되었다.”

 “바로 이러한 훈련이 고센의 비천한 오두막집에서 모세가 받은 훈련이었고, 신실한 한나에게서 사무엘이 받은 훈련이었으며, 베들레헴의 산마을 집에서 다윗이 받은 훈련이었고, 그리고 포로의 소동으로 그의 부조들의 집으로부터 떠나가기 전에 다니엘이 받은 훈련이었다. 또한 바로 이런삶이 나사렛 누옥에서의 그리스도의 초기 생애였으며, 바로 이런 훈련이 아이 디모데가 그의 어머니 유니게와 그의 조모 로이스의 입술로부터 성경의 진리를 배운 그러한 훈련이었다.” — FE 95-96.

선지자 학교와 같은 학교가 오늘날에도 필요함
 “회의주의와 불신 사상이 마음을 즐겁게 하는 가면을 쓰거나 암암리에 환심을 사는 방법으로 너무나 자주 학교의 교과서에 파고 든다. 어떤 경우에는 가장 유해한 원칙들이 교사들에 의하여 가르쳐졌다. 악의 조력자들은 청년들에게 생각하기에도 끔찍스러운 범죄와 방탕과 방종의 공과들을 가르치고 있다. 우리의 공립 학교들의 다수는 악의 온상이다.”

 “우리의 청년들이 이러한 오염시키는 감화들로부터 어떻게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 이 일을 위해서는 원칙 위에 세워지고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으로 지배되는 학교들이 있어야 한다. 교육의 각 분야를 활성화하고 성결하게 하려면 우리의 학교들 안에 다른 정신이 깃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협력이 열렬히 간구되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간구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언약은 우리의 것이다. 우리는 하늘의 교사의 임재를 기대할 수도 있다. 우리는 선지자 학교에서처럼 주의 영께서 임석해 계시는 것과 모든 대상이 하나님의 성결케 하심에 참여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때, 과학은 마치 그것이 다니엘에게 그러했듯이, 종교의 시녀가 될 것이고, 모든 노력은 처음부터 끝까지 인간 즉 영과 혼과 몸의 구원과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영광을 이루게 될 것이다.”—FE 99.

다니엘이 18 세에 잡혀감
 “다니엘이 바벨론의 왕에게 봉사하기 위하여 이교(異敎)의 궁정에 끌려 갔을 때, 그의 나이 열 여덟 살에 불과했다. 그리고 그의 젊음 때문에, 부정을 항거하는 그의 고상한 마음과 옳은 것을 고수하는 그의 확고한 태도는 더욱 더 칭찬받을 만했다. 그의 고상한 모본은 오늘날에도 시련과 유혹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을 가져다 준다.”—4T 570.

70 년 포로 기간이 시초에 사로잡혀 감
 “70 년 포로 기간의 시초에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이스라엘 자손 중에는 강철처럼 원칙에 굳게 서고 이기심으로 부패되지 아니하고 모든 것을 다 잃고라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한 그리스도인 애국자들이 있었다. 이런 사람들은 저희가 포로된 나라에서도 이방 민족들에게 여호와를 아는 지식을 통하여 오는 축복을 나누어 줌으로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시켜야 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대표자가 되어야 하였다. 그들은 결코 우상숭배자들과 타협하지 말아야 하였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으로서 그들의 신앙과 명성을 높은 명예로 보존해야 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이 일을 해내었다. 순경에서도 역경에서도 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명예롭게 하셨다.” — PK 479.

왕족 출신의 다니엘
 “이스라엘 백성과 그들의 왕과 귀족과 또 제사장들이 포로로 잡혀갔을 때, 그들 중 네 사람이 바벨론 왕궁에서 봉사하도록 선발되었다. 이들 중의 한 사람이 다니엘이었는데 그는 일찍부터 후년에 비범한 능력을 발휘할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이 청년들은 모두 다 귀족 출신이었으며 ‘흠이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재주를 통달하고 지식을 구비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모실 만한 소년’단 1:4〕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 청년 포로들의 탁월한 재능을 감지한 느부갓네살 왕은 그들을 자기 나라의 중요한 지위에 세우기 위하여 준비시키려고 작정하였다. 동방의 풍습을 따라 그들은 궁중 생활을 위한 충분한 자격을 구비하기 위하여 갈대아 방언을 배우게 되고, 3 년 동안 육체적 수련과 지적 훈련을 받게 되었다.”

