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단 1:1-2 (1:1-2)
(어구(語句) 해설)
다니엘 1:1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을 에워쌌더니
여호야김이 위(位)에 있은 지 삼년에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은 ‘유다 왕 여호야김이 위에 있은 지 삼년에’단 1:1〕 바벨론으로 잡혀 갔다. 그들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시날 땅으로 잡아 간 포로들 중의 첫번째 무리 중에 속해 있었다.” 一 RH 1907. 3. 14.

 “여호야김 치세의 처음 몇 년 동안은 다가오는 파멸에 대한 경고로 가득 찼었다.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신 여호와의 말씀이 성취되려고 하였다. 북방에서 오랫동안 최상권을 가졌던 앗수르인의 권세가 더 이상 열국을 통치하지 못하였다. 유다 왕이 그 세력을 헛되이 의지하고 있던 남방의 애굽도 얼마 후에 결정적인 제지(制止)를 받았다. 아무도 예기치 못했던 새로운 세계적 세력 곧 바벨론 제국이 동방에서 일어나 신속히 다른 모든 민족들을 뒤덮고 있었다.”

 “불과 몇 년 안에 바벨론 왕은 회개하지 않는 유다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진노의 도구로 사용될 것이었다. 예루살렘은 거듭 거듭 느부갓네살의 포위군에게 공격과 침입을 당할 것이었다. 계속 여러 무리들一처음에는 단지 몇 명 이었으나 후에는 수천 수만 명一이 시날 땅으로 사로잡혀 가서 거기서 강제적인 유랑 생활을 해야 하였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一이 모든 유다 왕들은 차례로 바벨론 통치자의 봉신(封臣)이 되고, 또한 모두 차례로 반역할 것이었다. 반역한 나라에게는 가혹한 징벌, 점점 더 혹독한 징벌이 주어질 것이었고, 마침내는 온 땅이 폐허가 되고, 예루살렘은 황폐되고 불타버리게 되며,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은 파괴되고, 유다 왕국은 몰락하여 다시는 세상의 열국 중에서 전에 누렸던 지위를 결코 차지할 수 없게 될 것이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큰 위험이 따른 이 변화의 시대에 예레미야를 통하여 하늘에서 온 많은 기별들이 기록되었다. 이와같이 여호와께서는 유다 자손들에게 애굽과의 동맹 관계에 얽히는 데서 벗어나고 바벨론의 통치자들과의 불화 관계를 피할 충분한 기회를 주셨다. 위협적인 위험이 더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예레미야는 일련의 행동화된 비유들을 통하여 백성을 가르쳐,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대한 의무감을 깨닫게 하고 또한 바벨론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도록 격려하고자 하였다.∙∙∙”

 “∙∙∙ 그러나 유다 사람들은 여호와의 말씀들을 듣지 아니하였고, 그 결과, 그분의 가장 엄한 심판을 이제 곧 받을 참이었다.”

 “여호와께서는 이렇게 선언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부지런히 말하여도 너희는 나를 듣지 아니하도다. 나도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부지런히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좇아 그를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나의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 거하리라 하여도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나를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 선조가 그들에게 명한 그 명령을 준행하나, 이 백성은 나를 듣지 아니하도다.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거민에게 나의 그들에게 대하여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리니, 이는 내가 그들에게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며 불러도 대답지 아니함이니라’렘 35:14-17〕.”—PK 422-424.

 “임박한 운명의 기별들이 방백들과 백성들을 촉구하고 있던 바로 그 때에, 제일 먼저 죄를 자복하고 개혁과 선한 사업에 앞장서서 현명한 영적 지도자가 되었어야 할 그들의 지도자 여호야김은 그의 시간을 이기적인 향락에 소비하고 있었다. 그는 계획하기를, ‘내가 나를 위하여 광대한 집과 광활한 다락방을 지으리라’고 하였고, 그가 ‘백향목으로 입히고 붉은 빛으로 칠한’렘 22:14〕 그의 집은 기만과 억압을 통하여 얻은 돈과 노동력으로 건축되었다.”

 “∙∙∙ 이제 그들에게 보내는 여호와의 말씀은 다음과 같았다: ‘그러므로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은즉, 보라, 내가 보내어 북방 모든 족속과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거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로 놀램과 치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영한 황무지가 되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끊쳐지게 하리니, 이 온 땅이 황폐하여 놀램이 될 것이며, 이 나라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렘 25:8-11].”

 “운명의 선고가 분명히 선언되었음에도 그것을 들은 군중들은 그것의 무서운 뜻을 거의 이해하지 못하였다. ∙∙∙ 여호와께서는 이 민족의 운명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가 넘치는 잔을 마시는 것에 비유하도록 예레미야에게 명하셨다. 이 재난의 잔을 먼저 마셔야 할 사람들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 왕들’렘 25:18〕이었다. 다른 사람들 곧 ‘애굽 왕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방백들과 그의 모든 백성과’19절〕 세상의 많은 민족들이, 마침내 하나님의 목적이 성취될 때까지, 그 동일한 잔에 참여할 것이었다.”—PK 429-431.

여호야김
 “그에게 허락된 비상한 특권들을 조소하면서 유다의 왕은 고집스럽게 자신이 택한 길을 따랐다. 그는 바벨론 통치자에게 한 신의의 말을 어기고 반역하였다. 이 일은 그와 그의 나라를 매우 어려운 궁지에 몰아넣었다. 그를 대항하여 ‘갈대아의 부대와 아람의 부대와 모압의 부대와 암몬 자손의 부대’왕하 24:2〕가 쳐들어왔으며, 그는 이 약탈자들이 그의 나라를 침략하는 것을 막을 힘이 없었다. 몇 년 안에 그는 하늘로부터 거절을 당하였고, 그의 백성에게 미움을 샀으며, 그들의 신임을 그가 배반한 바벨론의 통치자들에게 멸시를 당하면서, 치욕 속에 그의 비참한 치세를 마쳤으니, 이 모든 것은 그분의 임명된 사자를 통하여 나타내신바 하나님의 목적으로부터 돌아선 그의 치명적인 과오의 결과였다.” — PK 438.

느부갓네살
 “느부갓네살은 그가 살던 시대의 가장 위대한 통치자였다. 에스겔은 그를 ‘열왕의 왕’(‘A king of kings,’ ‘왕중왕’)〔겔 26:7〕이라 일컬었고, 또한 하나님께서 그로 하여금 예루살렘의 멸망을 이루도록 허락하실 것을 예언하였다. 그리고 또한 에스겔은 그 ‘유명한 도성’17절〕두로의 거민들이 예루살렘을 쳐서 이르기를, ‘아하, 좋다. 만민의 문이 깨어져서 내게로 돌아왔도다. 그가 황무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2절〕고 말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열국의 강포한 자’겔 28:7‘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데려다가 ‘두로를 치게’겔 26:7〕하실 것이며, 느부갓네살은 이곳을 ‘바다 중심에서’겔 28:8〕, ‘다시는 건축되지 못할’겔 26:14‘황무한 성’19절〕으로 만들 것을 예언하였다. 그 선지자는 계속해서 이렇게 선언하였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 군대로 두로를 치게 할 때에 크게 수고하여 각 머리털이 무지러졌고 각 어깨가 벗어졌으나 그와 군대가 그 수고한 보수를 두로에서 얻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애굽 땅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붙이리니, 그가 그 무리를 옮겨가며 물건을 노략하며 빼앗아 갈 것이라. 이것이 그 군대의 보수가 되리라. 그들의 수고는 나를 위한 것인즉, 그 보수로 내가 애굽 땅을 그에게 주었느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겔 29:18-20〕.

 ”
느부갓네살의 세계-제국의 수도를 일컬어 이사야는 ‘열국의 영광이요 갈대아 사람의 자랑하는 노리개가 된 바벨론’사 13:19〕, ‘황금의 도성’(“the golden city;KJV;우리말 성경에는 ‘강포한 성’)〔사 14:4〕, 그리고 ‘많은 물가에 거하여 재물이 많은’렘 51:13] ‘열국의 주모’(‘the lady of the kingdoms’)〔사 47:5〕라고 하였으며, 예레미야는 ‘온 세상의 칭찬받는 성’렘 51:41〕이라고 일컬었다. 예레미야는 또한 ‘바벨론의 넓은 성벽’‘그 높은 문들’렘 51:58〕에 대하여 말하였고, 이사야는 바벨론의 ‘놋문’사 45:2;cf. 시 107:16〕에 대하여 말하였다.”

 “하박국은 바벨론 사람들을 ‘사납고 성급한 백성’합 1:6〕으로 묘사하면서, ‘그들은 두렵고 무서우며, ∙∙∙ 그 말은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나우며 ∙∙∙’7-8절〕라고 말한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용사’렘 51:30〕에 관하여 기록한다.”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였다.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씀하시되, ∙∙∙ 나는 내 큰 능과 나의 든 팔로 땅과 그 위에 있는 사람과 짐승들을 만들고 나의 소견에 옳은 대로 땅을 사람에게 주었노라. 이제 내가 이 모든 땅을 내 종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주고 또 짐승들을 그에게 주어서 부리게 하였나니, 열방이 그와 그 아들과 손자를 섬기리라. 그의 땅의 기한이 이르면 여러 나라와 큰 왕이 그로 자기를 섬기게 하리라마는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지 아니하는 국민이나 그 목으로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지 아니하는 백성은 내가 그의 손으로 진멸시키기까지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벌하리라. 너희는 너희 선지자나 너희 복술이나 너희 꿈꾸는 자나 너희 술사나 너희 요술객이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아니하리라 하여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거짓을 예언하여서 너희로 너희 땅에서 멀리 떠나게 하며 또 나로 너희를 몰아내게 하며 너희를 멸하게 하느니라. 오직 그 목으로 바벨론 왕의 멍에를 메고 그를 섬기는 나라는 내가 그들을 그 땅에 머물러서 밭을 갈며 거기 거하게 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이니라’렘 27:4-11〕.”—YI 1904. 10. 11.

 “우상 숭배자로 출생하여 또한 그렇게 훈련을 받은 사람이었으며, 우상 숭배하는 백성의 수령이었던 그〔느부갓네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정의감과 공의에 대한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를 반역자들을 형벌하시고 신성한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실 수 있으셨다.” — PK 514-515.

바벨론
 “그〔느부갓네살]가 정복을 위한 전쟁을 치르는 사이 사이에 그는 그의 수도(首都)를 강화하고 미화하는 일에 치중하였고, 드디어 바벨론 도성은 그의 왕국의 최고의 영광, ‘황금의 도성’사 14:4, KJV], ‘온 세상의 칭찬 받는 성’렘 51:41〕이 되었다.” — PK 515.

단 1:3-4 (1:3-4)
(어구(語句) 해설)
다니엘 1:3 왕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말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왕족과 귀족 몇 사람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 몇 사람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흩어졌을 때, 그들 가운데는 원칙에 대하여 반석처럼 견고하던 젊은 남녀들과 주께서 그들을 그분의 백성이라고 부르기를 수치스럽게 할 노선을 좇지 아니한 남녀들이 있었다. 이들은 저들이 방지할 수 없는 배교(背敎)를 보면서 마음에 슬퍼하였다. 이 무죄한 자들은 잘못한 자들과 함께 고난을 겪어야 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그 당시를 위하여 필요한 힘을 충분히 주셨다. 격려의 기별이 주어진 것은 바로 그들에게였다. 민족의 희망이 저희의 순결을 유지하려고 애쓰던 이 젊은 남자들과 처녀들에게 놓여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포로 생활에서 이 순종 잘 하는 이들은 우상 숭배하는 동료들에게 감화를 끼쳤다. 포로로 잡혀간 모든 사람들이 올바른 원칙에 확고히 섰더라면, 그들이 흩어진 각처에서 빛을 나눠주었을 것이다.”—MS 151(1899).

