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대 사람 다리오가 전에 바벨론의 통치자들이 차지하였던 보좌를 취했을 때, 그는 즉시로 정부를 재조직하기 시작했다.”—PK 539.
다니엘 6:4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
총리들과 방백(方伯)들이 ∙∙∙ 다니엘을 고소할 틈을 얻고자 하였으나
“다니엘의 지위는 부러워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부정직하고 얼버무려 넘기고 불경건한 내각의 선두에 서 있었고, 이 내각의 각료들은 그의 행위에서 어떤 흠을 찾고자 날카롭고도 시기에 찬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들이 이러한 방법으로 그를 고소할 무엇을 찾아내지 못하자, 그의 행로에다 정탐꾼들을 배치하였다. 사단은 이 사람들에게 이들이 다니엘을 제거할 수 있는 계획을 제안하였다. 그를 정죄할 수단으로 그의 종교를 이용하라고 원수는 말했다.” — 4BC 1171; YI 1900. 11. 1.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참으로 훌륭한 교훈이 여기에 제시되어 있다. 시기에 찬 날카로운 시선들이 날마다 다니엘에게 고정되어 있었고, 그들의 주시(注視)는 증오로 인하여 더욱 예리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그의 생애에서 한 마디의 말이나 하나의 행동도 그릇된 것으로 보이게 할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그는 아직도 성화되었다고 주장하지는 않았으며, 오직 한없이 더 좋은 것을 행하였으니, 곧 그는 거룩하고 성화된 생애를 살았다. 성화의 참된 시금석은 매일의 품행이다.” 一 RH 1881. 2. 8; Art 1:259.
“사단은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쓸모없는 것이며 형식에 불과하다고 믿게 한다. 그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그의 간계와 기만을 대항하도록 깨어 있기 위해서는 명상과 기도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자신의 계략을 통하여 사람의 마음을 이 중요한 활동에서 떠나게 하고, 그의 공격에 저항하기 위하여 사람이 전능하신 분의 도움을 의지하고 그분에게서 힘을 얻지 못하게 하고자 한다. 나는 옛날 하나님의 백성들의 열렬하고 능력 있는 기도를 주목하게 되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 간절히 기도’했다〔약 5:17〕.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그의 하나님께 기도드렸다. 사단은 열렬한 기도의 소리를 들으면 화를 낸다. 그가 손해를 입을 것을 알기 때문이다. 다니엘은 탁월한 정신을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총리들과 방백들 위에 뛰어났다. 타락한 천사들은, 다니엘이 높은 지위를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영향력이 나라의 통치자들을 지배하는 자신들의 제어력을 약화시킬 것을 두려워하였다. 흠잡기를 좋아하는 악한 천사들의 무리는 총리들과 방백들을 충동하여 시기하고 질투하게 하였으며, 또한 그들은 다니엘을 왕에게 고소하기 위한 틈을 찾고자 그를 면밀히 살폈다. 그러나 그들은 실패했다.” — 1T 295.
“뒤따른 군주들의 통치와 그 나라의 몰락, 그리고 그에 필적하는 다른 나라의 설립 등을 거치는 동안 그의 지혜와 정치적 수완은 완전하였고, 그의 재주와 예모와 그의 마음의 진정한 선(善)은 원칙에 대한 충실함과 결합되어 있었으므로, 심지어 그의 원수들까지도 ‘능히 아무 틈, 아무 허물을 얻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됨〔단 6:4〕이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 Ed 56; PK 546.
“그분의 왕국을 건설하는 일에 있어서, 우리는 다니엘이 바벨론에서 그랬던 것만큼 성실하고도 진지하게,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모든 능력을 활용해야 할 것이다. 거기서 그는 사람에 대한 모든 의무에 충실하며 또한 그의 하나님께 충성스러움이 나타났다.” — FE 305.
단 6:5-9 (6:5-9)
(어구(語句) 해설)
다니엘 6:5 그들이 이르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서 근거를 찾지 못하면 그를 고발할 수 없으리라 하고
그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그 틈을 얻지 못하면
“다니엘의 행위가 결백하면 할수록 그의 원수들이 그에 대하여 일으키는 증오심은 더욱 커졌다. 그들이 다니엘에 대한 불평의 근거로 삼을 만한 것을 그의 도덕적 성품에서나 그의 의무 수행에서 전혀 찾아낼 수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아주 미칠 지경이었다. ‘그 사람들이 가로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그 틈을 얻지 못하면 그를 고소할 수 없으리라’〔단 6:5] 하였다. 하루에 세 번씩 다니엘은 하늘의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이것이 그에 대하여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고소의 내용이었다.”—SL 43.
