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장
단 2:1-3 (2:1-3)
(어구(語句) 해설)
다니엘 2:1 느부갓네살이 다스린 지 이 년이 되는 해에 느부갓네살이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지라
느부갓네살 ∙∙∙ 이년에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이 바벨론의 왕을 섬기게 되던 그 같은 해에, 이 젊은 히브리인들의 성실성을 혹독하게 시험하여 우상 숭배하는 민족 앞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권능과 신의를 증거하던 사건들이 일어났다.” — SL 34.

꿈을 꾸고
 “느부갓네살 왕이 불길한 예감으로 장래 일을 내다보고 있는 동안, 그는 하나의 놀라운 꿈을 꾸었는데, 그 때문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단 2:1].” — SL 34.

 “수많은 꿈들은 하나님의 영과는 하등의 관계도 없는 생애의 통속적 일들에서 생긴다. 사단의 영으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거짓 이상들도 있고 거짓 꿈들도 있다. 그러나 주께로부터 오는 꿈들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이상(異像)으로 분류되며, 〔다른〕이상들과 마찬가지로 진정한 예언의 신의 열매이다. 그런 꿈들은, 그 꿈을 꾼 사람들과 꿈을 꾸게 된 환경 등을 고려해 보면, 그 자체의 진실성의 증거들을 가지고 있다.” — 1T 569.

 “바벨론이 금으로 된 머리로 나타난 그 큰 신상의 이상(異像)은 느부갓네살이 지상의 모든 사물의 종말에 관하여, 그리고 또한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의 건설에 관하여 분명한 이해를 갖게 하기 위하여 그에게 주어졌다.”—YI 1904. 10. 11.

다니엘 2:2 왕이 그의 꿈을 자기에게 알려 주도록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라 말하매 그들이 들어가서 왕의 앞에 선지라
왕이 그 꿈을 자기에게 고하게 하려고
 “왕은 만일 그들이 참으로 그 해석을 말해 줄 수 있다면 그 꿈도 역시 말할 수 있을 것으로 알았다.” 一 SL 34.

박수와 술객(術客)과
 “이교의 미신들은 20세기의 문명 앞에서 사라지고 말았다고 쉽게 생각해 버린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엄연한 사실들의 증언은 고대 마술사들의 시대와 꼭 마찬가지로 이 시대에도 행하여지고 있음을 선언한다. 고대의 마술 제도는 지금 현대 강신술로 알려진 것과 실제로 동일한 것이다. 사단은 자신을 사별한 친구들의 모습으로 나타냄으로써 수천의 사람들의 마음에 접근하고 있다. 성경은 ‘죽은 자는 아무것도 모른’다고〔전 9:5〕 선언한다. 그들의 생각, 그들의 사랑, 그들의 증오심은 다 없어졌다. 죽은 자는 산 자와 교통하지 아니한다. 그러나 자신의 처음 간계에 충실한 사단은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하기 위하여 이 계략을 사용한다.” —AA 289.

갈대아 술사(術士)(갈대아인들)
 “하나님께서는 유다가 그분의 분노를 일으키지 말도록 간청했었으나 그들은 청종하지 아니하였다. 마침내 그들에 대하여 형벌이 선고되었다. 그들은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가야 했다. 갈대아인들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불순종하는 백성을 징계하실 도구로 사용되어야 했다.”—PK 425.

다니엘 2:3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마음이 번민하도다 하니
내가 꿈을 꾸고 그 꿈을 알고자 하여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은 하나의 꿈을 꾸었으나, 그가 깨어났을 때 그는 그것을 기억해 낼 수가 없었다. ‘왕이 그 꿈을 자기에게 고하게 하려고 명하여 박수와 술객과 점장이와 갈대아 술사를 부르매’단 2:2〕, 이들은 그가 높이 받들고 또한 그가 의지하던 자들이었다. 왕은 그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면서, 그들이 자기에게 그 꿈을 말해 주기를 요구했다. 그 박사〔현자〕들은 공포에 질린 채 왕 앞에 섰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의 꿈에 관하여 한 줄기의 빛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FE 410.

 “그의 번민을 이렇게 말하면서 그는 그의 마음에 안정을 갖다줄 수 있는 방안을 그에게 제시하도록 그들에게 요청했다.”—PK 491.
단 2:4-13 (2:4-13)
(어구(語句) 해설)
다니엘 2:4 갈대아 술사들이 아람 말로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께서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우리가 해석하여 드리겠나이다 하는지라
왕은 그 꿈을 종들에게 이르시면
 “그들의 회피적인 대답에 불만족하고, 또한 그들이 사람들의 비밀을 나타내노라고 뽐내는 주장을 하면서도 자기에게 도움을 주기를 즐겨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 까닭에 의심을 품게 된 왕은, 한편으로는 부와 명예를 약속함으로써, 다른 한편으로는 죽음의 위협으로써, 자기에게 그 꿈의 해석뿐만 아니라 꿈 자체를 고하라고 그의 박사〔현자〕들에게 명령하였다.”PK 492.

 “느부갓네살은 그가 저들의 자랑하는 지혜를 통하여 신비한 일들을 나타낼 것으로 믿었던 그 사람들이 큰 번민 가운데 잠겨 있는 자기를 실망시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FE 410.

다니엘 2:5 왕이 갈대아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 너희가 만일 꿈과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지 아니하면 너희 몸을 쪼갤 것이며 너희의 집을 거름더미로 만들 것이요
내자 명령을 내렸나니
 〔여기서 “내가 명령을 내렸나니”라고 한 말은 KJV에는 “The thing is gone from me”(“그 일이 내게서 사라져 버렸다”)로 번역되어 있다. RSV는 “The word from me is sure”(“나에게서 나온 말은 확실하다”)라고 번역했다. 이러한 차이는 아람어 millãh가 “일”(thing)이란 뜻과 “말”(word)이란 뜻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화잇 여사는 늘 KJV를 사용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一역자 주〕.

 “∙∙∙ 그 날 밤의 이상이 그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그는 그 세부적인 사항들을 기억해 내는 일은 불가능함을 깨달았다. 그는 그의 점성술사들과 박수들에게 ∙∙∙ 부탁하였다.”SL 34.

다니엘 2:10 갈대아인들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한 사람도 없으므로 어떤 크고 권력 있는 왕이라도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인들에게 물은 자가 없었나이다
갈대아 술사들이 ∙∙∙ 대답하여 가로되
 “그들의 실패의 결과에 대한 공포에 싸인 박수들은, 왕의 요구는 불합리하고 그의 시험은 일찍이 그 어떤 인간에게 요구된 것보다도 더 심한 것임을 왕에게 보여주고자 노력하였다.”PK 492.