다니엘 1:4 곧 흠이 없고 용모가 아름다우며 모든 지혜를 통찰하며 지식에 통달하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 설 만한 소년을 데려오게 하였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언어를 가르치게 하였고
흠이 없고 아름다우며
 “어머니들은 저희 자신들을 지체없이 창조주와 올바른 관계 가운데 두도록 하라. 그리하여야 그들이 그분의 도우시는 은혜로 방탕과 부절제에 대항하는 방파제를 저희 자녀들의 주위에 건설할 수가 있다. 만약 어머니들이 그러한 노선을 따르기만 한다면. 그들은 자기의 자녀들이 젊은 다니엘과 같이 사회에 축복이 되며 창조주께 명예가 되면서, 도덕적 및 지적 성취에 있어서 높은 표준에 도달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CD 226.

모든 재수를 통달하며 ∙∙∙ 자로지게 하였고
 “삼 년 동안 히브리 청년들은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방언을’단 1:4]습득하기 위하여 연구하였다. 이 기간 동안에 그들은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굳게 하였고 끊임없이 그분의 능력에 의지하였다. 그들은 그들의 자아 부정의 습관에다 목적에 대한 성실과 근면과 확고부동함을 결합시켰다. 그들을 왕의 궁정으로 데려와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두려워하지도 않는 사람들과 교제하게 한 것은 자랑거리도 요망 사항도 아니었으며, 그들은 이방 나라에 잡혀간 포로들이었으나 무한하신 지혜자께서 그곳에 두신 사람들이었다. 가정의 감화와 신성한 교제로부터 분리된 그들은 그들의 짓밟힌 백성의 명예와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믿음직스럽게 처신하고자 노력하였다.” — PK 484.

 “교육은 중대한 평생 사업이다. 그러나 참된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그 지혜를 소유하는 일이 필요하다. 주 하나님이 교육의 모든 국면에서 제시되어야 한다. 그러나 한 노선의 책 지식을 탐구하는 일에 여러 해를 바치는 것은 잘못이다. 일정한 기간이 연구에 바쳐진 후에는 아무도 그 학생들이 다시 한 노선의 연구에 착수하도록 권하지 못하게 하라. 오히려 그들로 하여금 그들이 연구해 온 분야의 일에 착수하도록 권하라. 그들이 터득한 이론들을 실천에 옮기도록 권함을 받게 하라. 다니엘은 바벨론에서 이렇게 시도하였다. 그는 교사들 밑에서 배운바를 실제로 활용하였다. 학생들로 하여금 그들이 이제까지 그랬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하늘의 지시를 구하게 하고, 비록 그들의 교사들에게서 권함을 받는다 할지라도 그들이 지극히 겸손하게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고 또 그분의 지도와 권면을 받지 않았다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라.”—FE 350-351.

단 1:5-7 (1:5-7)
(어구(語句) 해설)
다니엘 1:5 또 왕이 지정하여 그들에게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에서 날마다 쓸 것을 주어 삼 년을 기르게 하였으니 그 후에 그들은 왕 앞에 서게 될 것이더라
왕이 지정하여 자기의 진미와 ∙∙∙ 포도주에서 ∙∙∙
 “이 젊은 포로들에 관하여 둘째로 고려할 사항은 그 왕이 식사를 하기전에 언제나 축복을 구하면서 우상들을 신이라고 불렀다는 사실이다. 그는 그가 먹을 음식 얼마를 떼어 자신이 섬기던 우상 신들에게 바쳤으며, 그가 마실 포도주의 얼마도 그렇게 하였다. 그들의 종교적 교훈에 따르면, 이러한 행위는 그 음식 전체를 이방 신에게 봉헌하는 것을 뜻했다. 다니엘과 그의 세 형제들의 생각에는, 이러한 우상 숭배가 행해지는 식탁에 앉는 것은 하늘의 하나님께 불명예가 될 것이었다. 이 네 청년은, 그들이 그곳에 놓인 음식을 먹고 포도주를 나누기 위하여 왕의 식탁에 앉을 수 없다고 결의를 다졌다. 왜냐하면 그 음식물 전체가 우상 신에게 드려졌었기 때문이다. 그것을 먹는 것은 필경 그들을 이교(異敎)와 연관시키고, 그들의 민족적 종교의 원칙과 그들의 하나님께 불명예를 끼칠 것이었다.”—MS 122 (1897).

 “왕의 앞에 배설된 진수성찬(珍差盛饌) 가운데는, 모세의 율법에 부정(不淨)하다고 선언되었고 히브리인들은 먹지 말도록 분명히 금지(禁止)된 돼지고기와 다른 육류들이 있었다. 여기서 다니엘은 하나의 가혹한 시험에 직면했다. 그가 육류와 음료에 관한 그의 조상들의 가르침을 고수(固守)하여 왕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어쩌면 그의 지위뿐만 아니라 그의 생명까지 잃어야 할 것인가? 아니면 그가 주의 명령을 무시하여 왕의 호의를 유지하고, 이렇게 함으로써 지식층의 편의를 크게 누리고 가장 유망한 세속적 기대를 확보할 것인가?”

 “다니엘은 오래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그 결과야 어떻게 되든지 간에 그의 지조를 굽히지 않고 굳게 서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단 1:8]하였다.” — FE 77-78.

 “다니엘은 오늘날의 청년들에게도 엄습할 수 있는 가장 혹독한 유혹을 직면하였다. 그렇지만 그는 어린 시절에 받은 종교적 교훈에 충실하였다. 그는 원칙(原則)과 기호(暗好)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자들을 넘어뜨릴 영향력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그를 하나의 흠 없는 인물로 제시하고 있다. 다니엘은 감히 자신의 도덕적 능력을 신뢰하지 않았다. 기도는 그에게 필수 요건이었다. 그는 하나님을 자신의 힘으로 삼았으며, 그의 생애의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서 항상 하나님을 경외(敬畏)하는 마음으로 하였다.” — SL 20.

 “오늘날 그리스도인이라고 공언하는 이들 중에는 다니엘을 너무나도 까다롭다고 판정하며, 그를 편협하고 완고한 사람으로 단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먹고 마시는 문제가 너무도 사소한 결과를 초래하므로, 지상의 모든 유리한 점에 대한 희생을 포함하는 그러한 결정적인 입장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와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은 심판날에 자기들이 하나님의 분명한 요구에서 돌이켜, 자신의 견해를 옳고 그름에 대한 표준으로 내세웠던 것을 발견할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에게 대수롭잖게 보였던 것이 하나님에게는 그렇게 여겨지지 않았음을 발견할 것이다. 그분의 요구는 신성하게 순종되어야 한다. 그분의 교훈들 중에서 하나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것이 편리하기 때문에 순종하면서, 동시에 다른 하나는 그 준수가 희생을 요구하기 때문에 배척하려는 사람들은 의의 표준을 저하시키는 사람들이며, 자기들의 모본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경홀히 여기도록 인도하는 사람들이다.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말씀하셨느니라’가 매사에 우리의 규준(規準)이 되어야 한다. ∙∙∙”—FE 78; SL 19-20; CD 30.

왕의 앞에 모셔 서게
 “그리스도와 친밀한 교제 가운데 사는 사람들은 그분으로 말미암아 신뢰받는 지위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그의 주인을 위하여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종은 그가 순종하기를 즐겨하는 명령을 주신 분과 친숙한 교통을 갖도록 허락된다. 의무를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나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분에게 자유로이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거룩하신 인도자(divine Leader)와 더불어 매우 친숙하게 이야기하는 자는 그분의 위대하심에 대하여 가장 고상한 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그분의 명령에 가장 잘 순종하는 자이다.”—MS 82(1900).

 “우상 숭배자들에게 둘러싸인 그〔다니엘]는 이 진리에 대한 충성스러운 증인이었다. 의에 대한 그의 굴하지 않는 집착은 그 이교의 궁정의 도덕적 흑암 가운데 빛나는 밝은 빛이었다. 다니엘은 그리스도인의 담대함과 성실함의 훌륭한 귀감으로서 오늘날 세상 앞에 서 있다.” — PK 542.

다니엘 1:7 환관장이 그들의 이름을 고쳐 다니엘은 벨드사살이라 하고 하나냐는 사드락이라 하고 미사엘은 메삭이라 하고 아사랴는 아벳느고라 하였더라
환관장(官官長)이 그들의 이름을 고쳐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의 이름은 갈대아 신들을 나타내는 이름으로 개명되었다. 히브리 부모들이 그들의 자녀들에게 주는 이름에는 큰 의미가 깃들어 있었다. 때때로 이 이름들은 부모가 그 아이에게서 계발되는 것을 보기를 원하는 성품의 특성을 나타내었다. 포로로 잡혀온 청년들을 돌보는 책임을 맡은 관원은 ‘그들의 이름을 고쳐 다니엘은 벨드사살이라 하고, 하나냐는 사드락이라 하고, 미사엘은 메삭이라 하고, 아사랴는 아벳느고라 하였더라’단 1:7〕.”

 “왕은 우상 숭배를 찬성하여 그들의 신앙을 포기하도록 히브리 청년들에게 강요하지 아니하고, 이 일을 점차적으로 이루기를 희망하였다. 그들에게 우상 숭배의 의미를 가진 이름들을 주고 날마다 우상 숭배의 풍습과 가까운 관계를 맺게 함으로써, 그리고 이교 예배의 유혹적인 의식의 감화 아래서, 그는 그들로 하여금 저희 민족의 종교를 포기하고 바벨론인들의 예배에 연합하게 하고자 하였다.” — PK 480-481.

단 1:8-9 (1:8-9)
(어구(語句) 해설)
다니엘 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절제 문제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것을 성경의 관점으로부터 생각해야 한다. 참된 절제와 그것이 초래하는 축복에 대해서는, 바벨론 궁정에서의 선지자 다니엘과 그의 히브리인 동료들의 역사가 보여주는 것보다도 더 포괄적이고 유력한 예증은 아무데서도 찾아볼 수 없다.” — MS 132(1901).

 “왜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은 왕의 식탁에서 먹기를 거절했는가? 왜 그들은 그의 진미와 포도주를 거절했는가? 왜냐하면 그들은 이런 부류의 음식이 마음과 육체적 구조를 하나님께 봉사하기에 가장 좋은 건강 상태로 유지시키지 못할 것을 배웠었기 때문이다. ∙∙∙”

 “그들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계속하고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그들은 기도하고 연구하였으며, 엄격하게 양심적이고도 겸손한 마음씨를 그들의 실제적 생활에 적용하였다. 그들은 에녹이 그랬듯이 하나님과 동행하였다. 주님의 말씀이 그들의 식물이요 그들의 음료였다.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단 1:20〕.”

 “이 성경 역사에 비춰볼 때, 육식(肉食)이나 잡다한 식사의 유익에 관한 인간의 증언은 어떤 사람에게도 조금도 중요하게 여겨져서는 안 된다. 믿음의 자녀들이 열렬한 기도로써 자신을 아낌없이 하나님께 바칠 때, 주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귀히 여기시고, 그들을 명료한 지력으로써 축복하실 것이다.”—MM 276.