다니엘 6:9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에 왕의 도장을 찍어 금령을 내니라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語書)에 어인(御印)을 찍어
“이제 그를 멸하려는 한 계책이 고안되었다. 그의 원수들이 왕궁에 모여 왕에게 간청하기를, 30 일 기간 동안에 전국의 누구든지 다리오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이든 구하지 말 것이며, 이 법령을 위반할 경우에는 그 위반자를 사자굴에 던져 넣어 처벌할 것이라는 조서를 승인하도록 하였다. 왕은 이 사람들이 다니엘에 대하여 가진 증오에 관하여 전혀 아는 바가 없었고, 그 조서가 다니엘을 어떤 면으로든지 해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들은 아첨을 통하여 왕이 그런 법령을 승인하는 것은 그의 명예를 크게 떨치게 하는 것이라고 믿게 하였다. 그들은 얼굴에 악마적인 승리의 미소를 띠우면서 왕 앞으로부터 물러나와, 그들이 하나님의 종에게 놓은 함정에 관하여 함께 기뻐하였다.” — SL 43.
“이 사단의 대리자들은, 하나님께 대한 그〔다니엘〕의 성실성을 그의 멸망의 원인이 되게 하고자 노력하였다. 악한 천사들이 그들을 위하여 계획을 세우자, 이 대리자들은 그것을 쉽게 실행에 옮겼다.”
“왕은 다니엘을 대적하기 위하여 의도된 간교한 술책을 알지 못했다.”— 1T 295-296.
단 6:10-18 (6:10-18)
(어구(語句) 해설)
다니엘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이 ∙∙∙ 알고도 ∙∙∙ 돌아가서는
“선지자의 원수들은 다니엘이 확고부동하게 원칙을 고수하는 일은 그들의 계획이 성공하는 것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그들은 다니엘의 성품을 평가함에 있어서 실수하지 아니하였다. 그는 조서를 만드는 그들의 악의에 찬 목적을 재빨리 알아차렸으나, 그의 행동 노선을 조금도 바꾸지 아니하였다. 지금이야말로 그에게 기도가 가장 필요한 때인데, 어찌 그가 기도하기를 멈춰야 한단 말인가? 하나님의 도우심에 대한 그의 소망을 단념하기보다는 차라리 그는 생명 그 자체를 단념하고자 하였다. 그는 침착하게 방백들의 수령으로서의 그의 의무들을 수행하였고, 기도의 시간에는 그의 방으로 들어가서 평상시의 그의 습관을 따라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들을 열어 놓고 하늘의 하나님께 그의 소원을 아뢰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을 감추려고 노력하지 아니하였다. 비록 그는 하나님께 대한 충성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를 잘 알고 있었지만 그의 심령은 동요하지 않았다. 그를 멸하려고 음모하고 있는 자들 앞에서 그는 하늘과 자기의 연결이 단절된 것처럼 보이는 것까지도 허락하고자 하지 않았다. 왕이 명령할 권리를 갖고 있는 일이면 어느 경우에든지 다니엘은 순종하려 하였다. 그러나 왕도 그의 조서도 그로 하여금 왕중왕께 대한 충성의 길에서 빗나가게 할 수는 없었다.”