 “이 훈련 학교에 있는 청년들은 왕궁에 들어갈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왕의 식탁에서 나오는 진미와 포도주를 먹고 마시도록 공급되었다. 이 모든 훈련을 통하여 왕은 그들을 크게 존귀하게 할 뿐만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으로 그들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교양을 받도록 하였다.” — SL 18-19.

 “다니엘은 유다의 왕족이 었다.”—MH 148.

작은 일에 충성스러운 다니엘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그 동무들을 바벨론의 위대한 사람들과 교제하게 하셔서 우상 숭배자들의 나라 안에서 그들로 그분의 품성을 나타낼 수 있게 하셨다. 어떻게 그들은 그처럼 큰 임무와 명예스러운 지위를 위하여 적합하게 될 수 있었는가? 그들의 전 생활의 형편을 이루게 한 것은 작은 일에 충성함이었다. 그들은 가장 작은 의무에 있어서도 큰 책임을 맡았을 때처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였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에서 그분을 증거하도록 하기 위해 다니엘을 부르신 것처럼, 그분께서는 오늘날 우리를 세상에서 그분의 증인이 되도록 부르신다. 일상 생활의 가장 큰 일에서처럼 가장 작은 일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나라의 원칙을 사람들에게 나타내기를 원하신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에게 어떤 큰 일이 주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러는 동안에 날마다 그들은 하나님께 충성을 나타낼 기회를 잃는다. 날마다 그들은 생애의 작은 의무들을 성심 성의를 다하여 수행하기에 실패한다. 그들이 큰 재능을 행사할 수 있는 어떤 큰 사업을 기다리며 이와같은 그들의 열망에 자족하고 있는 동안 그들의 세월은 흘러가 버린다. ∙∙∙”

 “히브리 청년들이 보인 절제의 원칙에 대한 충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의 청년들에게 말씀하시고 계신다. 다니엘처럼 감히 바른 주장을 이행할 사람들이 필요하다. 순결한 마음, 강한 손, 두려움을 모르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는 악과 선 사이의 투쟁에는 끊임없는 경성이 요구되는 까닭이다. 사단은 모든 영혼에게 식욕의 방종에 빠지게 하려는 여러가지 유혹의 형식으로 시험해 온다. ∙∙∙”

 “히브리 명사(名士)들은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바벨론 궁정의 유혹적인 영향을 저항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무한하신 능력을 의지한 까닭이었다. 이교의 민족은 그들 중에서 하나님의 인자와 은혜와 그리스도의 사랑의 예증을 보았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의 경험에서 유혹에 대한 원칙의, 타락에 대한 순결의, 무신론과 우상 숭배에 대한 헌신과 충성의 승리의 실증을 볼 수 있다.”

 “다니엘을 사로잡던 그 정신을 오늘날의 청년들도 가질 수 있다. 그들은 한층 더 불리한 환경 아래서 동일한 능력의 근원에서 힘을 빌어 쓸 수 있으며 동일한 자제력을 가질 수 있고 저희 생활에서 동일한 미덕을 나타낼 수 있다. 각종 형태의 관능적 만족이 쉽게 이루어지고 유혹하는 곳, 특별히 우리의 대도시들에서 방종의 유혹에 싸여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그들의 목적을 굳게 유지할 수 있다. 굳은 결심과 방심치 않은 경계를 통하여 그들은 영혼을 엄습하는 모든 유혹을 저항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의이기 때문에 그 의를 행하기로 결심하는 자에 의해서만 승리는 얻어질 것이다.”

 “이 고상한 히브리인들의 필생의 사업은 얼마나 훌륭하였는가! 그들이 유년 시절의 가정을 작별했을 때, 그들은 어떤 고귀한 운명이 저희 것이 될지 상상도 하지 못하였다. 그들이 충실하고 끈기 있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하여 당신의 목적을 성취할 수 있으셨다.”