 “다니엘에게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었다. 그는 강한 유혹이 있는 위치에 놓여 있었다. 왕의 궁정에서 방탕은 도처에 있었고, 이기적 방종, 식욕의 충족, 부절제와 식도락, 등이 매일의 질서를 이루고 있었다. 다니엘은 정신(延臣)들의 약화시키고 부패시키는 행습에 동참할수도 있었고, 또한 몰락하는 성향을 띤 영향력을 저항할 수도 있었다. 그는 후자의 노선을 선택하였다. 그는 마음 속으로, 그 결과야 어떻게 되든지 간에, 그가 접하게 된 죄된 방종에 의하여 자신이 부패되지 않게 하리라 결심하였다. 그는 왕의 진미나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써 자신을 더럽히는 일조차 하지 않으려 했다. 주께서는 다니엘이 추구한 노선을 기뻐하셨다. 그는 하늘의 사랑을 많이 받고 또한 존귀히 여김을 받았다. 지혜의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갈대아인들의 학문을 깨치는 재주와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닫는 명철을 주셨다.”

 “우리 대학들에 다니는 학생들이 확고한 마음으로 성실을 유지한다면, 그들이 죄악의 길로 행하는 자들과 짝하지 않고 그들의 모임에 유혹되지 않는다면, 그들도 다니엘처럼 하나님의 총애를 누리게 될 것이다. 만약 그들이 무익한 오락과 식욕의 방종을 불식한다면, 그들의 지력은 지식의 추구를 위하여 명료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유혹의 공격을 받을 때에도 그들을 요동치 않은 채 남아 있게 하는 도덕적 힘을 얻을 것이다. 악을 저항하기 위하여 항상 깨어 있는 것은 계속적인 투쟁이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자아와 어두움의 세력들에 대한 승리를 하나씩 하나씩 얻게 된다. 그리고 만약 청년들이 다니엘이 그랬듯이 시험과 시련을 겪고 난다면, 그들이 옳은 것을 고수(固守)함으로써 얼마나 큰 존귀를 하나님께 돌릴 수 있을까?”

 “흠 없는 성품은 오빌의 금처럼 귀한 것이다. 순결하고 더럽혀지지 않은 덕성이 없이는 아무도 존귀한 명성을 얻을 수가 없다. 그러나 고상한 열망과 의를 사랑하는 마음은 상속되는 것이 아니다. 성품은 살 수도 없는 것이며, 그것은 유혹을 저항하는 강인한 노력에 의하여 형성되어야 하는 것이다. 올바른 성품의 형성은 필생의 사업이며, 위대한 목표와 연합된 기도 어린 명상의 산물이다. 그대가 소유하고 있는 성품의 탁월함은 그대 자신의 노력의 결과여야 한다. 친구들이 그대를 격려할 수도 있지만, 그들이 그대를 위하여 그 일을 해 줄 수는 없다. 소원하고 탄식하고 꿈꾸는 것이 결코 그대를 위대하거나 선하게 만들지 못할 것이다. 그대 자신이 올라가야 한다. 그대의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그대의 의지의 강한 힘을 총동원하여 일하러 나아가라. 그대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남녀들이 되게 하고 사회의 축복이 되게 하는 것은 그대들의 기회들을 지혜롭게 활용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그대들의 재능들을 계발하는 것이다. 그대의 표준을 높게 하고, 불요불굴의 정력으로써 그대의 재능과 기회를 최대한으로 이용하고, 목표를 향하여 매진하라.” — FE 86-87.

 “바벨론에서의 다니엘은 하나님의 명예를 옹호할 지혜를 선택하였다. 그와 그의 세 동무는 그들이 사악하고 부패한 바벨론 도성으로 포로로 잡혀온 것이 하나님의 원대한 목적 안에 있었음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그들의 종교를 그들 뒤에, 곧 고국에 남겨 두고 온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그들의 시간을 불평하는 일에 바치지 않을 것과 그들의 모든 사업 거래에 있어서 명랑하고 신실할 것, 그리고 그들을 위한 하나님의 동정은 그분의 대표자로서의 그들에게 가장 무아적인 봉사를 요구하신다는 것, 등을 깊이 명심하였다. 그들은 참된 예배를 보존하고자 했고, 하나님께는 한 번의 비방도 던져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려 했다.”—MS 48(1898).

 “그들은 향락과 방탕의 결과로 오는, 기력을 쇠하게 하는 효과가 육체적, 지적, 영적 발달에 미치게 하는 일을 감히 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은 나답과 아비후의 역사, 곧 오경(五經)의 양피지에 그 기록이 간직되어 있는 그들의 부절제와 그 결과에 대하여 익히 알고 있었다. 그들은 술을 사용함으로 그들 자신의 육체적 및 지적 능력에 해로운 결과가 오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PK 482.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이 시험을 당했을 때, 그들은 자신들을 전적으로 의와 진리의 편에 두었다. 그들은 변덕스럽게 행동하지 않고 지성적으로 행동했다. 그들은 과거에 육식이 그들의 음식이 아니었으므로 미래에도 그들의 음식에 포함되지 말아야 한다고 마음먹었으며, 또한 포도주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금지돼 있었으므로 그들도 그것을 마시지 않겠다고 결심하였다. 아론의 아들들의 운명이 그들 앞에 제시되었으며, 그들은 포도주를 마시면 그들의 감각이 혼탁하게 될 것과 식욕에 방종하면 그들의 식별력이 몽롱하게 될 것을 알고 있었다. 이러한 세부 사항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역사에 기록되어, 모든 청년에게 어떤 방법으로든지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힐 모든 관습과 행실과 방종을 피하도록 하는 하나의 경고가 되고 있다.”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은 그들의 결정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를 알지 못하였다. 그들은 그 결과로 그들의 생명이 희생될 것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방탕한 바벨론의 궁정에 있을 때에도 엄격한 절제의 곧은 길을 고수하기로 결심하였다.” — 4BC 1166-1167; YI 1898. 8. 18.

 “비뚤어진 식욕에 방종하기를 거절하는 것은 존귀한 행동이다. 죄를 짓는 것은 장부답지 못한 일이요, 먹고 마시는 일에 있어서 해로운 습관에 빠지는 것은 연약하고 비겁하고 비천한 일이다. 그러나 비뚤어진 식욕을 거부하는 것은 강하고 용감하고 고상한 일이다. 바벨론의 궁정에서 다니엘은 죄를 짓게 하는 유혹물들로 에워싸여 있었지만, 그는 그리스도의 도우심으로 그의 고결성을 유지하였다. 이기기에 필요한 모든 여건이 그의 주위에 다 갖춰 있는데도 유혹을 저항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늘 책에 대장부로 등록되지 못한다.”

 ‘담대히 다니엘과 같이 되라! 담대히 홀로 굳게 서라!’〔찬미가 639장 후렴 첫 줄 가시一역자 주〕. 옳은 일을 행할 용기를 가지라. 악한 친구들의 계략을 들으면서 그들 앞에서 비겁하게 침묵을 지키는 일은 그대 자신도 그들과 같은 자가 되게 한다.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고후 6:17-18〕.”—Te 189-190.

 “다니엘과 그의 젊은 동무들의 역사는 그 뒤에 이어지는 모든 시대의 청년들에게 유익이 되도록 영감된 말씀의 페이지에 기록되어 있다. 절제의 원칙에 대한 그들의 충실함을 적은 이 기록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젊은 남녀들에게 말씀하고 계신다. 이리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리스도인 절제의 문제에 관하여 그분께서 주신 귀중한 빛들을 한 데 모으고 또한 그들 자신을 건강 법칙에 대하여 올바른 관계 속에 두기를 명령하신다.”

 “지금은 다니엘과 같이 실천궁행(實踐躬行)하는 사람들이 요구된다. 오늘날 세상에는 순결한 마음과 강하고 담대한 손이 요구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끊임 없이 향상하고 탁월함의 계단에서 날마다 더 높은 지점에 도달하도록 계획하셨다. 만약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돕고자 노력한다면, 그분께서는 우리를 도와 주실 것이다. 두 세계에 있어서 행복하고자 하는 우리의 희망은 한 세계에 있어서의 우리의 개선에 달려 있다. 이르는 곳마다 우리는 부절제로 향하는 첫 걸음에 대하여 경계를 받아야 한다.” — MYP 243.

 “진실로 성화된 자들은 그들이 어느 곳에 있든지 올바른 육체적 습관을 보존하고, 다니엘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절제와 자아 부정의 모본을 보여줌으로써 도덕적 표준을 고양(高揚)시킬 것이다. 모든 타락한 식욕은 불화를 일으키는 욕망이 된다. 자연 법칙에 저촉되는 것은 무엇이나 영혼의 병적인 상태를 조성한다. 식욕의 방종은 위장의 소화 불량과 간장의 마비와 두뇌의 몽롱함을 초래하여 인간의 기질과 정신을 망쳐놓는다. 이리하여 희생 제물에 흠이 있으면 그것을 가납하지 않으시던 하나님께 이러한 쇠약해진 체력이 드려지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식욕과 생활 습관을 자연 법칙에 일치시키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 만약 그리스도의 제단에 바쳐지는 몸들이 유대인의 희생 제물을 조사하던 그러한 엄밀한 검사를 거친다면, 누가 가납될 것인가?” — SL 28-29.

 “우리의 먹고 마시는 습관은 우리가 세상에 속해 있는지 또는 주께서 그의 힘있는 진리의 절단기(載斷1機)로써 세상으로부터 분리해 낸 무리가운데 있는지를 보여 준다. 이들은 선한 일에 열심있는 독특한 백성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말씀 가운데 말씀하셨다. 다니엘과 그의 세 동무의 경우에는 건강 개혁에 관한 설교들이 들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그들의 유익을 위하여 육식을 못하게 하셨는데, 이들의 역사를 통하여 그분은 말씀하셨다. 그분은 그들을 하늘로부터 내린 떡으로써 먹여 주셨다: ‘사람이 권세 있는 자의 떡을 먹음이여’시 78:25; KJV에는 사람이 천사들의 음식을 먹었도다로 번역됨一역자 주〕.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세상적 식욕을 조장하였고, 그들이 애굽의 고기 가마에 그들의 생각을 집중시키면 시킬수록 하나님께서 그들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도덕적으로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그들에게 주신 음식을 더욱 싫어하였다. 그들은 고기 가마를 그리워하였고,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우리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행하는 것과 똑같이 행하였다.” — 6T

 “다니엘과 같은 사람들, 곧 자아를 부인하고 철저한 절제 개혁자가 될 용기를 가진 사람들이 오늘날 필요하다. 각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모본과 자신의 감화가 개혁을 위하여 끼쳐지는 것을 보게 하라. 복음을 전하는 목사들은 백성을 가르치고 경고하는 일에 충실하도록 하라.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두 세계〔현세와 내세〕에서의 우리의 행복이 그 중 하나〔현세〕의 올바른 개선 여하에 달려 있음을 기억하도록 하라.” — Te 237; ST 1910. 12. 6.