“이와같이 선지자는 담대하게, 그러나 조용하고 겸손하게, 어떤 세력도 영혼과 하나님 사이에 개입할 권리가 없다는 사실을 선언하였다. 우상 숭배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그는 이 진리에 대하여 충성스럽게 증거하였다. 옳은 것에 대한 그의 불굴의 집착은 저 이교의 궁정의 도덕적 흑암 가운데 빛나는 밝은 빛이었다. 다니엘은 그리스도인의 담대함과 성실함에 대한 값진 모본으로서 오늘날 세상 앞에 서 있다.”—PK 540.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칭찬을 받든지 비난을 받든지 간에, 곁길로 빗나가지 않는 정직한 노선을 추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이 유일한 안전의 길이다. 그들이 자신의 명예를 팔아서 얻을 수 있는 모든 상급들은 단지 더럽혀진 입술로부터 나오는 입김이나 불에 타서 소멸될 찌꺼기같은 것에 불과할 것이다. 그들의 동료 인간들一이들은 어쩌면 세상이 존귀하게 여기는 자들일 것이다一의 악덕과 잘못에 반대하여 설 수 있는 도덕적 용기를 가진 사람들은 증오와 모욕과 매도하는 위증을 받게 될 것이다. 그들은 매매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손을 불의로 더럽히도록 뇌물이나 위협에 의하여 회유될 수가 없기 때문에, 저들의 지위에서 밀려날 것이다. 지상의 모든 것이 그들을 대항하여 모의하는 듯이 보일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분 자신의 사업 위에 그분의 인을 찍으셨다. 그들은 그들의 동료 인간들에 의하여 연약하고 남자답지 않고 직책을 맡기에 부적합한 사람들로 간주될 것이나, 지극히 높으신분께서는 그들을 얼마나 다르게 보시는가! 그들을 멸시하는 자들은 참으로 무지한 자들이다. 중상과 비방의 폭풍이 정직하게 사는 사람을 평생토록 추적하고 그의 무덤 위에까지 내려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를 위하여 ‘잘 하였도다’라는 칭찬을 준비해 두셨다. 우매와 불의는 기껏해야 불안하고 불만족스런 생애를 초래할 뿐이요, 끝에 가서는 가시 돋힌 죽음의 베개를 갖다 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행동의 노선과 그 결과를 되돌아보면서, 그들 자신의 손으로 그들의 치욕스런 경력을 끝장내도록 이끌림을 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리고 이 모든 것 너머에는 심판과 최후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 곧 ‘물러가라!’는 호령이 기다리고 있다.” — 4BC 1171; ST 1882. 2. 2.
선에 행하던 대로
“비록 다니엘이 세계의 위인들 중의 한 사람이었으나, 그는 교만하지도 자만하지도 아니하였다. 그는 자신의 영혼을 기도로써 새롭게 해야 할 필요를 느꼈고, 날마다 열렬한 탄원과 함께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 — 4T 569.
하루 세 번씩
“다니엘은 사악한 바벨론에서 유일한 참 하나님을 나타내는 대업을 이행할 지혜와 힘과 용기를 얻고자 하루에 세 번씩 진지한 기도로써 주께 구했다. 그대는 종종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지 못해 당황할 것이다. 어떤 문제들에 대하여 의견의 불일치가 있기도 할 것이나, 그대의 상담자(Counselor)께서는 저 위에 계신다. 그분 앞에 머리를 숙이고, 그대가 필요한 것이 무엇이든지 그분께 아뢰라. 사람들이 ∙∙∙ 그대에게 빛을 ∙∙∙ 줄 수 있는가? 그들은 그대의 필요를 깨닫지 못한다. 그들은 현장에 있지 아니하므로, 어떤 일에 대하여 ‘아니오’라고 말할 것이나, 만약 그대가 하나님께 구했다면, 그분께서는 ‘나아가라! 그리하면 내가 그대와 함께 있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풀리라’고 대답하셨을 것이다.” — TM 325.
“조석으로 희생을 위하여 정해진 시간들은 거룩하게 여겨졌고, 그 시간들은 유대 민족 전체에게 예배를 위하여 정해진 시간으로 지켜지게 되었다. 그리고 후에 유대인들이 먼 땅으로 포로가 되어 흩어졌을 때에도 그들은 여전히 그 정해진 시간에 저들의 얼굴을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저들의 소원을 올렸다. 이 습관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조석 기도에 대한 하나의 모본을 가지고 있다.”—PP 353-354.
“다니엘은 정치가였고, 무거운 책임들이 그에게 놓여 있었다. 그러나 하루에 세 번씩 그는 하나님께 구했고, 주께서는 그에게 성령을 부어 주셨다. 이와같이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지극히 높으신 분의 거룩한 별궁으로 찾아가서, ‘내 백성이 화평한 집과 안전한 거처와 종용히 쉬는 곳에 있으려니와’(사 32:18)라는 그분의 언약의 확증을 실감할 수가 있다.” — CH 423.
“다니엘이 그랬던 것만큼 자주一하루에 세 번씩—욕심과 정욕을 대항 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서 하나님과의 산 연결을 유지하는 일이 필요하다.”—MM 144.