 “왕의 꿈에 얽힌 사건들은 그에게 중요한 것이었다. 그러나 박사들이 그들이 주장하는바 신비한 일을 푼다고 하는 그들의 이해력으로써 그 꿈에다 그릇된 해석을 더하지 못하도록 그 꿈은 그에게서 취해 감을 당하였다.”

 “그 속에서 가르쳐진 교훈들은 우리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다. 그 박사들이 그 꿈을 말해 주지 못한 것은, 지극히 높으신 분에게서 오는 식별력과 학식과 지식을 갖지 못하고, 따라서 예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오늘날의 박사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세상의 학문에 가장 지식이 많은 자들이라도,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 가운데 말씀하시는 바를 듣고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그것을 받아들여 다른 사람들에게 주고자 그들의 마음을 열지 않는 자들은 그분의 대표자들이 아니다. 영생에 이르는 진리가 저들에게 전파될지라도 그것을 받아들일 사람은 세상의 위대하고 학식 있는 사람들이나 왕들이나 귀인들이 아니다.” 一MS 8(1896).

다니엘 2:12 왕이 이로 말미암아 진노하고 통분하여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 명령하니라
왕이 이로 인하여 진노(震怒)하고
 “느부갓네살이 그 큰 신상(神像)의 이상을 보았을 그 때에, 그는 그 박사들을 멸하기로 작정했었다. 왜냐하면 그는 그들의 기만을 알아차렸고, 그들이 스스로 소유하였다고 주장하는 학식과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 YI 1904. 2. 2.

다니엘 2:13 왕의 명령이 내리매 지혜자들은 죽게 되었고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도 죽이려고 찾았더라
다니엘과 그 동무도 죽이려고 찾았더라
 “다니엘은 하나님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었다. 바벨론의 모든 박사들을 죽이라고 명령하는 어명이 그 진노하고 통분한 왕으로부터 떨어졌을 때,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도 죽이려고 찾았다.”FE 374.

 “왕이 명령의 조항들을 시행하기 위하여 준비하고 있던 관원들이 찾는 사람들 중에는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도 있었다.”PK 493.

단 2:14-16 (2:14-16)
(어구(語句) 해설)
다니엘 2:15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에게 물어 이르되 왕의 명령이 어찌 그리 급하냐 하니 아리옥이 그 일을 다니엘에게 알리매
아리옥이 그 일을 다니엘에게 고하매
 “아리옥은, 그 주목할 만한 꿈에 대한 왕의 번민과 이제까지 그가 완전히 신뢰해 온 사람들에게서 도움을 얻는 일에 실패한 이야기를 그〔다니엘〕에게 해 주었다.”—PK 493.

다니엘 2:16 다니엘이 들어가서 왕께 구하기를 시간을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다니엘이 들어가서
 “이 말을 듣자, 다니엘은 목숨을 내걸고 감히 어전에 나아가서, 꿈과 그 해석을 그에게 나타내시기를 그의 하나님께 탄원할 수 있도록 시간을 허락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왕은 이 요청에 응하였다.”—PK 493.

 “태초부터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축복을 주시고자 그분의 백성을 통하여 역사해 오셨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으로 하여금 고대의 애굽 민족에게 생명의 근원이 되게 하셨다. 요셉의 성실을 통하여 그 모든 백성의 생명이 보존되었다. 다니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의 모든 박사들의 생명을 구원하셨다. 그리고 이 구원들은 실물 교훈들로서, 말하자면 그것들은 요셉과 다니엘이 섬긴 그 하나님과의 연결을 통하여 세상에 베풀어지는 영적 축복들을 예증한다. 그 마음 속에 그리스도께서 거하시는 사람, 그분의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는 사람은 모두 인류의 축복을 위하여 하나님과 함께 동역하는 사람이다. 그가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 줄 은혜를 구주로부터 받을 때, 그의 전 존재로부터 영적 생명의 조수(潮水)가 흘러나온다.” —AA 13.

 “느부갓네살은 박사들을 멸하라는 명령을 철회하였다. 그들의 생명은, 다니엘이 비밀의 계시자와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구원을 받았다.”—PK 499.

 “오직 다니엘의 중재에 의하여 그들은 잔인하고도 수치스러운 죽음으로부터 구원을 얻었다.” — YI 1904. 2. 2.

단 2:17-18 (2:17-18)
(어구(語句) 해설)
다니엘 2:17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알리고
다니엘이 그 동무[에게]—그 일을 고하고
 “그들은 다 함께 빛과 지식의 근원이신 분께 지혜를 구하였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들이 처한 곳에 있게 하셨고 또 그들이 그분의 사업을 행하고 있으며, 의무의 요구들을 충족시키고 있다는 의식(意識) 가운데 그들의 신앙은 튼튼하였다. 번민과 위험의 때에 그들은 언제나 지도와 보호를 구하고자 하나님께로 향했으며, 그분께서는 항상 곁에 있는 도움이 되어 주셨다. 이제 그들은 참회하는 마음으로 자신들을 다시금 세상의 재판장께 굴복시키고, 저들에게 특별한 도움이 필요되는 이 때에 그분께서 구원을 허락하시기를 간구하였다. 그들은 헛되이 간구하지 아니하였다. 그들이 존귀히 여겼던 그 하나님께서 이제 그들을 존귀히 여기셨다. 주의 영께서 그들 위에 머무셨고, 다니엘에게는 왕의 꿈과 그 뜻이 ‘밤에 이상으로’단 2:19〕보여졌다.” — PK 493-494.

다니엘 2: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 긍휼히 여기시
 “다니엘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감동되어 있었으며, 그는 바벨론의 박사들이 멸함을 받지 않기를 탄원하였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의 피조물들을 슬프게 하고 괴롭히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던 사단의 속성들을 소유하지 않는다. 그들은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눅 5:32〕라고 말씀하신 그들의 주인(主人)의 영을 가지고 있다. 만약 다니엘이, 오늘날 교회 안에서 그다지도 빨리 점화되는 종교적 열성과 같은 성질을 소유했더라면, ∙∙∙ 그는 아리옥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을 것이다: ‘박사라고 주장하는 이 사람들은 왕을 속이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멸망을 받아야 합니다. 그들은 하늘의 하나님을 욕되게 합니다. 그들은 우상을 섬깁니다. 그들의 생활은 어느 모로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습니다. 그들을 죽게 하십시오. 그러나 저를 왕 앞으로 데려가 주십시오. 그러면 저는 그 해석을 왕께 보여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의 변화시키는 은혜가 그분의 종에게 현저히 나타났고, 그는 나중에 남몰래 은밀한 방법으로 그들이 다니엘 자신의 생명을 죽이려 한 계획을 세운 바로 그 사람들의 생명을 위하여 매우 열렬히 탄원하였다.” — MS W-90(1884. 5. 29).