 “강한 지력이 요청되고 있다. 인간의 지성에는 확장과 활력과 예리함과 활동이 더해져야 한다. 지력은 열심히 활동하도록 일이 부과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약화되고 무능하게 될 것이다. 두뇌의 힘〔知方〕은 매우 진지하게 사고(思考)하도록 요구되고 있다. 그것은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고 그것들을 정복하기 위하여 신장(仲長)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지력은 사고하는 힘과 적성이 감소되고 만다. 지력(mind)은 지성(intellect)에 견고함과 활력을 더하기 위하여 발명하고 활동하고 씨름해야 한다. 만약 육체의 기관들이 실속 있고 영양가 있는 음식에 의하여 가장 건강한 상태로 유지되지 않으면, 뇌는 활동에 필요한 영양분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다니엘은 이것을 깨달았고, 그리하여 그는 평범하고 단순하고 영양 있는 식사를 취하였고, 왕의 식탁의 호화로운 성찬을 거절하였다.” — FE 226-227.

 “만약 다니엘과 같이 젊은 남녀들이 그들의 습관과 식욕과 정욕을 하나님의 요구에 일치시킨다면, 그들은 보다 높은 사업을 위한 자격을 얻게 될 것이다.” — MYP 41-42.

 “육식을 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이들이 자신을 주님의 편에 두고 그분의 인도하시는 길을 걷기로 굳게 결심한다면, 그들은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이 그랬듯이 힘과 지혜를 얻을 것이다. 그들은 주께서 그들에 게 건전한 판단력을 주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아 부정의 행위로 말미암아 얼마나 많은 것이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저축될 수 있는지를 보고 놀랄 것이다. 희생적인 행위들로 인하여 저축된 작은 액수들이, 자아의 부정을 요구하지 아니한 더 큰 선물들이 성취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하나님의 사업의 진전을 위하여 이룰 것이다.”—9T 157-158.

 “의료직에는 과학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보다도 하나님의 하신 일들을 더 높이는 회의론자들과 무신론자들이 많이 있다. 세상의 의과대학에 입학하는 사람들 중에서 그 학교를〔졸업할 때에〕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채로 나오는 사람은 비교적 소수뿐이다. 그들은 고결해지고 고상하게 되며 성화되는 일에 실패하였다. 물질적인 것들이 하늘의 영원한 것들을 가리워 버린다.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종교적 원칙과 신앙은 세속적인 관습과 행습 등과 혼합되어 있어서, 순수하고 더럽혀지지 않은 종교는 희귀하다. 그러나 다니엘이 바벨론의 궁정에 들어갈 때 가졌던 것과 같은 확고하고 결정적인 원칙을 가지고 대학에 입학하여, 그의 전 과정을 통하여 그의 고결성을 때묻지 않게 유지하는 것은 모든 학생의 특권이다. 하나님의 힘과 은혜가 무한한 희생을 치르고 제공되었는데, 이것은 인간이 사단의 제안과 유혹들을 이기고, 더럽힘을 당하지 않고 나올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생활과 언어와 품행은 무관심하고 불경건하며 회의적인 사람들에게 가장 강력한 논증, 가장 엄숙한 호소이다. 생활과 성품이 그리스도교를 위한 강한 논증이 되게 하라. 그러면 사람들이 그대가 예수와 함께 살아 왔으며 그분에게서 배웠다는 사실을 그대로부터 불가불 알게 될 것이다.” — MM 67.

 “악을 저항하기 위하여 항상 깨어 있는 것은 계속적인 투쟁이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자아와 어두움의 세력들에 대한 승리를 하나씩 하나씩 얻게 된다. 그리고 만약 청년들이 다니엘이 그랬듯이 시험과 시련을 겪고난다면, 그들이 옳은 것을 고수(固守)함으로써 얼마나 큰 존귀를 하나님께 돌릴 수 있을까!” — CT 368.

 “만약 우리 청년들이 다니엘이 그랬던 것처럼 의지를 하나님께 남김없이 굴복시키고 이해의 성장을 위한 기회들을 고맙게 여긴다면,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을 도우신 것처럼 우리 청년들을 도우실 것이다. 그분은 그들에게 지혜와 지식을 주실 것이고, 그들의 마음을 무아의 정신으로 채우실 것이다. 그분은 그들의 정신 속에 확장하는 계획들을 심어 주실 것이고,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평강의 왕의 지배 아래로 이끌고자 노력할 때, 그들을 희망(荒望)과 용기(勇氣)로써 고무(鼓舞)하실 것이다.”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처럼 행하는 이 사람들은 하나님과 천사들의 협력을 얻게 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 안에 일하심으로써 그분의 선한 기쁨을 의도하고 실행하는 그들의 구속의 총체를 세심하게 성취할 것이다.” — MS 38 (1904).

 “왜 다니엘은 왕의 호화로운 식탁에서 먹기를 거절했는가? 왕의 명령에 의하여 포도주가 그의 앞에 배설되었을 때, 그는 왜 그것을 자신의 음료로 사용하기를 거절했는가? 그는 포도주를 사용하면 그것이 그에게 기분을 좋게 하는 것이 되고 또한 물보다도 더 선호(選好)될 것을 알고 있었다.”

 “다니엘은, 어전 식탁에서, 그리고 왕의 명령이 떨어졌으니, 그가 추구할 다른 길이 없다고 주장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와 그의 동료들은 함께 의논을 하였다. 그들은 포도주를 사용함으로써 그들의 육체적 및 정신적 능력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관한 전반적인 문제를 검토하였다. 그들은 이 문제를 매우 열심히 연구하였다. 그들은 합의하기를, 포도주 자체가 하나의 함정이 된다고 하였다. 그들은 나답과 아비후에 관한 양피지의 기록으로 그들에게 알려진 그 역사를 잘 알고 있었다. 그 사람들이 포도주를 사용했을 때 그들은 그것을 더욱 좋아하게 되었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성소에서 거룩한 봉사를 하기에 앞서 포도주를 마셨다. 그들의 감각이 혼란을 일으켰다. 그들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 사이의 차이점을 구별할 수가 없었다. ∙∙∙”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은 나답과 아비후, 그리고 또한 아벨, 셋, 에녹, 노아에 관하여 교육을 받았었다. 그들은 인간의 입술로부터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계통을 타고 전래되어 그들에게 주어진 진리를 마음에 간직하였다. 하나님의 형상이 그 마음에 새겨져 있었다.” — MS 122 (1897).

환관장(宦官長)에계 구하니
 “∙∙∙ 자신을 더럽히지 아니하려는 그의 요구는 존중히 여김을 받았다. 하지만 환관장은 그것을 허락하기를 주저하였다.”

 “그러자 다니엘은 특별히 히브리 청년들을 감독하는 책임을 맡은 관원 즉 감독관에게 호소하여 그들이 왕의 진미를 먹고 그의 포도주를 마시는 일을 면제받기를 요구하였다. 그는 열흘 동안의 시험으로써 그 문제를 결정해 달라고 요청하였으니, 곧 이 기간 동안에 히브리 청년들은 단순한 음식을 공급받는 한편, 그들의 동료들은 왕의 진수성찬(珍饌)을 먹게 하도록 요청하였다.”—PK 483-484.

 “다니엘은 열흘 동안 시험하여 보아서 그 문제를 결정해 주기를 요청하였다. 이 짤막한 기간 동안에 히브리 청년들은 단순한 음식을 먹도록 허락받는 반면에, 그들의 동료들은 왕의 진미를 먹게 하는 것이었다. 마침내 그 요청은 허락되었고, 그러자 다니엘은 그가 이 시합에서 이겼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는 일개 소년에 불과했으나 술과 호화로운 생활이 육체적 및 정신적 건강에 끼치는 해로운 영향들을 본 적이 있었다.” —SL 22; CD 31.

 “다니엘이 바벨론에 있을 때에, 그는 우리가 꿈도 꾸어보지 못한 유혹으로 포위되어 있었다. 그는 자기의 몸을 쳐 복종시켜야겠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 그는 마음에 왕이 마시는 술을 마시지 않고 그의 진미를 먹지 말아야 하겠다는 뜻을 세웠다. 그는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 선명한 지적 분별력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 다니엘이 자기 편에서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그에게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 수 있게 하셨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위하여 일하신 방법이다. 지금도 그분은 달리 해 보라는 제안을 하시지 않으신다. 인간은 구원의 계획을 완수함에 있어서 하나님과 협력해야 한다.” — RH 1889. 4. 2.

다니엘 1:9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환관장에게 은예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이 관원은 다니엘에게서 좋은 성품의 특성들을 보았다. 그는 다니엘이 친절하게 남을 도와주고자 애쓰고 있는 것과 그의 언어는 정중하고 예모 있으며, 그의 태도는 겸손과 온유의 미덕을 가진 것을 보았다. 다니엘에게 환관장의 호의가 사랑을 얻게 한 것은 그 청년의 착한 행동이었다.”—4BC 1167;YI 1907. 11. 12.

 “하나님께 대한 충성에 있어서 요지부동하고, 자신을 정복함에 있어서 불요불굴하던 다니엘은 그의 청년기에 자신의 고상한 기품과 예절 바른 복종으로 말미암아 그를 감독하던 이방 관원의 ‘은혜와 긍휼’단 1:9〕을 얻게 되었다. 이 동일한 특성들은 그의 온 생애를 특징지었다. 그는 신속히 승진하여 그 나라의 총리 대신의 지위에 올랐다. 대(代)를 잇는 왕들의 치세와 국가의 몰락, 그리고 적대 왕국의 건설 등을 거치면서, 그의 지혜와 정치적 수완은 너무나 뛰어났고, 그의 재치와 예절과 진실되고 선량한 마음씨는 원칙에 대한 충실성과 결합되어 너무나 완전하게 나타나서, 심지어 그의 원수들까지도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다’단 6:4〕고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Ed 55-56.

 “다니엘의 역사가 모두 기록되었더라면, 그가 봉착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유혹들, 곧 조롱과 시기와 증오에 대하여 기록한 장들을 그대 앞에 펼쳐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 어려움들을 이기는 법을 배웠다. 그는 자기 자신의 힘을 신뢰하지 않고, 그의 온 영혼과 자신의 모든 어려움들을 그의 하늘 아버지께 털어 놓았으며, 하나님께서 그를 들으시고 계심을 믿었다. 그리하여 그는 위로와 축복을 받았다. 그는 조롱을 초월하여 우뚝 솟았으니, 승리자가 될 사람은 다 이와 같을 것이다. 다니엘은 침착하고 유쾌한 마음 상태를 갖게 되었으니, 이는 그가 하나님은 그의 친구요 조력자이심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가 수행해야 했던 무거운 의무들은 그가 하나님의 빛과 사랑을 가지고 일을 했기 때문에 가벼워졌다.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시 25:10〕.”—YI 1866. 8. 25.

 “저들의 지혜와 공의로, 저들의 매일의 생활에 나타난 순결과 덕행으로, 백성들一그들은 우상 숭배자들이었—의 유익을 위한 저들의 헌신으로, 요셉과 다니엘은 저들이 어려서 받은 훈련의 원칙들에 충실하고, 또한 저들이 대표하고 있는 하나님께 충실함을 입증하였다. 이 사람들은 애굽에서도, 바벨론에서도 전 국민의 존경을 받았으며, 또한 이방 백성과 저들〔요셉과 다니엘〕이 관계를 맺은 모든 민족들이 저들에게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의 예증을, 그리스도의 사랑의 예증을 바라보았다.”— Ed 56-57.

