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유대 민속의 형편
 “다니엘의 예언들이 주어졌을 때에 유대 민족이 처해 있던 상황을 생각해 보라. 이스라엘 백성은 포로되어 있었고, 그들의 종교는 희생 제도의 예식을 중심으로 하고 있었다. 그들은 외적인 형식들을 대단히 중시하는 한편, 참된 예배의 정신은 상실했었다. 그들의 제사는 이교의 전통과 행습들로 부패되었고, 또한 희생 예식들의 수행에 있어서 그들은 그림자를 넘어서 실체를 바라보지 못하였다. 그들은 인간의 죄악을 위한 참된 제물이신 그리스도를 식별하지 못하였다.”

 “주께서는 외적인 예식들이 그들의 종교의 총체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백성을 포로로 잡아 가고 성전의 봉사를 중단하도록 역사하셨다. 그들의 원칙들과 행습은 이교적인 요소를 씻어내지 않으면 안 되었다. 마음의 봉사가 다시 살아나게 하기 위하여 의식적(儀式的) 봉사가 중지되었다. 영적인 영광이 나타나게 하기 위하여 외적인 영광이 제거되었다.”

 “그들이 포로로 잡혀간 땅에서 백성이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왔을 때,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셨다. 그들이 그분의 임재에 대한 외적인 표시는 가지지 못했으나, 의의 태양의 밝은 광선이 그들의 생각과 마음 속에 비쳐들었다. 그들이 굴욕과 고뇌 가운데서 하나님을 불렀을때, 미래의 사건들一곧 하나님의 백성을 억압하는 자들의 멸망, 구주의 오심, 그리고 영원한 왕국의 건설—을 펼쳐주는 이상들이 그분의 선지자들에게 주어졌다.” — MS K-57 (1898) (켈록〔J. H. Kellogg〕 의사에게 보낸 편지).

유다가 듣지 않음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분노하게 하지 않도록 유다에게 간청하였으나 그들은 듣지 아니하였었다. 마침내 그들에 대한 판결이 선언되었다. 그들은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가야 하였다. 갈대아인들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불순종하는 백성을 징계하실 도구로 사용되어야 하였다. 유다 사람들의 고통은 그들이 받았던 빛과 그들이 멸시하고 거절했던 경고에 비례해야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심판을 오랫동안 지연시키셨으나, 이제는 그들이 악한 노선을 걷고 있는 것을 견제하는 최후의 노력으로서 그들에 대한 그분의 불쾌를 쏟으실 것이었다.”—PK 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