“자신들이 복음의 유능한 봉사자가 되고, 사람들을 이끌어서 진리의 아름다움을 보게 하며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는 일에 효과적인 일꾼이 되기 위하여, 구주께서 하신 것처럼 철야 기도를 하거나 낮 시간들을 기도를 위해 바치는 목사들이 거의 없다.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기도했다. 그러나 지극히 존귀한 직책을 맡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한 번도 기도로써 하나님 앞에 그들의 영혼을 낮추지 아니한다.” — 4T 373.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서 가납하실 수 있는 성품을 계발하고자 한다면, 우리의 신앙 생활 가운데서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여야 한다. 육체적 안녕을 위하여 세상의 음식이 필요한 것처럼 매일의 기도는 은혜 가운데서 자라나는 데 필수적이며 영적 생애 그 자체에 꼭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기도 가운데서 우리의 생각을 자주 하나님께로 끌어올리는 일에 익숙해져야 한다. 만약 마음이 방황하면 우리는 그것을 도로 이끌어 와야 한다. 끈질긴 노력에 의하여 습관은 마침내 그 일을 쉽게 이룰 것이다. 우리는 한 순간이라도 우리 자신을 그리스도로부터 분리시키고도 안전할 수는 없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제시하신 조건들을 준수함으로써만이 우리는 매 발걸음마다 그분의 임재가 우리와 함께 하시도록 할 수가 있다.”
“신앙이 생애의 큰 사업이 되게 해야 한다. 그밖의 것은 무엇이든지 그것에 예속되도록 해야 한다. 우리의 영과 몸과 혼의 모든 능력이 그리스도인 싸움에 투입되어야 한다. 우리는 힘과 은혜를 얻기 위하여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하며, 그리하면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신 것이 확실한 것처럼 우리가 승리를 얻는 것은 확실할 것이다.” — SL 93.
“하나님께 드리는 봉사에서 어떤 역할이든지 감당해야 하는 사람들은 저들이 거룩한 불 대신에 속된 불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들은 경성하여 기도하며, 그들 자신의 마음이 하나님의 영의 지배 아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그들이 다니엘처럼 열렬한 기도의 사람들이라면, 그들은 자신의 말과 품행에 조심할 것이다. 그들은 자신을 높이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며 저들의 형제들을 존경할 것이다.”—CW 160.
무릎을 꿇고
“공중 예배에 있어서나 개인 예배에 있어서, 우리가 우리의 탄원들을 주께 드릴 때 그분 앞에 우리의 무릎을 꿇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 우리의 귀감이신 예수께서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다〔눅 22:41]. 그분의 제자들에 관하여 기록하기를, 그들도 역시 ‘무릎을 꿇어 기도’했다〔행 21:5]고 한다. 바울은 ‘내가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엡 3:14-15 참고〕라고 선언하였다.”
“하나님께 대한 참된 경건은 그분의 무한히 위대하심에 대한 느낌과 그분의 임재에 대한 깨달음에 의하여 고취된다. 보이지 않는 분에 대한 이러한 느낌으로써 각자의 마음이 깊이 감명되어야 한다. 기도의 시간과 장소는 신성하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거기 계시기 때문이다. 경건이 태도와 행동 가운데 나타나므로 그것을 고취하는 감정은 깊어질 것이다.”—GW 178.
다니엘 6:15 그 무리들이 또 모여 왕에게로 나아와서 왕께 말하되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께서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고치지 못할 것이니이다 하니
금령과 법도는 변개하지 못할 것이니이디
“그의 원수들은 어느 하루 종일 그를 지켜보았다. 그는 세 번 그의 방으로 들어갔으며, 세 번 열렬한 중보의 기도의 음성이 들렸다. 다음 날 아침, 유다에서 잡혀 온 포로 중의 한 사람인 다니엘이 왕의 조서를 무시했다는 고발이 왕에게 제시되었다. 왕이 이 말을 듣자 즉시로 그의 눈이 열려 거기에 함정이 놓인 사실을 보게 되었다. 그는 그와 같은 조서를 승인한 자기 자신에 대하여 심히 괴로워하면서, 다니엘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궁리하고자 해가 질 때까지 애썼다. 그러나 그 선지자의 원수들은 이런 일이 있을 줄로 예측하고, 왕의 앞에 나아와서 이런 말을 하였다: ‘왕이여, 메대와 바사의 규례를 아시거니와 왕의 세우신 금령과 법도는 변개하지 못할 것이니이다. 이에 왕이 명하매,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굴에 던져 넣는지라. 왕이 다니엘에게 일러 가로되,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 하니라’〔단 6:15-16], 그 굴의 입구에는 한 돌이 놓여졌고 어인으로써 인봉되었다. ‘왕이 궁에 돌아가서는 밤이 맟도록 금식하고, 그 앞에 기악을 그치고 침수를 폐하니라’〔단 6:18〕.” — SL 44-45.