 “주께서는 또한 다니엘의 경험으로부터 우리가 하나의 교훈을 배우기를 원하신다. 만약 이 신실한 히브리 인과 같이 저들이 하나님께 의지하여 승리자가 될 은혜를 구하고 그들의 노력에 힘과 능률을 구한다면, 유력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이들이 많이 있다. 다니엘은 그의 연장자들과 또한 청년들을 향하여 가장 완전한 예절을 나타내 보였다. 그는 하나님을 위한 증인으로 섰고, 하늘이 그의 말을 듣고 그의 행위를 보셔도 그가 부끄러울 것이 없는 그러한 노선을 택하고자 노력하였다. 다니엘이 왕의 식탁의 진수성찬에 참여하도록 요청을 받았을 때, 그는 벌컥 성을 내지도 않았고, 그가 원하는 대로 먹고 마시겠다는 결심을 표현하지도 않았다. 반항의 말 한 마디 하지 않고 그는 그 문제를 하나님께로 가져갔다. 그와 그의 동무들은 주께 지혜를 구했고, 그들이 진지한 기도를 끝내고 나왔을 때 그들의 결정이 이루어졌다. 진정한 용기와 그리스도인 예절로써 다니엘은 저들을 감독하고 있던 관원에게 그 문제를 제시하여 저들에게 단순한 식사가 허락되기를 요청하였다. 이 청년들은 저들의 종교적 원칙들이 위기에 처해 있음을 느꼈으며, 그리하여 그들은 저들이 사랑하고 섬기던 하나님께 의탁하였다. 그들의 요구는 허락되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과 사람에게 호의를 얻었기 때문이다.” — TM 263.

 “사람이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게 되면, 요셉과 다니엘을 부패한 이방 궁정에서 보호해 준 그 확고한 목적이 그의 생애를 때묻지 않은 순결한 생애로 만들어 줄 것이다. 그의 성품의 옷은 흠이 없을 것이다. 그의 생애에는 그리스도의 빛이 흐려지지 않을 것이다. 광명한 새벽별께서 그의 위에 불변의 영광으로 확실한 빛을 발하면서 떠오르실 것이다.”—MH 136.

 “∙∙∙ 아무도 반대나 조롱 때문에 자신이 개혁 사업으로부터 돌아서거나 그 사업을 경시하는 일이 없게 하라. 다니엘을 움직인 그 정신에 물들어 있는 사람은 편협하거나 자만에 빠지지 아니하고, 오히려 옳은 일을 위하여 일어섬에 있어서 확고하고도 결정적인 자세를 취할 것이다. 그의 형제들을 대하든지 또는 다른 사람들을 대하든지 간에, 그의 모든 교제에 있어서 그는 원칙에서 이탈하지 아니하는 한편, 동시에 그리스도와 같은 고상한 인내를 나타내는 일에 실패하지도 않을 것이다.” — CH 153.

단 1:10-16 (1:10-16)
(어구(語句) 해설)
다니엘 1:10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같은 또래의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가 보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때문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롭게 되리라 하니라
너희 까닭에 내 머리가—위태하게 되리라
 “다니엘은 그의 엄격한 절제 습관에서 벗어날 그럴 듯한 구실을 찾을 수는 있었으나, 하나님의 인정이 가장 세력 있는 세상 주권자의 호의보다도 그에겐 더 소중했으며, 심지어는 생명 그 자체보다도 더 소중하였다. 다니엘은 그의 예모 있는 행동으로써 히브리 청년들을 담당한 관원인 멜살〔감독자〕의 호의를 얻자, 저들이 왕의 진미를 먹지 않고 그의 포도주를 마시지 않게 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멜살(Melzar)은 만약 그가 이 요청에 응하게 되면 왕의 불쾌를 사게 되고 따라서 자신의 생명이 위태롭게 될 것을 두려워하였다. 오늘날의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그도 왕의 식탁에서 먹는 호화로운 음식은 그들의 혈색을 좋게 하고 그들을 아름답게 하며, 육체적 및 정신적 활동을 증진시키는 반면에, 절식(節食)은 이 청년들을 외관상으로 창백하고 병약하게 하며 또한 근육의 힘을 부족하게 할 것으로 생각하였다.” — SL 21-22.

다니엘 1:12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채식(菜食)을 주어 먹게 하고
 “다니엘의 부모는 그의 유년 시절에 엄격한 절제의 습관으로 그를 훈련시켰다. 그들은 그가 모든 습관에 있어서 천연의 법칙에 순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과, 그의 먹고 마시는 일이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도덕적 본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과, 자신의 역량들에 대하여 그가 하나님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그에게 가르쳤다. 이는 그가 이 모든 것들을 하나님의 선물로서 간직하고 있으므로 어떠한 행동으로든지 그것들을 위축시키거나 훼손시켜서는 안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훈의 결과로 하나님의 율법이 그의 심중에서 높임을 받았으며, 그의 마음에서는 존승을 받았다. 그의 포로 기간 중 초년에 다니엘은 그로 하여금 궁중의 화려함과 위선과 이교 사상에 익숙하게 하는 호된 시련을 겪고 있었다. 그로 하여금 근엄하고 근면하고 충성스러운 생애를 살기에 적합하도록 하기에는 이 학교는 참으로 낯설고도 이상한 학교였다! 하지만 그는 그를 둘러싸고 있던 악한 환경으로 인하여 부패되지 아니한 생애를 살았다.”—CD 154-155.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만약 갈증을 해소할 어떤 것이 필요하다면, 식사 조금 전이나 조금 후에 순수한 물을 마시는 것으로 충분하다. 절대로 차나 커피나 맥주나 포도주나 기타 어떤 주정(酒精) 음료라도 마시지 말라. 물이야말로 신체 조직을 깨끗케 하는 최선의 액체이다.”—Te 101; RH 1884. 7. 29.

다니엘 1:14 그가 그들의 말을 따라 열흘 동안 시험하더니
그가 그들의 말을 쫓아
 “멜살〔감독자, 관원]은 이 요청을 들어줌으로써 그가 왕의 불쾌를 유발할까 두려워하였으나 동의하였다. 그러자 다니엘은 그가 이 시합에서 이긴 것을 알았다.” —PK 484.

다니엘 1:15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열흘 동안의 시험 끝에 그 결과는 관원이 두려워한 것과는 반대인 것이 판명되었다. ∙∙∙ 개인의 용모에 있어서 그 히브리 청년들은 그들의 동료들보다 현저한 우월성을 보였다. 그 결과로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은 그들의 전 훈련 기간 동안 계속해서 단순한 식사를 하도록 허락 받았다.”—PK484.

 “그들이 선택한 식사가 건강에 좋은 것이었고, 그들이 그렇게 한 것이 잘못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데는 열흘이면 충분했다. 이 경험이 그 당국자들에게 준 증거로 인하여 그들은 그들의 관할 하에 있는 다른 모든 생도들보다도 이 청년들에 대하여 더 높은 인식을 갖게 되었다.”—RH 1910. 2. 10.

 “이러한 계단을 밟는 동안, 다니엘은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았다. 그는 그가 왕 앞에 호출될 즈음엔 건강 생활의 효험이 분명히 나타날 것을 알았다. 원인에는 결과가 따를 것이었다. 다니엘은 그와 그의 동무들을 담당하고 있던 멜살〔감독자〕에게,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단 1:12〕하라고 말하였다. 다니엘은 절제의 유익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열흘이면 충분할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일을 마치고 나서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은 다른 일을 더 하였다. 그들이 동무로 선택한 사람들은 암흑의 임금의 하수인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멜살〔감독자〕을 그들의 친구로 얻어 놓았으며, 그와 그들 사이에는 아무런 알력이 없었다. 그들은 그에게 가서 권면을 구했고, 그러는 동시에 그들의 지혜있는 품행으로써 그를 깨우쳐 주었다.”—4BC 1167; YI 1900. 9. 6.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원칙에 관하여 충실히 교육을 받았었다. 그들은 영적인 것을 위하여 세상적인 것을 희생해야 할 것과 최고의 선을 추구해야 할 것을 배웠었다. 그래서 그들은 이제 보상을 받았다. 그들의 절제 습관과 하나님의 대표자로서의 그들의 책임감은 몸과 영과 혼의 능력이 가장 고상한 발달을 이룰 것을 요청하였다. 그들의 훈련이 끝나서 그 나라의 명예로운 지위를 얻기 위한 다른 후보자들과 함께 시험을 치렀을 때,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바벨론의 궁정에는 온 땅으로부터 온 대표자들과 가장 우수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과 가장 풍부한 천품을 타고난 사람들, 그리고 이 세상이 부여할 수 있는 최고의 교양을 소유한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러나 그 모든 사람들 가운데서도 히브리 포로들은 비길 데가 없는 존재들이었다. 육체적 힘과 아름다움에 있어서, 지적인 활력과 문예적 학식에 있어서, 그들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단 1:20〕”—Ed 55.

 “다니엘과 그의 젊은 동무들의 경험은 절식(節食)의 결과로 오는 유익을 예증하며, 영혼을 순결하게 하고 고양(高揚)시키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과 협력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실 것인지를 보여준다. 그들은 하나님께 명예요 바벨론의 궁정에 밝게 빛나는 빛이었다.”—CD 155.

 “바벨론인들에게 바벨론의 왕 위에 한 분의 왕, 곧 그 히브리 청년들이 경배하던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이 청년들은 하나님을 높였다. 그들은 진리의 원칙들을 수행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따라서 그들은 왕의 식탁의 진미와 왕의 저장실의 포도주를 거절하였다. 그들이 그 지정된 식단표를 거부함으로써 그들의 외모와 식욕에 방종한 다른 청년들의 외모 사이에는 모든 면으로 구별이 지어졌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사항이 많지만, 요컨대, 이 청년들은 작은 일에 충성한 사람들이었다. 그리하여 육체적 외모에 있어서 그들은 왕의 식탁에 앉던 청년들보다 훨씬 앞서 있었다. 그들의 단순한 식사가 그들의 지력을 명료하게 유지시켰다. 그들은 호화스런 음식을 먹음으로써 야기되는 중압감을 전혀 느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의 연구를 위하여 더 잘 준비되어 있었다. 그들은 병들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노동을 감당하기에 더 잘 준비되어 있었다. 명료한 지력으로써 그들은 활기있게 생각하고 일할 수 있었다. 하나님을 순종함으로 그들은 바로 사고력과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일들을 하고 있었다.” — MS 47(1898).

다니엘 1:16 그리하여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지정된 음식과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진미와 ∙∙∙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품성의 힘을 계발시키기를 원하신다. 그저 시류를 따르는 사람들은 머지않아 풍성한 보상을 받을 사람들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사업을 맡아 일하는 사람들이 예민한 감각과 재빠른 식별력을 가진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신다. 그들은 먹는 일에 절제해야  하며, 부요하고 호화로운 음식은 그들의 식탁에서 자리를 차지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두뇌는 계속적으로 혹사(酷使)당하는데, 육체적인 운동이 부족할 때에는, 그들은 단순한 음식이라도 조금씩 먹어야 한다. 다니엘의 정신의 명료함, 목적의 확고부동함, 지식을 습득함에 있어서의 그의 지력, 등은 그의 기도의 생활과 연관하여 그의 식사의 단순함에 크게 기인 되었다.” — CD 82.

단 1:17-21 (1:17-21)
(어구(語句) 해설)
다니엘 1:17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다니엘은 지성의 거인이었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더 큰 지식과 더 높은 학식을 추구하였다. 다른 젊은이들도 동일한 장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다니엘처럼 지혜一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역사(役事) 가운데 계시된 바 하나님의 지식—로 추구하기 위하여 저들의 모든 정력을 경주하지 않았다.”—4T 569.