 “그리스도와 밀접한 교제 가운데 사는 사람들은 그분에 의하여 신임받는 지위로 승진될 것이다. 그의 주인을 위하여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종은, 그가 순종하기를 좋아하는 그분과 친밀한 교제를 갖도록 허락된다. 의무를 신실히 이행함으로써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나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분에게 자유로이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의 거룩하신 지도자와 가장 친밀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그분의 위대하심에 대하여 가장 탁월한 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그분의 명령에 가장 잘 순종하는 사람이다.” — 4BC 1168; MS 82(1900).

 “다니엘은 기도의 사람이었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부절제의 함정 속으로 끌어 넣고자 꾀하던 모든 영향력을 항거하기 위한 지혜와 확고함을 그에게 주셨다. 그의 청년 시절에도 그는 ∙∙∙ 전능하신 분의 힘을 입은 도덕적 거인이었다.” — ML 20.

 “만약 주께서 마치 요셉과 다니엘에게 하셨던 것처럼 세상에서의 특별한 지위를 그대에게 주신다면, 그분께서는 유혹의 한가운데서도 그대를 붙드시고 지키실 것이다. 그러나 그대가 이 세상에서 어디를 가든지 그곳에 빛이 너무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빛보다는 어둠을 더 사랑하고, 저들의 행위가 비난을 받게 될까 하여 빛으로 나오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과 교제하기로 선택하는 것은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 FE 295-296.

 “만약 다니엘의 역사가 모두 다 기록되었다면 그대 앞에 여러 장들이 더 펼쳐질 것이다. 그 장들은 그대에게 다니엘이 당해야만 했던 유혹(誘惑)들과 조롱(n朝素), 시기(精忌), 그리고 증오심(憎惡心), 등을 보여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난관을 극복하는 법을 배웠다. 그는 자신의 힘을 의지하지 않고 그의 온 영혼과 모든 어려움들을 하늘에 계신 그의 크신 아버지께 펴 놓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을 듣고 계심을 믿었고 위로를 받고 축복을 받았다. 그가 일어났을 때는 조롱을 초월한 후였다. 누구나 이와같이 이기는 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그의 친구요 조력자시라는 사실을 믿었기 때문에 마음에 평안과 기쁨을 얻었다. 그는 하나님의 빛과 사랑을 그의 업무 가운데로 들여왔기 때문에 그가 감당해야 하는 무거운 의무들도 가벼워졌다. 주의 길로 행하는 사람에게 ‘주의 모든 길은 인자와 진리’이다.”—YI 1886. 8. 25.

단 2:19-24 (2:19-24)
(어구(語句) 해설)
다니엘 2:19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이 은밀(隱密)한 것이 ∙∙∙ 나타나 보이매
 “우리가 그렇게 요구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주시지 아니할 것을 믿음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우리에게 허락하시는 것은 그분의 계획의 일부이다.” — GC 525.

 “주께서는 당신의 신실한 대표자들에게 하늘로부터의 교훈들을 주셨다. ∙∙∙ 영광은 그 나라에서 신탁(信託, oracles) 사제로 서 있던 사람들에게 주어지지 아니하였다. 하지만 은혜와 힘과 거룩한 교화(敎化)를 구하면서 하나님께 그들의 전적인 신뢰를 둔 사람들은 사악하고 우상 숭배하는 바벨론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대표자로 선택되었다.” — FE 411-412.

 “저 위대하신 의원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는 사람은 하늘과 땅의 자원을 그의 통제 하에 가지고 있으며, 그는 불경건한 사람이 소유할 수 없는 지혜와 틀림없는 정밀성을 가지고 일할 수 있다.” — CT 486.

 “다니엘의 경우는, 주께서는 회개하는 영혼의 기도를 듣고자 항상 준비하고 계신다는 사실과 우리가 우리의 전심으로 주께 구할 때 그분께서는 우리의 청원을 응답하신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바로 여기에 다니엘이 그의 기술과 총명을 어디서 얻었는지가 나타나며, 만약 우리도 하나님께 지혜를 요구하기만 한다면 능력이 증가되고 하늘로부터의 힘을 얻는 축복을 받게 될 것임이 드러난다.” — ML 110.

 “그리스도인들은 어디에 있든지 간에 하나님과의 교제를 계속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은 성화된 과학의 지성을 향유할 수 있다. 그들의 지력은 다니엘의 지력처럼 강화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단 1:17〕하셨다.” — MM 89.

 “참된 과학과 성경 종교는 완전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우리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로 하여금 그들이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우게 하라. 그러나 전반적으로 그들로 하여금 바로 우리의 기관들에서 교육을 받게 하라. 그대는 그들의 교육을 필하기 위하여 오류가 가르쳐지고 있는 다른 학교로 가도록 그들을 권면하는 방법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이라.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지 아니하는 자들과 섞임으로써 보다 큰 교육적 유익들을 얻을 수 있다는 인상을 그들에게 주지 말라. 바벨론의 대인들은, 하나님께서 왕의 꿈을 해석함으로써 그 왕을 난관으로부터 헤어나도록 돕기 위하여 다니엘을 통하여 주신 교훈을 기꺼이 받아들여서 유익을 얻고자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이방 종교에다 히브리인들의 종교를 혼합하기를 열망하였다. 만약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이 그와같은 타협에 응했더라면, 바벨론인들의 견지에서 볼 때, 그들은 국사를 위임받기에 적합한 정치가로서의 면모를 완벽하게 갖출 것이었다. 하지만 그 네 히브리인은 그와같은 협정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들은 하나님께 진실했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굳게 붙드셨고 그들을 존귀하게 하셨다. 이 교훈은 우리를 위한 것이다. ‘너희는 먼저 그〔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 Lt 57(1896).

다니엘이∙∙∙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다니엘이 제일 먼저 한 일은 그에게 주신 계시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었다.” — PK 494.

 “느헤미야는 하나님 앞에 자신을 겸비하게 하여, 그분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분께 드렸다. 다니엘도 바벨론에서 이와같이 하였다. 이 사람들의 기도를 연구하자. 그들은 우리가 자신을 겸비하게 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백성과 그분의 율법을 존중하지 아니하는 사람들 사이의 경계선을 결코 지워서는 안 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 3BC 1136; MS 58(1903).

다니엘 2:22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어두운 데에 있는 것을 아시며 또 빛이 그와 함께 있도다
그는 깊고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고
 “그들이 포로로 잡혀간 땅에서 백성이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왔을 때,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자신을 나타내셨다. 그들이 그분의 임재에 대한 외적인 표시는 가지지 못했으나, 의의 태양의 밝은 광선이 그들의 생각과 마음 속에 비쳐 들었다. 그들이 굴욕과 고뇌 가운데서 하나님을 불렀을때, 미래의 사건들一곧 하나님의 백성을 억압하는 자들의 멸망, 구주의 오심, 그리고 영원한 왕국의 건설을 펼쳐주는 이상들이 그분의 선지자들에게 주어졌다.” — MS K-57(1898)(켈록〔J. H. Kellogg〕 의사에게 보낸 편지).