 “이 사람들을 통하여 나타난바 그 동일한 강력한 진리들을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청년들과 어린이들을 통하여 나타내시기를 원하신다.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의 생애는 하나님께서 그분에게 복종하고 전심으로 그분의 목적을 성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무엇을 행하실 것인지에 대한 하나의 예증이다.” — PK 487-490.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히 연구함
 “이 청년들이 바벨론 왕국에서 빛의 통로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었다. 사단이 이 목적을 좌절시키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대표자가 되기를 거절한 청년들의 마음에 역사하여, 그들로 하여금 다니 엘과 그의 동무들을 시기하게 하였고, 저들은 치렛말로 이들을 사주하여 악에 빠뜨리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여지없이 실패하였다. 왜냐하면 이 청년들은 빛의 갑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나의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로 더불어 화친할 것이니라’사 27:5〕고 하신 허락에 자신들을 고착시켰다. 그들은 마음의 눈을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향하여 고정해야 한다는 것과 위로부터의 지혜와 힘과 은혜를 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미소를 짓거나 찡그린 얼굴을 통하여 사단의 궤변에 굴복하도록 자신을 허락해서는 안 되었다. 그들은 어떠한 인간의 권세도 그들에게 지혜와 의와 성화를 이룰 수 없음을 알고 있었다. 사단은 그들의 멸망을 꾀하려 하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주실 수 있었던 지혜와 힘과 확고함과 웅지(雄志) 이외에는 아무것도 그들로 하여금 거룩함의 길에서 그들의 위치를 견지하게 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사단이 가진 적개심의 성격에 대하여 아직도 완전히 다 알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고 있었다. 그들은 깨어서 기도하고 있어야만 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이 봉착하고 이겨내야 할 난관들에 대하여 무지한 상태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들의 길을 가로막을 장벽들이 일어날 것과 사방에서 그들을 당혹케 하는 일들이 엄습해 올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히 연구하였다. 믿음으로 그들은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분의 뜻을 전달해 주실 것을 믿었고, 그들의 믿음에 응답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을 그들에게 열어 주셨다. 구약은 그들에게 어두운 곳에 비치는 빛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의 교과서로 삼아, 그 위에다 자신의 성품을 건설해야 하는 초석으로서 그것을 바라보았다. ∙∙∙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이 말씀을 연구했을 때, 거룩한 지혜가 그들에게 이르러왔다. 그들은 이 말씀이 그들의 권위라는 것과 그것을 최고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의 의무가 무엇인지를 그들 앞에 분명한 빛 가운데 제시해 주었기 때문이다.”

 “사단은 가끔 거룩한 빛에 대한 그들의 시선을 흐리게 하고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믿음과 신뢰를 어둡게 하기 위하여 그들의 노정 위에 그의 그림자를 길게 던졌다. 그러나 그들은 굴복하지 않았고, 주께서는 기도로써 사단을 이길 수 있는 지혜와 권능을 그들에게 주셨다. 그들이 바벨론의 궁정에서 그들을 위하여 짜놓은 연구의 과정을 이수할 때, 그들은 자신들을 위하여 또는 타인들을 위하여 편의를 취하고자 원칙을 희생하지 아니하는 정치가가 되는 것을 그들의 목표로 삼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원수의 나라에, 바벨론 왕의 세력 하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래서 그들은 원칙을 희생하도록 요구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일에 순종했다.”— MS B-34(1900).

다니엘—하나의 뛰어난 인물
 “선지자 다니엘은 하나의 뛰어난 인물이었다. 그는 인간이 지혜의 하나님과 연합될 때 무엇이 될 것인지에 대한 하나의 빛나는 모본이었다. 이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의 생애에 대한 간략한 이야기는 이후에 시련과 유혹을 견디도록 부르심을 받을 사람들에게 격려가 되기 위하여 기록에 남겨졌다.”—FE 77.

 “하나님께 충성을 다한 사람들 중에, 인간이 지혜와 능력의 하나님과 연합할 때에 무엇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뛰어난 모본인 다니엘과 그의 세 동무가 있었다. 왕족인 이 청년들은 비교적 단순한 저희 유대의 집으로부터 가장 장엄한 도성들로, 그리고 지상 최대의 군주의 궁정으로 옮겨졌다. 느부갓네살은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명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의 몇 사람 곧 흠이 없고 아름다우며 모든 재주를 통달하며 지식이 구비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모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다〔단 1:3-4〕.”—PK 480.

다니엘이 하나님의 명예를 옹호함
 “바벨론에서의 다니엘은 하나님의 명예를 옹호할 지혜를 선택하였다. 그와 그의 세 동무는 그들이 사악하고 부패한 바벨론 도성으로 포로로 잡혀 온 것이 하나님의 원대한 목적 안에 있었음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그들의 종교를 그들 뒤에, 곧 고국에 남겨 두고 온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그들의 시간을 불평하는 일에 바치지 않을 것과 그들의 모든 사업 거래에 있어서 명랑하고 신실할 것, 그리고 그들을 위한 하나님의 동정은 그분의 대표자로서의 그들에게 가장 무아적인 봉사를 요구하신다는 것 등을 깊이 명심하였다. 그들은 참된 예배를 보존하고자 했고, 하나님께는 한 번의 비방도 던져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려 했다.” — MS 48 (1898).