 “그들〔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은 하나님의 말씀 곧 구약 성경을 연구하여 거기에 주어진 교훈에 저들의 습관과 식욕과 언어와 행동을 일치시켰다. 그들은 그들의 육체적 및 영적인 건강이 어떠한 그릇된 습관으로도 약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자신들을 단련시켰다. 그들은 어떠한 우상 숭배의 행습에도 참여하기를 거절하면서 주의 편에다 자신들을 두었다. 그들은, 그들의 우상 숭배자들과의 모든 교제에 있어서, 종교적 부패의 와중에서, 그들이 옳은 것과 그릇된 것을 분간할 수 있기 위하여, 그들의 감각이 예민하게 유지되어야 함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사악한 바벨론에 있던 이 대표적인 청년들을 바라보기를 요망한다. 극히 견디기 힘드는 유혹들 아래서 그들은 자신들을 올바른 위치에 놓았다. 우리는 이들에 관하여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단 1:17〕고 기록한 것을 읽는다. 그들은 자신들을 하늘의 감독하에 두었고, 가장 순수하고 가장 완전한 교육이 하나님에 의하여 그들에게 주어졌으니, 이는 그들이 날마다 자신들을 하나님께 바치며 기도로써 그분께 구하였기 때문이다. 저들이 요청한 것들을 얻기 위하여 하루에 세 번씩 그들은 믿음으로 탄원을 드렸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들으셨다. 하나님은 그들과 협력하셨고, 그들은 하나님과 협력하였으니, 그것은 하나의 공동 작업이었다.”—MS 76(1898).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의 역사는 모든 청년들이 하나님을 봉사하는 일에 무엇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예증이다. 그리스도인 교육을 형성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최선의 개념을 얻기 위하여 지금 그대가 갖고 있는 기회를 활용하라. 그대들 자신들을,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이 하나님께 기도했듯이,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곳에 두라. 그들은 자신들을 도움이 필요하고 의존하는 사람으로서 하나님께 드렸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힘을 주셨다. 그러나 그대는, 만약 다니엘이 식욕에 굴복했더라면 그가 받은 도움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만약 그가 왕의 음식을 먹고 그의 포도주를 마셨더라면, 그는 자신을 성공적인 그리스도인 정치가로 만들기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셔야 했던 지식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고, 그의 지력은 혼탁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는 그가 바벨론으로 오기 전에, 내 앞에 있는 모든 자녀가 가정에서 받아야 하는 그 훈련을 받았었기 때문에, 이것을 다 알고 있었다.” — MS 65(1901).

 “그대는 다니엘의 경험을 기억하고 있다. 그가 지혜와 명철을 얻은 것은 그가 자신을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 두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마치 그분이 다니엘에게 주셨던 것처럼 그대에게 주실 지성을 가지고 계신다. 그분은 모든 인간의 지식을 훨씬 능가하는 지식을 그대를 위하여 가지고 계신다. 만약 그대가 다니엘이 섰던 곳에 선다면, 그대는 점진적인 교육을 받을 것인데, 점진적인 교육이란 점진적인 성화를 의미한다. 그와같은 교육은 그대로 하여금 창세로부터 하나님의 충성된 자들을 위하여 준비된 나라를 상속받도록 준비시킬 것이다. 그대가 하나님의 지식을 얻고자 노력할 때, 그분께서는 다니엘과 그의 친구로 더불어 교통하신 것처럼 그대와 교통할 것이고, 승리하게 하는 힘을 그대에게 줄 것이다.”—MS 125(1902).

 “바벨론인들의 지혜를 습득함에 있어서,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은 그들의 동료 학생들보다 훨씬 더 성공적이었으나, 그들의 학식은 우연히 얻은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성령의 지도 하에 저들의 능력을 충실히 활용함으로써 그들의 지식을 얻었다. 그들은 모든 지혜의 근원이신 분과 관계를 맺었고, 하나님의 지식을 그들의 교육의 기초로 삼았다. 그들은 지혜를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기도하였고, 그들의 기도를 실천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축복하실 수 있는 곳에 자신들을 두었다. 그들은 그들의 능력을 약화시킬 것을 피하였고, 모든 방면의 학습에 있어서 이해력을 기를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선용하였다. 그들은 그들에게 지력을 줄 수 있는 생활의 법칙을 따랐다. 그들은 한 가지 목적을 위하여 지식을 얻고자 노력하였으니,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었다. 그들은 이교의 거짓 종교들 가운데서 참 종교의 대표자로서 서기 위해서는 명석한 지성을 가져야 하며, 그리스도인 성품을 완성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교사가 되셨다. 끊임 없이 기도하고 성실히 연구하고 보이지 않는 분과 계속 접촉함으로 그들은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였다.”—PK 486.

 “우리는 바벨론의 궁정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그들의 기회를 최대로 활용한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의 경우를 우리 앞에 대하고 있다. 그들의 신앙과 그들의 지식에 관하여 묻던 사람들에게서 시험을 당했을 때, 그들은 그들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말해 줄 수 있었고, 또한 모든 학문과 지혜에 있어서 그들의 지식에 관한 시험도 능히 견뎌낼 수가 있었다. 그리고 다니엘은 또한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았다고 했는데, 이것은 그가 모든 지혜의 하나님과 더불어 산 관계를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FE 373-374.

 “이 청년들이 바벨론 왕국에서 빛의 통로가 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었다. 사단은 이 목적을 좌절시키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하나님의 대표자가 되기를 거절한 청년들의 마음에 역사하여, 그들로 하여금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을 시기하도록 하였다. 사단의 제안에 따라 그들은 그토록 꾸준하고도 신속하게 지식의 증진을 이루고 있는 그들을 함정에 빠뜨릴 계획을 세웠다.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을 속이고 그릇 인도하고자 노력하는 자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치렛말로 그들을 사주하여 악에 빠뜨리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여지없이 실패하였다. 왜냐하면 이 청년들은 빛의 갑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나의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로 더불어 화친할 것이니라’사 27:5〕고 하신 허락에 자신들을 고착시켰다.”

 “그들은 마음의 눈을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향하여 고정해야 한다는 것과 위로부터의 지혜와 힘과 은혜를 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미소를 짓거나 찡그린 얼굴을 통하여 사단의 궤변에 굴복하도록 자신을 허락해서는 안 되었다. 그들은 어떠한 인간의 권세도 그들에게 지혜와 의와 성화를 이룰 수 없음을 알고 있었다.”

 “사단은 그들을 멸망시키기를 꾀하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주실 수 있었던 지혜와 힘과 확고함과 웅지(雄志) 이외에는 아무것도 그들로 하여금 거룩함의 길에서 그들의 위치를 견지하게 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사단이 가진 적개심의 성격에 대하여 아직도 완전히 다 알지 못하고 있음을 깨닫고 있었다. 그들은 깨어서 기도하고 있어야만 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이 봉착하고 이겨내야 할 난관들에 대하여 무지한 상태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들의 길을 가로막을 장벽들이 일어날 것과 사방에서 그들을 당혹케 하는 일들이 엄습해 올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히 연구하였다. 믿음으로 그들은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당신의 뜻을 전달해 주실 것을 믿었고, 그들의 믿음에 응답하여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그들에게 열어 주셨다. 구약은 그들에게 어두운 곳에 비치는 빛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의 교과서로 삼아, 그 위에다 자신의 성품을 건설해야 하는 초석으로서 그것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오직 구약만을 가지고 있었다.”

 “오늘날의 청년들은 빛을 더 많이 가지게 되었다. 성경은 남자와 여자와 어린이의 모든 의무를 가르쳐 준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이 말씀을 연구했을 때, 거룩한 지혜가 그들에게 이르러왔다. 그들은 이 말씀이 그들의 권위라는 것과 그것을 최고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의 의무가 무엇인지를 그들 앞에 분명한 빛 가운데 제시해 주었기 때문이다.”

 “사단은 가끔 거룩한 빛에 대한 그들의 시선을 흐리게 하고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믿음과 신뢰를 어둡게 하기 위하여 그들의 노정 위에 그의 그림자를 길게 던졌다. 그러나 그들은 굴복하지 않았고, 주께서는 기도로써 사단을 이길 수 있는 지혜와 권능을 그들에게 주셨다. 이들이 바벨론의 궁정에서 그들을 위하여 짜놓은 연구의 과정을 이수할 때, 그들은 결코 원칙을 희생하지 아니하는 정치가가 되는 것을 그들의 목표로 삼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원수의 나라에, 바벨론 왕의 세력 하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래서 그들은 원칙을 희생하도록 요구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일에 순종했다.” — Lt 34(1900).

 “그 히브리 학생들은 하나님의 훈련 하에〔배운 바를〕면밀히 적용함으로써 풍성한 보상을 받았다. 그들이 지식을 얻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는 동안, 주께서는 그들에게 하늘의 지혜를 주셨다. 그들이 습득한 지식은 궁벽한 처지에 놓일 때 그들에게 대단히 유용한 것이었다. 하늘의 하나님 주께서는 지적 및 영적 태만으로 인하여 생기는 부족을 채워 주시지 않을 것이다. 인간 대리자들이 지식을 습득하고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그들의 능력을 활용할 때, 그들이 하나님과 진리의 증인으로서 가장 높으신 하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영혼의 구원에 관한 주요 교리들을 연구할 때, 그 때엔 판관들과 왕들까지도 법정에서, 의회와 회의에서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참되고 살아 계신 유일하신 하나님이시요 그리스도교의 창시자요 모든 진리의 창시자, 곧 세계의 기초가 놓일 때, 새벽별들이 함께 노래하고 모든 하나님의 아들들이 기쁨으로 함께 소리치던 때에 제칠일 안식일을 제정하신 분이심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모든 천연계가 이미 계획된 바대로 하나님의 말씀의 예증을 위하여 증거를 하게 될 것이다.” — FE 374-375.

 “다니엘과 그의 세 동무들은 수행해야 할 특별한 과제가 있었다. 이 일에 있어서 그들은 크게 명예를 얻었으나 그들이 조금도 높임을 받지는 않았다. 그들은 종교적 지식뿐만 아니라 세속적 지식에도 훈련을 받은 학자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부패되지 않은 학문을 연구했었다. 그들은 성령의 지배 하에 자신들을 굴복시켰으므로 균형이 잘 잡혀 있었다. 이 청년들은 그들의 세속적, 과학적, 종교적 재능들로 인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그들의 학식은 우연히 이르러온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의 능력을 충실히 사용함으로써 지식을 얻었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기술과 명철을 주셨다.”—4BC 1167;Lt 57(1896).

 “다니엘이 흔들리지 않는 신뢰심을 가지고 하나님께 매달렸을 때, 예언의 능력의 신이 그에게 임하였다. 그는 궁정의 책임과 국가의 기밀을 맡음으로 사람들에게 존귀히 여김을 받는 한편, 또한 하나님의 대사로서 하나님께 존귀히 여김을 받았고, 장차 올 시대의 오묘한 일들을 해독하는 법을 배웠다. 이방의 군주들은 하늘의 대표자〔다니엘〕와 교제함으로써 다니엘의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 Ed 56.