 “다니엘은 모든 지혜의 근원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었고, 이 지식은 그에게 오빌의 금보다도 더 귀중하였다.∙∙∙ 그는 무슨 일에든지 둘째가 되지 않기 위하여 그에게 부여된 모든 능력을 사용함에 있어서 하나님과 협력하였다.∙∙∙ 다니엘은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었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비밀들이 그에게 공개되어 있었으니, 이는 그분께서는 그분을 경외하는 자들과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종교적인 지혜와 지성에 있어서의 계속적인 성장은 이 청년들이 바벨론 왕국에서 그들에게 부과된 중요한 임무들을 성실하고도 총명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자격을 어떤 면으로도 빼앗지 않았다.” — MS 135(1898. 10. 19).

 “청년들의 능력이 제한되고 마비되는 것은 그들이 여호와를 경외함을 그들의 지혜의 근본으로 삼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지혜를 주신다. 그분께서는 다니엘이 그의 종교적 원칙들을 방해할 어떤 세력에 의해서도 꼴지어지기를 거절했기 때문에 그에게 지혜와 명철을 주셨다.” — RH 1890. 5. 13.

단 2:25-30 (2:25-30)
(어구(語句) 해설)
다니엘 2:26 왕이 대답하여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꾼 꿈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 하니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
 “만약 주민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늘 가지고 살았더라면, 그들은 그들을 한 데 묶어 놓고 또 강하게 유지시켜 줄 지혜(智慧)와 능력(能方)을 부여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나라들의 통치자들은 오직 괴로움과 난국을 당할 때만 하나님을 그들의 힘으로 삼았다. 그들의 대인(大人)들로부터 도움을 얻지 못하게 되자, 그들은 그들이 알기에 살아 계신 하나님을 존귀히 여기고 또한 그분에 의하여 존귀히 여김을 받는 다니엘과 같은 사람들에게서 도움을 구하였다. 이 사람들에게 그들은 섭리의 신비들을 풀어 달라고 호소하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범죄로 말미암아 자신들을 하나님께로부터 너무나 멀리 분리시킨 결과, 그들이 그분의 경고를 깨달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늘의 빛으로 조명을 받은 사람들에게 설명을 호소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 RH 1900. 2. 6.

다니엘 2:27 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물으신 바 은밀한 것은 지혜자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은밀한 것은 박사[가] ∙∙∙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지금 주의를 끄는 일시적 및 감각적 사물들은 그 가치를 상실할 것인데, 이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관심사들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그 히브리인 포로들, 곧 죄악 가운데 처해 있는 세상의 관습과 행동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던 사람들에게 당신의 뜻을 알려 주셨듯이, 주께서는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니라’의 가치를 인정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늘로부터의 빛을 전해 주실 것이다. 그들에게 그분께서는 당신의 생각을 표현하실 것이다. 세속적인 사상에 가장 적게 묶여 있는 사람들은 과시와 허영과 교만과 출세의 애착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선한 일에 열심인, 하나님의 특유한 백성으로 우뚝 서며, 이들에게 그분께서는 당신의 말씀의 의미를 계시해 주실 것이다. 그 히브리인 포로들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능력의 맨 첫번째 발휘는 세상의 대인들의 불완전한 지혜를 들춰내는 것이었다. 인간의 지혜는 하나님에게 있어서 어리석음이다. 주께서 그분의 지혜가 최상임을 나타내시기에 앞서, 박수들은 빛에 대한 자신의 무지를 드러내었다.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바 자신의 재능들을 남용한 인간 대리자들의 지혜에 관하여 하나님께서는 그것이 어리석음임을 보여 주셨다.” — CW 101-102.
다니엘 2:28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자는
 “과거에 만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그의 비밀들을 그의 선지자들에게 계시하셨다. 전지(全知)하시는 분께서는 세기들을 내려다보시고, 예언된 사건들이 발생하기 수백 년 전에 열국의 흥망을 그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언하셨다. 현재와 미래가 하나님께는 꼭 같이 명확하고, 그분께서는 앞으로 될 일을 그의 종들에게 보여 주신다. 그분의 음성은 각 시대를 내려오면서 메아리치며 무슨 일이 발생할지를 사람들에게 말해 준다. 왕들과 방백들이 지정된 시간에 그들의 지위를 차지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그들 자신의 목적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에 있어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주신 말씀을 성취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을 수행함에 있어서 그들의 몫을 이행한다. 사건들이 줄지어 일어나면서 전능하신 분께서 미리 하신 말씀을 성취하고 있다.”—RH 1900. 2. 6.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 유대인 포로는 천하에 햇빛을 본 가장 강력한 제국의 군주 앞에 서 있다. 그 왕은 그의 온갖 부귀와 영화 가운에서도 큰 고민에 빠져 있으나, 유배된 이 청년은 그의 하나님 안에서 평화롭고 행복한 모습이다. 다니엘이 자신을 높이고 자기의 우수함과 뛰어난 지혜를 두드러지게 나타낼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지금이다. 그러나 그가 첫째로 노력하는 것은 자신을 위한 영광은 모두 부인하고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다.” — SL 35-36.

 “세계에서 가장 강대한 제국의 군주 앞에 선, 조용하고 침착한 유대인 포로를 보라. 첫 마디 말로써 그는 자신을 위한 영광은 부인하고, 모든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높였다.” — PK 494.
단 2:31-35 (2:31-35)
(어구(語句) 해설)
다니엘 2:35 그 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 마당의 겨 같이 되어 바람에 불려 간 곳이 없었고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나이다
겨같이 되어
 “하나님의 영께서는〔사람의〕마음에 그분의 일을 하셔야 한다. 그분의 소생시키는 능력을 경험하지 못한 모든 사람들은 밀 가운데 있는 겨이다. 우리 주께서는 손에 키를 드시고 타작 마당을 철저하게 깨끗하게 하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장차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말 3:18〕를 분별하실 것이다.”—5T 227.

 “교회가 이제 곧 쓰러질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교회는 쓰러지지 않는다. 시온에 있는 죄인들이 체질로 가려지는 동안一겨가 귀중한 밀로부터 분리되는 동안, 교회는 존속한다.”—7BC 911;MS 55(1886).