단 6:19-24 (6:19-24)
(어구(語句) 해설)
다니엘 6: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그러나 다니엘은 사자굴에서까지 기도하기를 계속했다. 그는 멸망을 당하고야 말았는가? 하나님께서 그곳에 있는 그를 잊어버리셨던가? 오, 아니다. 하늘 군대의 사령관이신 예수께서 그 굶주린 사자들의 입을 막기 위하여 그의 천사를 보내셨으므로, 그 사자들은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을 해칠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그 무서운 굴 속에서 모든 일이 평화로웠다. 왕은 그의 생명이 보전된 것을 목격하고는 그를 예우하여 데려 나오게 했다. 사단과 그의 천사들은 패배하여 격분하였다. 그가 사용한 대리자들은, 그들이 다니엘을 죽이기 위하여 음모를 꾸몄던 것과 동일한 무서운 방법으로 멸망받는 운명에 처해졌다.” 一 1T 296.
“다니엘의 역사는 주목할만한 역사이다. 그는 큰 반대를 대항하여 그의 믿음과 원칙들을 실행하였다. 그는 왕의 조서 앞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충성심을 조금도 약화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사형의 선고를 받았다. 다니엘의 습관처럼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하러 가고, 또한 엿보는 시선들이 자기를 주시하고 있다는 것과 그의 원수들이 그를 왕에게 불충성한 사람이라고 고발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열린 창문 앞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을 오늘날에는 지나친 의라고 부를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니엘은 비록 사자굴에서 죽음을 당하게 될지라도 자신과 하나님 사이에 어떠한 세상의 권세도 개입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려 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져지는 것을 방지하시지는 않았으나 한 천사가 그와 함께 그 안으로 들어가서 사자들의 입을 막아서 다니엘에게 아무런 해가 없도록 하였다. 그리하여 아침에 왕이 그를 불렀을 때, 그는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단 6:22〕라고 대답하였다. 그는 고상하고도 꿋꿋한 하나님의 종이었다.” — 5T 527.
“하늘은 의를 위하여 고통 당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가깝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충성스러운 백성의 관심사를 그분의 것으로 동일시하시고, 몸소 그분의 성도들의 고난에 동참하신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분의 택하신 사람들을 해하는 자는 곧 그분을 해하는 자이다. 육체적 해나 고통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가까이 있는 그 능력은 또한 보다 큰 악에서 구원하기 위해서도 가까이 있어서, 하나님의 종으로 하여금 모든 상황 하에서도 성실을 유지하고 신령한 은혜를 통하여 승리할 수 있게 한다.” —PK 545.
“천사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자비의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보냄을 받는다. 축복의 약속을 가지고 아브라함에게, 의로운 롯을 그 불의 심판으로부터 구출하기 위하여 소돔의 문어구로, 광야에서 피곤함과 굶주림으로 죽게 되었을 때의 엘리야에게, 엘리사가 그의 원수들에게 갇혀 있던 작은 마을을 불말과 불병거로써 에워싸면서 엘리사에게, 이방의 궁정에서 신령한 지혜를 구할 때나 사자들의 밥이 되도록 버림을 받았을 때의 다니엘에게, 헤롯의 옥에 갇혀 죽게 되었을 때의 베드로에게, 빌립보의 옥에 갇힌 자들에게, 바다에서 폭풍을 만난 밤의 바울과 그의 동료들에게, 고넬료가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그의 마음을 열어 주기 위하여, 베드로가 구원의 기별을 가지고 이방 낯선 자에게 가도록 그를 파송하기 위하여, 천사들은 보내심을 받았다. 이와 같이 거룩한 천사들은 각 시대를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에게 봉사해 왔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각 사람에게 수호하는 천사가 지정되어 있다. 이 하늘의 파수꾼들은 악한 자의 세력으로부터 의인을 보호해 준다.”—GC 512-513.