 “올바른 육체적 습관들은 정신적 우수함을 증진시킨다. 지적인 능력, 육체적인 힘, 그리고 장수는 불변의 법칙에 의존한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우연이나 요행이 없다. 천연계의 하나님께서는 천연계의 법칙을 범함으로 오는 결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시기 위하여 개입하지 않으실 것이다. ‘각 사람은 자기의 운명의 설계자’라는 금언 속에는 값진 진리가 많이 들어 있다. 부모들이 그들의 자녀들의 교육과 훈련은 물론 성품의 특질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는 반면에, 이 세상에서의 우리의 위치와 유용성은 우리 자신의 행동 노선에 크게 달려 있다는 것은 여전히 사실이다.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은 초년기의 생애에 바른 훈련과 교육의 이점(利點)을 누렸으나, 이 유리한 점만으로는 그들을 그러한 인물로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그들이 자기 스스로 행동해야만 했던 때一곧 그들의 장래가 그들 자신의 노선에 의존되던 때가 왔다. 그 때 그들은 유년 시절에 받은 교훈들에 충실하기로 결정하였다.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그들의 위대함의 기초가 되었다. 그분의 영께서 모든 참된 목적과 모든 고상한 결심을 강화시키셨다.”—CD 29.

 “다니엘의 역사를 읽으라. 주께서는, 그분의 백성이 당신께서 즐겨 주시는 능력을 소유함으로써 그분께 영광을 돌리도록, 그들이 사다리의 가장 높은 계단까지 이르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우리 모두가 그곳으로부터 끌어내어 쓸 수 있는 지식의 보고(寶庫)를 갖고 계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결점을 깨닫고 하나님의 교훈 하에서 고쳐 나가자. 그러면 하나님의 빛과 은혜가 최고의 교육으로서 세상에 반영될 것인데, 이 교육은 그것을 받는 사람을 성화시 킬 것이다.” — MM 200.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나태하고 훈련되지 않은 정신, 둔탁한 생각, 그리고 희미한 기억력으로 만족하기를 원하시지 않는다. 그분께서는 모든 교사가 단순히 약간의 성공으로는 만족하지 않고, 지식을 얻는 일에 있어서 지속적인 근면이 필요함을 깨닫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몸과 영혼은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사셨으므로 그분의 것이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길에서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도록 우리에게 재능들을 주셨고, 또한 우리가 더 많이 얻을 수 있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꾸어 주신 은사들을 계발시키고 강화시키는 것은 각자가 해야 할 사업이다. 만약 모든 사람들이 이것을 깨닫는다면, 우리의 학교에서, 우리의 교회에서, 그리고 우리의 선교지에서 우리가 얼마나 엄청난 변화를 보게 될 것인가! 그러나 보다 많은 수의 사람들은 빈약한 지식과 약간의 학식으로써 만족하고, 겨우 통과될 수 있는 정도로써 만족해 한다. 다니엘과 같은 사람, 영향력이 있는 사람, 인류에게 축복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 위하여 일함으로써 품성의 조화를 이룬 사람이 될 필요성이 있는데, 이러한 필요를 느끼는 이들은 거의 없고, 그 결과는 시대의 커다란 필요에 적합한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 CT 506.

 “젊은이들이여, 그대들이 강하게 되려면, 그대들이 요셉과 다니엘의 고결함과 지혜를 가지려면, 성경을 연구하라. 부모들이여, 그대들이 그대들의 자녀들을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선을 행하도록 교육시키려면, 성경을 교과서로 삼으라. 성경은 사단의 궤계를 폭로시킨다. 그것은 인간을 끌어올리는 위대한 엘리베이터요, 도덕적인 죄악들에 대한 견책자와 교정자이며, 우리로 하여금 참된 것과 거짓된 것 사이를 분별할 수 있게 하는 탐지자(探知者)이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다른 어떤 것이 가르쳐진다 할지라도, 성경은 위대한 교육자로서 첫번째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성경이 이러한 위치를 갖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시고, 또한 그분은 그대들의 자녀들이 회심하는 일에 그대들을 위하여 역사하실 것이다. 이 거룩한 책 안에는 진리와 아름다움이 묻힌 풍부한 광산이 있으며, 만약 부모들이 그들의 자녀들에게 이 책이 대단히 흥미있게 해 주지 못한다면 그 잘못은 부모들에게 있다.” — 5T 321-322.

 “그들〔자녀들〕은 우리의 신앙에 관한 이유들을 철저히 숙지하고, 자신들이 친히 성경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성경의 진리들을 이해함으로써 그들은 신임 받는 지위를 맡기에 더 적합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을 좌우로 에워싸는 유혹들에 대항할 수 있는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다. 그런데 만약 그들이 철저히 교훈을 받고 헌신하면, 그들도 다니엘처럼 중요한 책임을 맡도록 부르심을 받을 것이다. 다니엘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고 신뢰하였으므로 바벨론 궁정에서 신실한 정치가가 되었으며, 그는 또한 유혹과 위험의 때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를 받았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지혜를 주셨고 그에게 명철을 부여하셨음을 읽는다.”— FE 204-205.

 “각 학교와 각 기관에 있는 각 사람은 다니엘처럼 모든 지혜의 근원 되시는 분과 참으로 밀접한 관계 속에 있을 필요가 있다. 그렇게 되면, 그의 기도는 그로 하여금 모든 분야에 있어서의 그의 의무들의 가장 높은 표준에까지 도달할 수 있게 할 것이며, 그는 유능한 교사들 밑에서뿐만 아니라 또한 하늘의 지성의 감독 하에서 학문적 요구 사항들을 성취할 수가 있게 될 것이며, 모든 것을 보시면서 결코 주무시지 않는 눈이 그의 위에 머무시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두려움이 다니엘의 앞에 있었으며, 그는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복종하는 자세를 염두에 두면서 그 위대하신 교사의 사랑 어린 돌보심에 가능한 한 많이 응답하기 위하여 그의 모든 능력들을 교육하고 단련시켰다.” — FE 230.

 “우리의 기관들은 하나님께서 그것들에게 기대하시는 바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왜냐하면 그 기관들과 관련된 사람들의 다수가 하나님과 교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성장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예수께로부터 끊임없이 배우지 않고, 따라서 그들은 점점 더 유능해지지 않는다. 만약 그들이 그분께 가까이 가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한다면, 그분께서는 그들과 동행하시고 그들과 함께 말씀하실 것이며, 또한 모든 일에 있어서 그들의 상담자가 되셔서, 마치 그분이 다니엘에게 하셨듯이, 그들에게 하늘의 지혜와 명철을 허락하실 것이다.”—5T 553.

 “그대는 지혜를 찾으러 지구의 끝까지 갈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가까이 계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그대가 믿음으로 그분께 이르게 하기를 갈망하고 계신다. 그분은 그대가 그분에게서 위대한 일들을 기대하기를 갈망하신다. 그분은 그대에게 영적인 사물뿐만 아니라 현세적인 사물에 대해서도 총명을 주시기를 갈망하신다. 그분은 지성을 예리하게 하실 수 있고, 재간과 기술을 주실 수 있다. 그대의 재능들을 실제로 일에 활용하고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라. 그리하면 그것이 그대에게 주어질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그분의 가르침을 받기 위하여 무한하신 분의 뜻에다 자신의 뜻을 끊임없이 굴복시키는 모든 사람에게는 영적인 사물에 있어서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리라는 약속이 주어져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워진〔골 1:9〕 사람들의 향상에는 제한을 두시지 않는다.”

 “하나님을 자신의 능력으로 삼는 사람들은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게 되고, 주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의 지혜를 공급하신다. 날마다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겸손과 전심과 가장 엄격한 성실성으로써 그분의 뜻을 실천할 때, 그들의 지식과 능력이 증가한다. 그들은 자발적인 순종으로써 하나님께 경외와 존경을 표하고, 또한 하나님께 존귀히 여김을 받게 된다.”

 “다니엘의 경우는, 주께서 언제나 통회하는 영혼의 기도를 듣고자 준비하고 계시며, 우리가 마음을 다하여 주께 구할 때 그분은 우리의 탄원에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바로 여기에 다니엘이 그의 기술과 총명을 어디에서 얻었는지가 나타난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기만 하면, 우리는 능력이 증가하고 하늘로부터의 권능을 받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ML 110.

 “청년들은 그들의 마음이 전적으로 주의 것이 될 수 있는 위치에, 그들이 힘을 다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위치에 서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지식과 지혜를 주심으로써 그들을 존귀히 여기실 것이다. 바벨론의 궁정에서 다니엘은 이렇게 행하면서 이방의 부패 가운데서도 원칙에 충실하였다.”—SD 174.

 “하나님께서는 모든 근면한 학생과 더불어 역사하신다.”—CT 456.

 “다니엘의 경우에서처럼, 영적으로 성품이 계발되는 것과 정비례하여 지적 능력이 증가된다.”—RH 1898. 3. 22.

 “자신을 목회 사업에 바치기를 원하거나 또는 그렇게 한 젊은이들은 그들의 정신을 성경을 살피는 일에 두어야 한다. 그들은 자제와 단순한 생활의 습관을 계발해야 한다. 다니엘과 같이 그들은 자신의 몸이 건강하게 유지되고 자신의 정신이 흐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호화스러운 생활을 피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옛날 그분의 종에게 그렇게 하셨듯이 그들 위에 그분의 인장을 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이 믿음으로 지혜를 위하여 기도하고 나서 자신의 기도를 생활에 옮겼기 때문에 그에게 지혜를 주셨다. 다니엘은 체력이나 지력을 약화시킬 일은 모두 피하였고, 그의 영혼과 육체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되도록 그분께 바쳤다. 하나님의 종들로 하여금 그분의 말씀의 보고로부터 그들의 마음을 채우게 하라. 그리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굶주린 양떼를 먹이기 위하여 새 것과 옛 것을 내놓을 수 있게 하라.”—RH 1889. 12. 3.

 “직책을 맡은 사람들은 그 사업을 위하여 훈련된 사람一곧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그랬듯이 그분께서 가르치실 수 있고 지혜와 명철로써 명예롭게 하실 만한 사람들이어야 한다.” — 5T 549.

 “그 히브리의 네 청년이 바벨론 왕의 궁전에서 왕을 모실 만한 사람으로 교육을 받고 있을 때에 그들은 주의 축복이 그들에게 부과된 노력을 대신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들은 부지런히 공부하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의 운명이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의 의지와 행동 여하에 좌우된다는 것을 뚜렷이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의 모든 능력을 학업에다 쏟아야 하였다. 그들은 온 힘을 다해서 일하고 공부하는 그들의 기회를 최대한으로 이용하였다.”

 “이 청년들이 자신들의 구원을 성취하고 있는 동안 하나님께서도 그들속에서 행하사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소원을 두고 일하고 계셨다. 여기에 성공의 조건이 드러나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우리는 우리의 몫을 감당해야 한다. 주께서는 우리 대신 결심해 주거나 우리 대신 행동해 주겠다고 제안하시지 않는다. 그의 은혜는 우리가 결심하고 행동하도록 우리 속에 역사하시고 결코 우리의 노력을 대신해 주시지 않는다. 우리의 영혼은 깨어 일어나서 협력해야 한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구원을 성취하도록 하기 위해서 성령은 우리 속에 역사하신다. 이것은 성령께서 우리를 가르치려고 애쓰시는 실제적 교훈이다.”—YI 1903. 8. 20.