단 2:36-43 (2:36-43)
(어구(語句) 해설)
다니엘 2:36 그 꿈이 이러한즉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아뢰리이다
그 꿈이 이러한즉
 “선지자 다니엘은, 바벨론의 왕에게 그 큰 신상一이 세계의 열국을 상징하는 우상一에 관한 꿈을 해석할 때, 느부갓네살에게 그의 나라가 빼앗김을 당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하나님의 세계에서 그의 위대함과 권세는 그것들의 한 때를 누릴 것이나, 둘째 나라가 일어날 것인데, 이것 역시한 분의 통치자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높일 것인지의 여부에 관하여 시험 기간을 가질 것이었다. 이것을 잘 하지 않으면 그 나라의 영광도 사라질 것이고, 셋째 나라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었다. 순종하느냐 또는 불순종하느냐로 시험을 받아 이 나라도 역시 망하고, 넷째 곧 철같이 강한 나라가 세계의 열국을 정복할 것이었다.”—YI 1904. 10. 11.

 ‘그 꿈이 이러한즉’단 2:36〕이라고 다니엘은 자신있게 선언하였고, 가장 면밀한 주의를 기울여 모든 세부 사항을 듣고 있던 왕은 이것이 그를 그토록 번민하게 한 바로 그 꿈임을 알았다. 이리하여 그의 마음은 호감을 가지고 그 해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 만왕의 왕〔王中王〕께서 바벨론 군주에게 위대한 진리를 전달하려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분께서 세계의 열국을 지배하는 권세一왕들을 즉위(卽位)시키고 폐위(廢位)시키는 권세—가지셨다는 사실을 나타내고자 하셨다. 느부갓네살의 마음은, 할 수만 있다면 하늘에 대한 그의 책임을 깨닫도록 일깨움을 받아야만 했다. 마지막 때까지 이르는 미래의 사건들이 그의 앞에 공개되어야 했다.” — PK 497- 498.

 “다니엘은 주님께 남자다운 사람으로 인정을 받았다. 왜냐하면 그는 그의 주님의 재물을 충성스럽게 이용한 청지기였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을 잊어버리지 않고, 그가 기도로써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빛의 통로 안에 자신을 두었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셨음을〔성경에서〕읽는다.”

 “다니엘은, 인간의 권세에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인정하지 아니함으로써 그분께 치욕을 드리기 위하여, 느부갓네살 왕 앞에 서지 않았다. 만약 그가 하나님을 그의 지혜의 근원으로서 인정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불충실한 청지기가 되고 말았을 것이다.”

 “다니엘이 왕들과 방백들과 정치가들 앞에서 충실하게 하나님을 인정한 것이 그의 감화력을 손상시켰는가? 아니다. 그의 확고하고 담대한 증언을 읽고, 그리고 그의 모본을 따르라. 마치 양쪽에 날선 검과도 같이 선명한 증언이 좌로나 우로 자르게 하라. 어리석고 방황하는 마음들을 하나님께로 도로 이끌어 올 호소를 하라.”

 “우리가 하나님을 알리는 일에 충실할 때, 우리의 충동들은 하나님의 감독 하에 있게 될 것이며, 우리는 영적으로나 지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사람들을 높이는 일에 공모하고 하나님에 관해서는 말하지 아니할 때, 그들은 참으로 연약한 자들이 된다.”—RH 1899. 9. 12.

다니엘 2:37 왕이여 왕은 여러 왕들 중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왕은 열왕(列王)의 왕이시라
 “비록〔꿈〕해석에서 그가 ‘열왕의 왕’으로 선언되었으나, 이것은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단 2:37] 그에게 주셨기 때문이었다.”—YI 1904. 10. 11.

다니엘 2:38 사람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막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넘기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 머리니이다
왕은 곧 그 금 머리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높이셨다. 그 나라가 번영하여 마침내는 그 때 이후로 어떤 나라도 비길 수가 없을 만큼 부와 권세의 극치에 이르렀으며, 이것은 성경에서 적절하게도 ‘금 머리’단 2:38〕라는 영감된 상징으로 표현되었다.” — Ed 175.

 “느부갓네살에게 나타났던 그 우상은 권세와 영광 가운데 있던 지상 왕국들의 퇴락 현상을 상징하는 한편, 또한 그것은 이 왕국들의 백성들 사이에 있을 종교와 도덕성의 퇴화 현상을 아주 적절하게 상징한다. 열국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과 같은 비례로 그들은 도덕적으로 약해진다.”

 “바벨론이 망한 것은 그 나라가 번영할 때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자신의 번영의 영광을 인간의 업적으로 돌렸기 때문이었다.”—YI 1903. 9. 2.

다니엘 2:39 왕을 뒤이어 왕보다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셋째로 또 놋 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왕의 후에
 “바벨론 제국이 너무나 강하고 그 영향력이 너무나 멀리 미쳤기 때문에 외관상으로는 가장 강력한 원수라 할지라도 그 나라의 홀을 취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되었을 때,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사람 다니엘은, 그 나라의 외적인 화려함에 아랑곳없이 그 나라가 망할 것과 둘째 나라가 그것을 계승할 것을 예언하였다.” — RH 1900. 2. 6.

 “바벨론이 망한 것은 그 나라가 번영할 때에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자신의 번영의 영광을 인간의 업적으로 돌렸기 때문이었다.”—YI 1903. 9. 2.

왕만 못한 다른 나라자 일어날 것이요
 “밤 이상 가운데 느부갓네살에게 보여진 신상은 세계의 나라들을 가리킨다. 각기 다른 나라들을 상징하는 신상의 금속들은 머리로부터 아래로 점점 덜 순수하고 덜 귀중한 것으로 이어졌다. 신상의 머리는 금이었고, 가슴과 팔은 은, 허리는 놋, 그리고 발과 발가락은 철과 진흙으로 섞여 있었다. 이와같이 금속들이 상징한 나라들은 가치에 있어서 점차로 저하되었다.”—YI 1903. 9. 2.

 “바퀴와 같은 복잡한 구조가 그룹들의 날개 아래 있는 손의 지도 하에 있었던 것처럼, 인간의 사건들의 복잡한 연극도 하나님의 지배 하에 있다. 열국의 소요와 분쟁 가운데서도 그룹들 위에 좌정하신 그분께서는 여전히 이 세상의 사건들을 지도하신다. ∙∙∙”

 “위대하신 자존자(自存者, I AM)께서 그의 말씀 가운데 주신 예언들은, 과거의 영원으로부터 미래의 영원까지 사건들의 사슬에 고리와 고리를 연결시키면서, 시대의 진행 과정에서 오늘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장래에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말해 준다. 현재까지 일어나리라고 예언의 말씀이 미리 말한 모든 일들은 역사의 페이지들에서 추적되어 왔으며, 따라서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모든 일들도 그 순서대로 성취될 것을 확신할 수 있다.” — PK 536.

