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의 예언들이 주어졌을 때에 유대 민족이 처해 있던 상황을 생각해 보라. 이스라엘 백성은 포로되어 있었고, 그들의 종교는 희생 제도의 예식을 중심으로 하고 있었다. 그들은 외적인 형식들을 대단히 중시하는 한편, 참된 예배의 정신은 상실했었다. 그들의 제사는 이교의 전통과 행습들로 부패되었고, 또한 희생 예식들의 수행에 있어서 그들은 그림자를 넘어서 실체를 바라보지 못하였다. 그들은 인간의 죄악을 위한 참된 제물이신 그리스도를 식별하지 못하였다.” “주께서는 외적인 예식들이 그들의 종교의 총체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백성을 포로로 잡아 가고 성전의 봉사를 중단하도록 역사하셨다. 그들의 원칙들과 행습은 이교적인 요소를 씻어내지 않으면 안 되었다. 마음의 봉사가 다시 살아나게 하기 위하여 의식적(儀式的) 봉사가 중지되었다. 영적인 영광이 나타나게 하기 위하여 외적인 영광이 제거되었다.” “그들이 포로로 잡혀간 땅에서 백성이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왔을 때,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셨다. 그들이 그분의 임재에 대한 외적인 표시는 가지지 못했으나, 의의 태양의 밝은 광선이 그들의 생각과 마음 속에 비쳐들었다. 그들이 굴욕과 고뇌 가운데서 하나님을 불렀을때, 미래의 사건들一곧 하나님의 백성을 억압하는 자들의 멸망, 구주의 오심, 그리고 영원한 왕국의 건설—을 펼쳐주는 이상들이 그분의 선지자들에게 주어졌다.” — MS K-57 (1898) (켈록〔J. H. Kellogg〕 의사에게 보낸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