다니엘의 생애는 좋은 교육의 증거자 됨
 “다니엘은 언제나 그의 앞에 하나님의 영광을 간직하며 살았다. 그러므로 그대들도 또한, ‘주님,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기대를 채우기 위하여 저는 지식을 원합니다. 그리하여 그분께서 저에게 주신 은혜를 통하여 지성적인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온전히 이루기를 원합니다’라고 말해야 한다. 학생들이 다니엘이 그랬던 것처럼 원칙에 충실할 것인가?”

 “좋은 교육은, 그것을 받는 자들에게서 헌신과 연합된다면 큰 유익을 끼친다. 하지만 고등한 학문을 성취할 기회를 갖지 못한 자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이 지적 및 영적 생활에 발전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만약 그들이 자신이 가진 지식을 최대로 활용한다면, 그리고 만약 그들이 날마다 그들의 창고에 무엇인가를 거둬 들이고자 애쓰고,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의 특성들을 부지런히 계발함으로써 모든 비뚤어진 기질을 극복할 것 같으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지혜의 통로들을 열어 주실 것이고, 그 옛날 그 히브리인 자녀들에 관하여 말씀하신 그 말씀, 곧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셨다는 말씀이 그들에 대해서도 말해질 것이다.”

 “교육을 받음에 있어서, 성공이란 우연이나 숙명에 의하여 얻어지는 것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 성공은 다니엘의 마음을 읽으신 그 하나님, 곧 주님께 존귀를 돌리려는 그의 동기의 순수함과 그의 목표의 확고함을 기쁨으로 바라보신 그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이다. 다니엘은 자신이 밝힌 재치의 불꽃 가운데서 행하지 않고, 오히려 주님을 그의 지혜로 삼았다. 신성한 철학(divine philosophy) 이 그의 교육의 초석이 되었다. 그는 주님의 권면을 환영하였다. 모든 학생들이 다니엘과 같이 된다면 오죽 좋을까! 그러나 다수가 신성한 훈계(訓戒)에 굴복하는 것의 중요성을 보지 못하고 있다.”—RH 1891. 12. 8.

 “매우 중요한 교훈들을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의 역사에서 배울 수 있다. 이 청년들은 그리스도인 교제의 거룩한 유대(細帶) 안에 서로 결속되었다. 다니엘은 그를 지도자로 바라보던 다른 세 사람에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였기 때문에 그의 이름이 기록 가운데 선두에 나타난다. 만약 그가 옳은 것을 위하여 확고한 입장을 취하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만약 그가 자신을 기쁘게 하고 자기 방종에 빠졌더라면, 그의 동무들도 또한 실패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하늘의 하나님께 두드러지게 칭찬을 받은 젊은이들로서 우리에게 전해져 내려오지 못했을 것이다.”—MS 113(1901).

 “승리자들은, 여호와를 경배하는 백성인 이 사람들이 바벨론에 사로잡혀 왔다는 사실과 하나님의 집의 기명(器皿)들이 바벨론 신들의 신전에 옮겨진 사실을, 저희의 종교와 풍습이 히브리인들의 종교와 풍습보다 우월하다는 증거라고 자랑스럽게 인용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그분을 떠남으로 초래한 바로 그 굴욕을 통하여 그분의 최상권과 그분의 요구의 신성성과 순종의 확실한 결과에 대한 증거를 바벨론에게 주셨다. 그리고 이 증거는 그것이 주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즉 그분께 충성하던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주셨다.” — PK 479-480.

만인을 위한 교훈
 “여기에 모든 사람, 특히 청년들을 위한 하나의 교훈이 있다. 하나님의 요구에 엄격하게 순응함이 몸과 정신의 건강에 유익하다. 도덕적, 지적 달성의 최고 표준에 이르기 위하여 하나님께 지혜와 힘을 구할 필요가 있으며, 모든 생활 습관에 엄격한 절제를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의 경험에서 우리는 식욕을 방종하게 하는 유혹을 이긴, 원칙이 승리한 하나의 실례를 가진다. 그것은 우리에게 종교적 원칙을 통하여 청년들이 육체의 정욕을 이길 수 있으며, 비록 그것이 그들에게 큰 희생을 치르게 하더라도 하나님의 요구에 대하여 진실되게, 남아 있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 CD 32.