“비록 저들 자신은 완전히 무력하였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했던 사람들은 전 세계의 세력을 대항한 일이 얼마나 자주 있었던가! 즉, 마음이 순결하고 생애가 거룩했던 에녹은 의가 승리할 것을 믿는 그의 믿음을 굳게 잡고 부패하고 조소하는 세대를 대항하였고, 노아와 그의 가족은 그 시대의 사람들, 곧 최대의 체력과 지력을 가졌으나 도덕적으로는 가장 타락한 사람들을 대항하였으며, 홍해에 다다른 이스라엘 자손들은 무력하고 겁에 질린 노예들의 무리였으나 지구상에서 최강의 나라의 최강의 군대를 대항하였고, 목동으로서 왕위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다윗은 기존의 군주로서 자기의 세력을 굳게 잡고 있던 사울을 대항하였으며, 사드락과 그의 동료들은 불 속에서도 보좌에 앉은 느부갓네살에게, 사자들 가운데 던져진 다니엘은 그 나라의 높은 지위에 있는 그의 원수들에게, 십자가 상의 예수께서는 로마인 총독까지도 그들의 뜻을 이루도록 강요하던 유대인 제사장들과 관원들에게, 처형될 죄인으로 쇠사슬에 매인 바울은 세계 제국(帝國)의 폭군 네로에게, 각각 대항하였던 것이다.”— Ed 254.
“다니엘이 구원함을 받은 이야기에서 우리는, 시련과 암울의 세월 동안에도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들의 전망이 희망으로 빛날 때와 그들의 환경이 그들이 소원하던 대로다되어 있던 때의 그들의 모습과 꼭 같아야 한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다. 사자굴 속의 다니엘은 나라의 대신들의 수령으로서, 그리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선지자로서 왕 앞에 섰던 그 동일한 다니엘이었다. 그 마음이 하나님께 고정된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의 빛과 호의가 그에게 비치는 번영의 때에 그러한 것처럼, 아무리 큰 시련의 때에도 동일한 사람으로 나타날 것이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향하여 손을 뻗어 영원한 실체들을 붙잡는다.” — PK 545.
“하나님께서는 강철처럼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주변 상황에 굴하지 않으며, 성실성에 있어서 확고히 선 사람들이 그분의 사업에 일하기를 바라신다. 시련과 암울 가운데서도 그들은 저들의 전망이 희망으로 빛나던 때와 저들의 외부 환경이 저들이 소원하던 대로 다 되어 있던 때의 저들의 모습과 꼭 같다. 사자굴 속의 다니엘은 하나님의 빛으로 둘러싸여 왕 앞에 섰던 그 동일한 다니엘이다.” — 4T 448.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의 원수들이 그를 사자굴에 던져 넣는 것을 막지 않으셨다. 이리하여 그분께서는 악한 천사들과 악인들이 이제까지 저들의 목적을 성취하도록 허락하셨다. 그러나 이렇게 하신 것은 그분께서 그분의 종의 구원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시며, 진리와 의의 원수들의 패배를 더욱 완전하게 하시기 위함이었다. ‘진실로 사람의 노는 장차 주를 찬송하게 될 것이요’〔시 76:10〕라고 시편 기자는 증거하였다. 정책보다는 오히려 의를 따르기로 선택한 이 한 사람의 용기를 통하여 사단은 패배를 당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이름은 존귀와 영광을 받게 되었다.” — PK 543-544.
다니엘 6:24 왕이 말하여 다니엘을 참소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을 그들의 처자들과 함께 사자 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그들이 굴 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곧 그들을 움켜서 그 뼈까지도 부서뜨렸더라
잠소(護訴)한 사람들은 사자굴에 던져 녛게
“그가 고용한 대리자들은, 그들이 다니엘을 멸하기 위하여 음모를 꾸몄던 그 동일한 무서운 방법으로 멸망받을 운명에 처해졌다.”—1T 296.
단 6:25-28 (6:25-28)
(어구(語句) 해설)
다니엘 6:26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 나라 관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내자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 5:14〕. 다니엘의 행위로 인하여 다리오에게 끼쳐진 감명은 얼마나 큰 것이었던가! 다니엘은 순결하고도 거룩한 생애를 살았다. 먼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셨다. 진정한 기독교가 마음 속을 다스리는 때에는 언제나 그것이 성품에 드러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그것을 인지할 것인바, 곧 그들이 예수와 함께 있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나뉘어지지 않은 애정이 하나님께 드려져야 한다.” — TM 443.