다니엘은 또 도든 이상(異像)과 몽조(夢兆)를 깨달아 알더랴
 “다니엘은 모든 지혜의 근원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었고, 이 지식은 그에게 오빌의 금보다도 더 귀중하였다. 그는 그의 종교적 훈련을, 지혜롭고 학식 있는 사람이 됨으로써 그에게 주어지는 유익들과 동일하게 여겼다. 그는 위탁된 자본을 활용하였다. 그는 왕의 궁정에서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을 보고 일깨움을 받았다. 그는 무슨 일에든지 둘째가 되지 않기 위하여 그에게 부여된 모든 능력을 사용함에 있어서 하나님과 협력하였다. 우리가 읽는 바와 같이,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단 1:17〕. 다니엘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었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비밀들이 그에게 공개되어 있었으니, 이는 그분께서는 그분을 경외하는 자들과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왕이 그들과 말하여 보매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 없으므로 그들로 왕 앞에 모시게 하고’단 1:19〕. 그리고 왕이 그들에게 질문한바 지혜와 명철을 겨루는 모든 사항에 있어서 그는 그들이 그의 나라 안에 있는 모든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것을 발견하였다. 종교적인 지혜와 지성에 있어서의 계속적인 성장은 이 청년들이 바벨론 왕국에서 그들에게 부과된 중요한 임무들을 성실하고도 총명하게 이행할 수 있는 자격을 어떤 면으로도 빼앗지 않았다.”—MS 135(1898. 10. 19).

다니엘 1:20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
 “훈련을 받고 있는 청년들에게 시험하는 시간이 이르렀을 때, 그 히브리인들도 다른 후보생들과 더불어 왕국에 봉사하기 위한 시험을 받았다. 그러나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가〕없’었다〔단 1:19〕. 그들의 예민한 이해력, 그들의 해박한 지식, 그들의 정선되고 정확한 언어는 그들의 지력의 손상되지 않은 힘과 활력을 증거하였다.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 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단 1:2이. 그런 고로 ‘그들로 왕 앞에 모시게’단 1:19〕하였다.” — PK 485.

 “네 명의 히브리 자녀들의 경험 가운데는 모든 주정(酒精) 음료와 타락한 식욕의 방종을 금해야 할 필요에 관한 교훈이 주어져 있다. 이 히브리 청년들이 취한 입장은 옹호되었고, 열흘 후에 그들은 왕이 시험하고 있던 여타의 모든 청년들보다도 육체적으로 더 아름답고 지식적으로 더 뛰어난 것이 드러났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도 주께서는 장래의 불멸의 생명을 얻고자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튼튼한 신체와 명료한 정신을 유지하고자 애쓰는 일에 있어서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의 귀감을 따르게 하시기를 기뻐하신다. 신체를 다루는 일에 있어서 우리가 조심하기를 배우면 배울수록 이 세상에서 욕망을 통해 오는 죄악들을 피하는 일이 더욱 더 쉬워질 것이다.”

 “우리의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다니엘과 그의 세 동무들이 받은 것과 같은 교육이다. 이 젊음에 찬 히브리인들은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의의 원칙을 깨닫도록 하기 위하여 그들이 모든 의의 원칙을 조심성 있게 준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처지에 놓여 있었다. 그들에게 해이한 삶이 있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식욕에 방종할 여유가 없었다. 그들은 그들의 모본을 통하여 올바른 생활의 원칙들을 엄격하게 고수하는 것의 중요성을 입증할 수 있는 처지에 서야만 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그들은 기꺼이 자신들을 시험과 시련 하에 두었다.”—RH 1910. 2. 10.

 “하나님의 안중(眼中)에 있는 사람들, 그리하여 하늘 책에 기록돼 있는 사람들은, 다니엘과 같이, 죄악에 묻혀 있는 세상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방법으로 그의 모든 능력을 계발하는 자들이다. 지식에는 반드시 진보가 있어야 하는데, 이는 지식이란 하나님의 사업에 활용될 때엔 선을 행할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세상은 사색하는 사람, 원칙에 선 사람, 이해력과 분별력에 있어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GW 505-506.

 “열흘이 지난 후에 그 결과는 멜살(Melzar, ‘감독자’단 1:11, 16〕)의 기대와는 아주 반대로 나타났다. 개인의 용모만이 아니라, 육체적 활동과 정신적 활력에 있어서도, 저들의 습관에 절제하였던 사람들이 식욕에 방종한 동료들보다 현저한 우월성을 보였다. 이 시험의 결과로서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은 그 나라의 임무를 위한 훈련 과정의 전 기간 동안 계속해서 단순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허락을 받았다.”

 “주께서는 이 히브리 청년들의 확고함과 극기를 인정하셨으며, 그분의 축복이 그들에게 내려졌다.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단 1:17]. 삼 년 훈련 기간의 만기가 되어, 왕이 그들의 능력과 학식을 시험했을 때, 그는 ‘무리 중에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 없으므로 그들로 왕 앞에 모시게 하고,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묻는 중에 그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아니라’단 1:19-20〕.”—FE 80; CD 31-32.

 “요셉과 다니엘의 역사는 모든 사람들이 배워야 할 교훈들을 담고 있다. 그들의 생애는 얼마나 인내와 고상하고 성화된 자립 정신으로 충만해 있는가! 청년들에게 이보다도 더 좋은 무슨 교훈이 주어질 수 있겠는가? 다니엘은 어떠했는가?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모든 이상과 몽조에 관한 지식과 깨달음을 주셨다. 그분께서는 다니엘의 지력을 강화하셨고, 그의 힘과 재능을 증가시키셨다. 그리하여 기록은 말하기를, 그와 그의 동무들이 다른 청년들과 함께 바벨론의 왕 앞으로 나아갔을 때, 그들은 바벨론 전국에서 어떤 지혜있는 사람들보다도 십 배나 더 나은 것이 드러났다.” -MS 99 (1899. 7. 25 [1899. 7. 20의 말씀〕).

 “진정한 성공은 다니엘에게 성공을 주신 그 하나님에 의하여 남녀들에게 주어진다. 다니엘의 마음을 읽으신 그분께서는 당신의 종의 순수한 동기, 곧 주를 영광스럽게 하려는 그의 결심을 기쁨으로 바라보셨다.” —MYP 150; YI 1903. 8. 20.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에 의하여〕여기에 제시된 교훈은 우리가 숙고 할 만한 것이다. 우리의 위험은 빈핍에서가 아니라 풍요에서 온다. 우리는 과다(過多)의 부절제(excess)에 대한 유혹을 끊임없이 받는다. 하나님께 봉사하기 위하여 자신의 능력을 손상시키지 않고 잘 보전하고자 하는 자들은 그분께서 주신 풍성함을 사용하는 일에 엄격한 절제를 시행해야 하며, 동시에 모든 해롭고 타락시키는 방종을 완전히 끊어버려야 한다.”

 “자라나는 세대는 식욕을 유혹하기 위해 고안된 유혹물들로 둘러싸여 있다. 특히 우리의 대도시들에서는 온갖 형태의 방종이 손쉽게 이뤄지면서 사람들을 끌고 있다. 다니엘처럼 자신들을 더럽히기를 거부하는 자들은 그들의 절제 습관에 대한 보상을 거둘 것이다. 그들의 더욱 왕성한 체력과 증가된 인내력은 그들이 비상시에 인출해 쓸 수 있도록 예치해 둔 은행의 저축이다.” — Te 101.

 “만일 청년들이, 다니엘이 그랬듯이, 하늘 교사에게서 배우고자 하기만 한다면, 그들은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참으로 지혜의 근본임을 친히 알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하여 견고한 기초를 놓은 다음에 그들은, 다니엘과 같이, 모든 특권과 기회를 최대한으로 이용할 것이요, 어떠한 높은 학술적(學術的) 지위에라도 오를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 헌신하고 또한 그분의 은혜의 보호와 그분의 성령의 소생시키는 감화력을 받아서, 그들은 단순한 세속적 인물보다도 더 깊은 지력을 나타낼 것이다.” — MYP 190-191.

 “∙∙∙ 참된 절제와 그에 따른 축복에 관하여, 바벨론의 궁정에 있던 선지자 다니엘과 그의 히브리인 동료들의 역사보다도 더 포괄적이고 적절한 예증을 우리는 아무데서도 찾아볼 수 없다.” — MS 132(1901).

 “만일 오늘날의 청년들이 다니엘이 섰던 것처럼 서기를 원한다면, 그들은 모든 영적 신경과 근육을 작용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주께서는 그들이 풋나기로 머물러 있는 것을 원하시지 않는다. 그분께서는 그들이 사닥다리의 가장 높은 계단에 이르러, 그 계단으로부터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되기를 바라신다.”—CG 167; YI 1899. 7. 27.

 “하늘의 요구들에 대한 엄격한 순응은 영적 축복과 함께 현세적 축복도 가져온다.” — PK 546.

 “만일, 다니엘과 같이, 이기는 자가 되기 위하여 은혜를 구하고 또한 그들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힘과 능률을 구하고자 하나님께 의지한다면, 유력(有方)한 인물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MYP 148.

 “영혼들의 회심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은 얼마나 큰 특권인가! 우리의 부르심은 높은 부르심이다. ∙∙∙ 우리로 하여금 이 일을 하기에 적합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하여 그분께서는 마치 다니엘의 지력을 강화시켜 주신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지적 능력들을 강화해 주실 것이다. 우리가 아직도 어두움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를 깨우쳐 준 진리들을 깨닫도록 가르쳐 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신이 이 진리들을 훨씬 더 잘 깨닫도록 가르쳐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우리 곁에 서 있는 천사를 통하여 우리와 교통하시면서 해야 할 적절한 말을 우리에게 주실 것이다.”—MS 126(1902).

 “어떤 방면의 사업에서든지 참된 성공은 기회나 우연이나 운명의 결과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의 역사요, 신앙과 분별력의 보상이요, 덕행과 끈기의 보상이다. 우수한 지적 바탕과 높은 도덕적 경향은 우연의 결과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기회들을 주시며, 성공은 그것들을 이용하는 데 달려 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에게서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그들〕로 소원을 두고’빌 2:13〕역사하고 계시는 동안, 그들은 자신들의 구원을 이루고 있었다. 여기에 협력의 거룩한 원칙이 역사하는 것이 나타나는바, 이것이 없이는 참된 성공은 얻어질 수가 없다. 인간의 수고는 하나님의 능력 없이는 아무런 쓸모가 없고, 인간의 노력 없이는 하나님의 수고가 많은 사람에게 전혀 쓸모가 없다.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는 반드시 우리의 몫을 행해야 한다. 그분의 은혜는 우리로 하여금 뜻을 세우고 행하도록 우리 속에서 역사하기 위하여 주어진 것이지, 결코 우리의 수고를 위한 대용물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

 “주께서 다니엘 및 그의 동료들과 협력하신 것처럼, 그분의 뜻을 행하려고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과 협력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분의 영(靈)을 나누어 주심으로써 그분께서는 모든 참된 목적과 모든 고상한 결심을 굳게 하실 것이다. 순종의 길로 행하는 사람들은 많은 방해를 만날 것이다. 강하고 교묘한 영향력이 그들을 세상에 묶어 두려 할 것이나, 주께서는 그분의 택하신 사람들을 패배시키기 위하여 작용하는 모든 행위를 무용(無用)하게 하실 수 있으며, 그분의 능력으로 그들은 모든 유혹을 이기고 모든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一 PK 486-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