사사로운 표준을 세우는 것은 극히 위험함
 “오늘날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이들 중에는 다니엘을 너무나도 까다롭다고 판정하며, 그를 편협하고 완고한 사람으로 단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먹고 마시는 문제가 너무도 사소한 결과를 초래하므로, 지상의 모든 유리한 점에 대한 희생을 포함하는 그러한 결정적인 입장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와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은 심판날에 자기들이 하나님의 분명한 요구에서 돌이켜, 자신의 견해를 옳고 그름에 대한 표준으로 내세웠던 것을 발견할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에게 대수롭잖게 보였던 것이 하나님에게는 그렇게 여겨지지 않았음을 발견할 것이다. 그분의 요구는 신성하게 순종되어야 한다. 그분의 교훈들 중에서 하나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에 순종하면서, 동시에 다른 하나는 그 준수가 희생을 요구하기 때문에 배척하려는 사람들은 의의 표준을 저하시키는 사람들이며, 자기들의 모본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경홀히 여기도록 인도하는 사람들이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가 매사에 우리의 규준(規準)이 되어야 한다.... ”— CD 30; SL 19-20; FE 78.

 “다니엘은 오늘날의 청년들에게도 엄습할 수 있는 가장 혹독한 유혹을 직면하였다. 그렇지만 그는 어린 시절에 받은 종교적 교훈에 충실하였다. 그는 원칙과 기호(暗好)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자들을 넘어뜨릴 영향력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그를 하나의 흠 없는 인물로 제시하고 있다. 다니엘은 감히 자신의 도덕적 능력을 신뢰하지 않았다. 기도는 그에게 필수 요건이었다. 그는 하나님을 자신의 힘으로 삼았으며, 그의 생애의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서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였다.” — SL 20.

세상의 가장 큰 결핍
 “세상의 가장 큰 결핍은 인물의 결핍이다. 그 인물이란 매매(賣買)되지 않는 사람, 저희 심령 속이 진실하고 정직한 사람, 죄를 그대로 죄라고 부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마치 나침반(羅針盤)의 바늘이 남북을 가리키듯이 저희 양심이 의무에 충실한사람, 비록 하늘이 무너질지라도 옳은 일을 위하여 굳게 설 그런 사람이다.” — Ed 57.

다니엘이 모든 지예의 근원이 되시는 분과 밀접한 관계를 가짐
 “모든 학교와 그밖의 교회 각 기관에 있는 각 사람은 다니엘이 그러했던 것처럼 모든 지혜의 근원이 되시는 분과 밀접한 관계를 가질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표준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다니엘에게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으며, 하나님께 복종해야 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그는 위대하신 교사의 사랑어린 돌보심에 가능한 한 잘 보답하기 위하여 자신의 모든 능력을 훈련하였다. 히브리의 네 청년은 이기적 동기나 오락을 사랑하는 마음이 황금과 같은 생애의 순간들을 점령하는 것을 허락하려 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발적인 마음과 준비된 정신으로 일하였다.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 청년들이 도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높은 표준이 결코 아니다.” — CT 283-284.

다니엘이 원칙에 충실함
 “회개한 학생은 자신을 죄의 속박 하에 얽매고 있던 사슬을 끊어버렸고, 자신을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 두게 되었다. 그의 이름은 어린양의 생명책에 등록되어 있다. 그는 죄악을 포기하고 하늘의 관할권 안으로 들어와야 할 엄숙한 의무 하에 있다. 그는 열렬한 기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굳게 연합해야 한다. 이러한 헌신을 등한히 하고 이러한 봉사를 거절하는 것은 사단의 책략의 희롱물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학생은 정신을 함양하는 한편, 마음의 정직성과 하나님께 대한 충성심을 함양하여, 요셉의 성품과 같은 성품을 계발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에 그는 유혹에 굴복하는 생각을 경멸할 것이며, 자신의 순결을 더럽히는 일을 두려워할 것이다, 다니엘처럼 그는 원칙에 충실하기로 굳은 결의를 보일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에게 내려주신 능력들을 최선껏 활용할 것이다.” — CT 496.

진실하고 확고하고 고결한 성품의 다니엘
 “다니엘은 진정한 온유의 기품을 소유하였다. 그는 진실하고 확고하고 고결하였다. 그는 원칙이 관계된 곳에서는 어디나 높다란 백향목처럼 굽히지 아니하면서 모든 사람과 화평하게 살려고 노력하였다. 하나님께 대한 그의 충성과 상충되지 않는 모든 일에 있어서 그는 자기 위에서 권한을 가진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순종하였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요구에 대하여 높은 의식(意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지상 통치자들의 요구 사항들은 부수적인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는 그의 의무를 회피하게 하려는 어떤 이기적인 생각에도 유혹되지 않았다.”