“다시 한번 이교의 통치자에 의하여 다니엘의 하나님을 참 하나님으로 높이는 선언문이 발표되었다.” — PK 544.
다니엘 6:27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이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 하였더라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주께서는 악인들의 음모를 방지하시지 않았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들의 계책을, 시련과 갈등 속에서도 자신의 믿음과 충성을 견지한 자들에게 선이 되도록 역사하게 하셨다.”—8T 123.
“형제들이여,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천사들을 거느리고 계심을 기억하십시오. 그대들은 반대와 심지어는 핍박을 만날 것 입니다. 그렇지만, 원칙에 굳게 서 있으면, 그대들은 다니엘이 그랬던 것처럼 그대들이 섬기는 하나님에게서 항상 곁에 계시는 조력자와 구원자를 발견할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성품의 고결성을 계발해야 할 때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는 자들에게 주어진 풍성한 주옥 같은 언약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LS 285.
“예수께서는 그처럼 귀한 값을 지불하고 사신 사람들이 원수의 유혹의 놀림거리가 되기를 원하시지 않는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정복당하여 멸망받기를 원하시지 않는다. 사자굴 안에서 사자들의 입에 자갈을 물리시고, 타오르는 불꽃 가운데서 그분의 충성스러운 증인들과 함께 거니셨던 그분께서는 지금도 그와같이 우리를 위하여 우리의 본성 가운데 있는 모든 악을 정복하고자 일하실 준비를 갖추고 계신다. 오늘날 그분께서는 자비의 제단 앞에 서서 그분의 도움을 갈망하는 자들의 기도를 하나님 앞에 올리고 계신다. 그분께서는 울며 통회하는 자를 결코 외면하시지 않는다. 그분께서 용서와 회복을 위하여 당신께 나오는 모든 사람들을 값없이 사유하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누구에게나 자신이 계시하실 것을 모두 말씀해 주시지는 않는다. 그러나 떨고 있는 모든 영혼에 게는 용기를 가지라고 명령하신다. 누구든지 원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을 붙잡고 그분과 화평을 이룰 수 있고, 그리하면 그분께서는 화평하게 해 주실 것이다.” — MH 90.
다니엘 6:28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이 다니엘이—형통(字通)하였더라
“하나님의 종에 대한 악의에 찬 반대는 이제 완전히 좌절되었다.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단 6:28〕. 그리고 다니엘과의 교제를 통하여 이 이교의 군주들은 다니엘의 하나님을 ‘사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치 않으실 자시며, 그 나라는 망하지 아니할 것’〔단 6:26〕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PK 545.
“바벨론과 메대-바사 나라의 정치가로서의 다니엘의 경험은, 사업가란 반드시 기획을 잘 하는 정략가라야 하는 것이 아니라, 매 발걸음마다 하나님께 가르침을 받는 사람이면 된다는 진리를 보여준다. 세상에서 가장 큰 나라의 총리였던 다니엘은 동시에 하늘의 영감의 빛을 받는 하나님의 선지자였다. 우리와 같은 성정의 사람이었던 그를 영감의 펜은 과오가 없는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의 원수들의 면밀한 점검 하에서도 그의 업무 처리에는 하나의 흠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사람의 마음이 회심되고 성별될 때, 그리고 그의 동기가 하나님의 보시기에 올바를 때, 모든 사업가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하나의 본보기였다.”—PK 546.
바사 사람 고레스 왕
“다니엘이 사자굴에서 구원받은 사실을 하나님께서는 고레스 대왕의 마음에 우호적인 감명을 끼쳐 주기 위하여 이용하셨다. 선견지명(先見之明)의 능력을 가진 정치가로서 하나님의 사람의 훌륭한 특성들은, 바사의 통치자로 하여금 그에게 현저한 존경을 표하고 그의 판단을 존중하게 하였다. 그리고 이제 하나님께서는, 그분께서 예루살렘에 있는 그분의 성전이 재건되도록 하시리라고 말씀하신 바로 그 시간에, 다니엘이 익히 잘알고 있던바 고레스에 관한 예언들을 분별할 수 있도록, 그리하여 유다 백성에게 그들의 자유를 허락하도록, 이 하나님의 대행자로서의 고레스에게 감동을 주셨다.” — PK 557.