셋째로 또 놋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메대-바사(Medo-Persia) 왕국도 하늘의 진노를 당하였다. 왜냐하면 그 나라에서 하나님의 율법이 유린을 당했었기 때문이다. 절대 다수의 백성들의 마음 속에서 여호와를 경외함이 사라지고 없었다. 사악과 신성 모독과 부패가 성행하였다. 뒤따른 나라들은 한층 더 저열하고 부패하였으며, 도덕적 가치를 재는 저울에서 아래로, 더욱 더 아래로 가라앉았다.”

 “지상의 각 통치자가 행사하는 권력은 다 하늘로부터 나눠 받은 것이요, 이렇게 부여받은 권력을 그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그의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 각자에게 주시는 거룩하신 감시자의 말씀은, ‘너는 나를 알지 못하였을지라도 나는 네 띠를 동일 것이요’사 45:5〕이다. 그리고 각자에게 있어서 옛적 느부갓네살에게 하신 다음과 같은 말씀은 일생의 교훈이 된다: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속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속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단 4:27〕.”

 “이런 일들을 이해하는 것一즉 ‘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하고’잠 14:34〕, ‘그 보좌가 공의로 말미암아 굳게’잠 16:12〕서며, ‘인자함으로 말미암아 견고’잠 20:28〕함을 깨닫는 것,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는〔단 2:21] 분의 능력의 표현 가운데 이러한 원칙들이 실현되고 있음을 인식하는 것一이것이 곧 역사 철학을 이해하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만 이것이 명백하게 제시되어 있다. 여기에는 국가의 힘이란, 개인의 힘과 마찬가지로, 저들을 무적의 강자로 만드는 것처럼 보이는 기회나 장비에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저들이 뽐내는 강대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제시되어 있다. 국가의 힘은 저들이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는 그 성실성에 의하여 측정된다.” — PK 502.

다니엘 2:40 넷째 나라는 강하기가 쇠 같으리니 쇠는 모든 물건을 부서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쇠가 모든 것을 부수는 것 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서뜨리고 찧을 것이며
넷째 나라는 강하기가 철 같으리니
 “그는 또한 셋째 제국이 둘째 제국을 계승할 것과 넷째 제국은 그보다 앞서 있었던 어떤 나라보다도 더욱 사납고 더욱 단호하고 더욱 강력한 제국으로 일어날 것을 예언하였다. 철같이 강한 이 나라는 세계의 모든 국가들을 정복하고 분쇄할 것이었다.” — RH 1900. 2. 6.

 “느부갓네살에게 계시된 신상은 이 세상의 나라들을 나타내는 한편, 또한 종교의 타락을 적절히 나타내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것에 정비례하여 우리는 도덕적 및 영적으로 약해진다. 오늘날 개신교도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종교 개혁 당시의〕루터의 위인(爲人)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그들은 옛 지계표를 떠났고, 하나님께 대한 순종 가운데서 찾아볼 수 있는 순결과 경건, 그리고 온유와 겸비의 결핍을 메꾸기 위하여 형식과 의식과 외적인 과시에 의존해 왔다. 죄는 지나간 시대에 그랬던 것과 꼭 같이 오늘날에도 국가들을 파멸시키고 있다. 종교계의 지도자들까지도 하나님께 대하여 선한 양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RH 1900. 2. 6.

 “광대한 로마의 제국이 무너져서 산산 조각이 났고, 그 페허로부터 저 막강한 세력, 곧 로마 가톨릭 교회가 일어났다. 이 교회는 자신의 무오성(無誤性)과 세습적인 종교를 자랑했다. 그러나 이 종교는 불법의 비밀의 숨겨진 것들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이 교회의 사제들은 성경에 계시된바 하나님의 뜻에 관하여 백성을 무지 속에 가둬둠으로써 자신들의 우월성을 유지한다.”—YI 1903. 9. 2.

다니엘 2:43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민족과 서로 섞일 것이나 그들이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쇠와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그들이 ∙∙∙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
 “우리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 주께서 하늘로부터 이 땅으로 오셔서 모든 권세와 능력을 파멸시키시고 그분의 영원한 나라를 세우시기를 고대하고 있다. 지상의 세력들은 흔들리고 있다. 우리는 세상의 나라들 사이에 연합을 기대할 필요도 없고 기대할 수도 없다. 느부갓네살의 신상에서의 우리의 위치는, 분리된 상태와 부서지는 재료로 되어 있어서, 도저히 서로 합쳐질 수 없는 발가락들로 나타나 있다. 예언은 하나님의 큰 날이 바로 우리 앞에 다가와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것은 대단히 서두르고 있다.” — 1T 360-361.

 “우리는 철이 진흙과 혼합되어 있던, 우상의 발이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役事)를 나타내는 시대까지 이르러왔다. 하나님께서는 하나의 백성 곧 선택된 백성을 가지고 계신데, 이들의 식별력은 성화되어야 하고, 이들은 그 기초에 나무나 건초나 검부러기를 놓음으로써 부정하게 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계명에 충성하는 각 영혼은 우리의 믿음의 두드러진 특징이 제칠일 안식일(安息日)임을 알게 될 것이다. 만약 정부가 안식일을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존귀히 여기면, 그 정부는 하나님의 힘 안에서 그리고 일찍 이 성도들에게 전해진 신앙을 옹호하는 일에 굳게 설 것이다. 그러나 정치가들은 가짜 안식일을 지지할 것이며, 그들의 종교적 신조를 이 법왕권의 산물을 지키는 일과 혼합하여, 이것을 주께서 천 대까지 이르러 당신과 당신의 백성 사이의 표징으로서 거룩하게 하시고 축복하시고 사람이 거룩히 지키도록 구별해 놓으신 안식일 위에 놓고 말았다. 교회 정책(churchcraft)과 국가 정책(statecraft)과의 혼합은 철과 진흙으로 상징되었다. 이 연합은 교회의 모든 힘을 약화시키고 있다. 이와같이 교회에다 국가의 권력을 덧입히는 것은 악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의 인내의 한계점을 거의 넘었다. 그들은 자신의 힘을 정치에다 바쳤고, 법왕권(法王權)과 연합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분의 율법을 무효화시킨 자들을 징벌하시고 그들의 악한 일이 그들 자신위로 되돌아갈 때가 올 것이다.”—4BC 1168-1169; MS 63(1899).

단 2:44-45 (2:44-45)
(어구(語句) 해설)
다니엘 2:44 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다니엘의 예언은 지상의 모든 나라들을 뒤이을 한 제국(帝國)을 다스리실 그분〔그리스도〕의 통치의 영광을 묘사하였고, 그 선지자는 말하기를, 그것이 ‘영원히 설 것이라’단 2:44〕고 하였다.”—DA 34.