 “다니엘의 성품은, 하나님의 은혜가 본성에 있어서 타락하고 죄로 인하여 부패된 인간을 가지고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뚜렷한 본보기로서 세상에 제시되어 있다. 그의 고상하고도 자아를 부정하는 삶의 기록은 우리 평범한 인류에게 하나의 격려가 되고 있다. 이것으로 부터 우리는 당당하게 유혹을 저항하며, 아무리 혹독한 시련 가운데서도 확고하고도 온유한 기품을 지닌 채 옳은 일을 위하여 굳게 설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SL 20-21.

현저히 나타난 우월성
 “다니엘은 열흘 동안 시험하여 보아서 그 문제를 결정해 주기를 요청하였다. 이 짤막한 기간 동안에 히브리 청년들은 단순한 음식을 먹도록 허락받는 반면에, 그들의 동료들은 왕의 진미를 먹게 하는 것이었다. 마침내 그 요청은 허락되었고, 그러자 다니엘은 그가 이 시합에서 이겼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는 일개 소년에 불과했으나 술과 호화로운 생활이 육체적 및 정신적 건강에 끼치는 해로운 영향들을 본 적이 있었다.”

 “열흘이 지난 후에 그 결과는 멜살(Melzar, ‘감독자’단 1:11, 16〕)의 기대와는 아주 반대로 나타났다. 개인의 용모만이 아니라, 육체적 활동과 정신적 활력에 있어서도, 저들의 습관에 절제하였던 사람들이 식욕을 방종한 동료들보다 현저한 우월성을 보였다. 이 시험의 결과로서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은 그 나라의 임무를 위한 훈련 과정의 전 기간 동안 계속해서 단순한 식사를 하도록 허락받았다.”

 “주께서는 이 히브리 청년들의 확고함과 극기를 인정하셨으며, 그분의 축복이 그들에게 내려졌다.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단 1:17〕. 삼 년 훈련 기간의 만기가 되어, 왕이 그들의 능력과 학식을 시험했을 때, 그는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 없으므로 그들로 왕 앞에 모시게 하고,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단 1:19~20〕.” — CD 31-32; SL 22-23.

다니엘은 성화된 성품을 자지고 있었다
 “다니엘의 생애는 성화된 성품을 구성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하나의 영감된 예증(例證)이다. 그의 생애는 우리들, 특히 젊은이들을 위하여 하나의 교훈을 주고 있다. 하나님의 요구에 철저히 순응하면 몸과 마음의 건강에 유익이 된다. 도덕적 및 지적인 성취에 있어서 최고의 표준에 도달하려면 하나님으로부터 지혜와 힘을 구하고 모든 생활 습관에 있어서 엄격한 절제를 준수할 필요가 있다.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의 경험에서 우리는 식욕에 방종하려는 유혹에 대하여 원칙이 승리를 거둔 하나의 실례를 보게 된다. 그것은 비록 젊은이들에게 커다란 희생을 초래한다 할지라도 그들이 종교적 원칙을 통하여 육신의 정욕에 승리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요구에 충실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이 저 이방 관리들과 타협해서 바벨론 사람들의 습관대로 먹고 마심으로써 그런 경우의 억압에 굴복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원칙에서 이탈하는 단 한 가지 행동이라도 그들의 의에 대한 의식과 악에 대한 증오감을 약화시켰을 것이다. 식욕의 방종은 육체적 활력과 지력의 명철과 영적 능력을 희생시켰을 것이다. 한 번 발을 잘못 내딛으면 그 다음 단계도 잘못 되고, 마침내 저들은 하늘과의 연결이 끊어져 유혹에 휩쓸려 가고 말았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리라’삼상 2:3〕이고 말씀하셨다. 다니엘이 요동치 않는 신뢰로써 하나님께 매달리는 동안에 예언적 능력의 영이 그에게 임하였다. 그는 궁중 생활의 의무들에 관하여 사람에게서 교훈을 받는 한편, 또한 미래의 시대들에 있을 신비한 일들을 해독하고 마지막 때에 이뤄질 기이한 일들을 상징(象徵)과 비유(譬喩)를 통하여 오는 세대들에게 제시하도록 하나님께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SL 23-24.

다니엘이 역사는 하나의 훈계(訓戒)
 “∙∙∙ 다니엘의 역사는 세상의 종말에 처해 있는 우리의 훈계로서 우리 에게 주어졌다.”—FE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