 “지상의 모든 통치권은 마침내 붕괴된다는 것은 진리의 말씀 중에 명백히 예언되어 있다.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에게 하나님의 판결이 선포되었을 때에 말씀하신 예언 가운데는 다음과 같은 기별이 주어졌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관을 제하며 면류관을 벗길지라.∙∙∙ 낮은 자를 높이고 높은 자를 낮출 것이니라. 내가 엎드러뜨리고 엎드러뜨리고 엎드러뜨리려니와 이것도 다시 있지 못하리라. 마땅히 얻을 자가 이르면 그에게 주리라’겔 21:26, 27〕.”

 “이스라엘에게서 옮겨진 왕관(王冠)은 바벨론, 메대-바사, 헬라, 그리고 로마 나라에게로 계속해서 넘어갔다. 하나님께서는 ‘이것도 다시 있지 못하리라. 마땅히 얻을 자가 이르면 그에게 주리라’겔 21:27〕고 말씀하신다.” — Ed 179.

 “그 때는 가까웠다. 오늘날 시대의 징조(徵兆)들은 우리가 그 위대하고 엄숙한 사건들의 문턱에 서 있음을 선포한다.” — RH 1905. 11. 23.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 분명히 나타난 열국의 흥망성쇠(興亡盛衰)에서 우리는 외양적이고 세속적인 영광이 얼마나 무가치함을 배울 필요가 있다. 바벨론과 그의 모든 권세(權勢)와 장려(壯麗)함, 곧 우리의 세계가 그 때 이후로 그와 같은 것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그것一그 시대의 백성에게는 그토록 안정되고 영속할 것처럼 보이던 그 권세와 장려함一그것이 얼마나 완전히 사라져 버렸는가! ‘풀의 꽃과 같이’ 바벨론은 망하였다. 메대-바사 나라와 헬라와 로마 나라도 그렇게 망하였다. 하나님을 그 기초로 삼지 아니한 모든 것이 그렇게 망한다. 그분의 목적과 합치되고 그분의 성품을 나타내는 것만이 지속될 수 있다. 그분의 원칙들은 우리의 세계가 알고 있는 유일의 확고한 것이다.” — PK 548.

다니엘 2:45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은 참되고 이 해석은 확실하니이다 하니
 “구주께서 초림하시기 여러 세기 전에 모세는 이스라엘의 구원의 반석을 지적해서 말하였다〔신 32:4〕. 시편 기자는 ‘내 힘의 반석’시 52:7〕에 대하여 노래하였다. 이사야는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초 돌이라’사 28:16〕고 기록하였다. 베드로 자신도 영감을 받아 기록하면서 이 예언을 예수께 적용시킨다. 그는 말하기를, ‘∙∙∙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 너희도 산 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벧전 2:3-5〕라고 하였다.”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전 3:11]. 예수께서는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마 16:18〕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과 하늘의 모든 지적 존재들 면전에서, 또한 보이지 않는 음부의 군대 면전에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교회를 산 반석 위에 세우셨다. 그 반석은 그분 자신一곧 우리를 위하여 깨어지고 상하신 그분의 몸一이다. 이 터 위에 세워진 교회를 대항하여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 것이다.” — DA 413.

단 2:46-49 (2:46-49)
(어구(語句) 해설)
다니엘 2:46 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주게 하니라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대도시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가능하다면 세상의 높은 자들과 지배층의 권력자들까지도 접촉해야 한다. 우리의 믿음은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느부갓네살의 경우를 나에게 제시해 주셨다. 주께서는 이 세상의 가장 강력한 왕으로 하여금 주께서 만왕을 다스리시는 왕이심을 인정하도록 힘 있게 역사하셨다. 그분께서는 그 교만한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마침내 느부갓네살은 그분을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지극히 높으신 자’단 4:34〕로 인정하였다.” — Ev 88.

다니엘 2:47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
너희 하나님은 ∙∙∙ 모든 신의 신이시요
 “느부갓네살은 이 해석을 하나님의 계시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다니엘에게 그 꿈의 모든 세부 사항이 다 계시되었기 때문이다. 이 밤 이상의 해석이 전해 준 엄숙한 진리들은 그 통치자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끼쳤으며, 겸손과 두려움으로 그는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였다〔단 2:46〕.”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의 지혜와 자기 나라의 가장 학식 있는 사람들의 지혜 사이의 차이를 분명하게 보았다.”—4BC 1169; YI 1903. 9. 8.

 “마지막 때까지 이르는 미래의 사건들이 전개된, 그 큰 신상에 관한 꿈은, 느부갓네살이 세계의 역사에서 그가 행해야 했던 역할과 또한 그의 나라가 하늘 나라에 대하여 유지하던 관계를 깨닫게 하기 위하여 그에게 주어졌다. 이 놀라운 꿈은 그의 사상과 견해에 두드러진 변화를 야기시켰고, 잠시 동안 그는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으로 감화를 받았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아직도 교만과 세상적인 야망과 자기를 높이려는 욕망으로부터 깨끗케 되지 않았다.”

 “선지자 다니엘은 바벨론을 뒤이어 나타날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느부갓네살 왕에게 묘사해 주었으나, 그 왕은 지상의 모든 정부들의 몰락과 여호와의 왕국의 위대함과 권능에 관하여 그의 마음에 이르러 온 확신을 깊이 간직하지 않았다. 그 첫 감명이 사라진 뒤에 그는 오직 자기 자신의 위대함에 대하여 생각했고, 어떻게 하면 그 꿈을 자기 자신의 영광이 되도록 뒤바꿔 놓을 수 있을지를 연구하였다. ‘왕은 곧 그 금 머리니이다’단 2:38〕라는 말은 느부갓네살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끼쳤다.” — YI 1904. 2. 2.

 “히브리인 포로들을 통하여 주께서는 바벨론의 이교도들에게 알려지셨다. 이 우상 숭배하는 민족에게, 주께서 세우셔서 그분의 권세를 통하여 사단의 모든 세력과 전략에 대항하여 유지하시려는 나라에 관한 지식이 주어졌다. 다니엘과 그의 동료 친구들, 곧 에스라와 느헤미야,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포로 생활 중에서도 하나님을 위한 증인들이었다. 주께서는, 그들의 빛이 이교주의와 우상 숭배의 암흑 가운데서 밝게 비치도록 하기 위하여, 그들을 세상의 나라들 가운데 흩으셨다. 다니엘에게 하나님께서는 많은 세대들 동안 감춰져 있던, 그분의 목적에 관한 빛을 계시해 주셨다. 그분께서는 다니엘이 이상 가운데서 그분의 진리의 빛을 보고 이 빛을 교만한 바벨론 나라에 반사하도록 계획하셨다. 그 전제 군주에게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빛이 비치는 것이 허락되었다. 느부갓네살에게 하늘의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군주들과 왕들을 다스리시는 통치자이시라는 사실이 보여졌다. 그분의 이름은 모든 신들 위의 신으로 알려져야만 했다. 하나님께서는 느부갓네살이 지상 나라들의 통치자들은 하늘에 한 통치자를 모시고 있음을 깨닫기를 원하셨다. 세 포로를 화염으로부터 구원해 주시고 그들의 행동 노선을 옹호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그분의 놀라운 권능을 보여주었다.”

 “큰 빛이 다니엘과 그의 동무들로부터 비쳐 나갔다. 주의 도성 시온에 관하여 영광스러운 일들이 예언되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주께서는 영적인 빛이 이 마지막 시대에 그분의 신실한 파수꾼으로부터 비치도록 계획하신다. 구약의 성도들이 그와같은 결정적인 충성의 증거를 보였다면, 여러 세기 동안의 누적된 빛을 가지고 있는 오늘날의 하나님의 백성은, 구약의 예언들이 미래를 향하여 그 가리워진 영광을 쏟아 놓을 때, 어떻게 빛을 발해야 하겠는가!” — 4BC 1169; Lt 32(1899).

 “다니엘이 왕의 궁정에서 그의 의무에 충실하는 동안, 그는 또한 하나님께 대한 그의 충성심을 너무나 신실하게 견지한 나머지, 하나님께서는 그를 바벨론 군주에게 보내는 그분의 사자로 높일 수가 있으셨다. 그를 통하여 미래의 은밀한 것들이 펼쳐졌고, 느부갓네살 자신은 다니엘의 하나님이 ‘모든 신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며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자’단 2:47〕이심을 부득불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이 설립한 기관들은 그분의 이름에 영광을 돌려야 한다. 우리가 그분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 시대를 위한 진리의 대표자들이 되는 것이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이 설립한 기관들에서는 하나님께서 인정을 받으셔야 한다. 이 시대를 위한 진리가 그들에 의하여 설득력 있는 능력으로써 세계 앞에 제시되어야 한다.”—6T 220.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은 바벨론의 대인(大人)들과 연결되었는데, 이는 이 사람들이 히브리인들의 종교를 알게 되고, 또한 하나님께서 모든 나라들을 다스리심을 알게 하기 위함이었다. 바벨론에서의 다니엘은 혹심한 시련을 받는 위치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그는 정치가로서 그의 의무들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하나님께 거역하는 일은 어떤 일에든지 가담하기를 확고하게 거절하였다. 이런 행동은 논란을 일으켰고, 이렇게 함으로써 주께서는 다니엘의 신앙을 바벨론 왕의 주의의 표적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과 다른 나라들에 관한 예언들 가운데 예언된 것들이 다니엘을 통하여 그 왕에게 제시되었다. 느부갓네살의 꿈을 해석함으로써 여호와께서는 세상의 통치자들보다 더 큰 권능을 가지신 분으로 높여지셨다. 이리하여, 다니엘의 신실함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셨다. 같은 방법으로 주께서는 우리의 출판소들이 그분을 위하여 증거하기를 바라신다.” — 7T 161.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의 이름을 지니고 있는 모든 기관은 세계를 향하여, 애굽에서의 요셉과 바벨론에서의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처럼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섭리(攝理)로 이 사람들은 이방 민족들에게 참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전달해 주기 위하여 포로로 잡혀 갔다. 그들은 우리가 사는 세계에 하나님의 대표자들이 되어야 했다. 그들은 그들이 접촉하게된, 우상 숭배하는 민족들과 결코 타협해서는 안 되었고, 오히려 그들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경배하는 자의 이름을 하나의 특별한 명예로 지니면서 그들의 신앙에 충성스럽게 서야만 했다. 이 청년들은 원칙(原則)에 확고히 섰다. 그들은 하나님과의 밀접한 연결 속에 살면서 그들의 모든 면에서 그분을 존귀히 여겼고, 그분께서는 그들을 존귀히 여기셨다. 그분은 그들의 지혜(智慧)였다.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지식과 명철을 주셨다.”—8T 153.

다니엘 2:48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그를 세워 바벨론 온 지방을 다스리게 하며 또 바벨론 모든 지혜자의 어른을 삼았으며
이에 다니엘을 높여 ∙∙∙ 바벨론 온 도(道)를 다스리게 하며
 “주께서는 다니엘과 요셉을 기민한 관리자로 삼으셨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성향을 기쁘게 하지 않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살았기때문에 그분께서는 그들을 통하여 일하실 수 있었다. 다니엘의 경우는 우리를 위한 교훈이 된다. 그것은 사업가는 반드시 예리한 정책가여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 준다. 그는 모든 계제마다 하나님께로부터 교훈을 받을 수 있었다. 다니엘은 바벨론 나라의 총리 대신이면서 또한 하늘의 영감의 빛을 받는 하나님의 선지자였다. 세속적이고 야심에 찬 정치가들은 하나님의 말씀에는 시드는 풀로서 나타나 있다. 하지만 주께서는 그분의 봉사 사업에 지력이 있는 사람, 곧 사업의 여러 부문을 위하여 자격을 갖춘 사람을 갖기를 원하신다. 진리의 대원칙들을 자신이 거래하는 모든 사업에 엮어 넣는 사업가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들의 재능은 매우 철저한 연구와 훈련에 의하여 완전하게 되어야 한다. 만약 어떤 사업의 분야에서 지혜 있고 능률 있는 사람이 되고자 자신의 기회들을 이용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일에 저들의 재능을 사용하고 있는 바로 그들이다. 다니엘에 대하여 우리가 아는 바는 그의 모든 사업 거래에 있어서, 가장 엄밀한 검사를 받았을 때에도, 하나의 잘못이나 실책도 찾아낼 수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모든 사업가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본보기였다. 그의 역사는 두뇌와 뼈와 근육과 마음과 생명의 힘을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바치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어떤 일이 성취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COL 350-351.

다니엘 2:49 왕이 또 다니엘의 요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지방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더라
다니엘은 왕궁에 앉았더라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세워 바벨론 온 도를 다스리게 하며, 또 바벨론 모든 박사의 어른을 삼았으며, 왕이 또 다니엘의 청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도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앉았더라’단 2:48-49〕.〔다니엘이 앉은 ‘왕궁’‘왕의 문’(‘the gate of the king’)이었다一역자 주〕이곳은 심판이 베풀어지던 곳이었고, 그의 세 동무들은 그 나라 안에서 상담자, 재판관, 그리고 치리자로 세워졌다. 이 사람들은 허영으로 들뜨지 않았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지상의 모든 권세자들 위에 계신 분으로 인식되시고 또 그분의 나라가 지상의 모든 나라들 위로 칭송된 것을 보고 기뻐하였다.”—FE 412-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